오리털 점퍼, 베스트 세탁기 돌리고 나니 팔이 후덜덜~

[팔아파 ㅠㅠ]

아직 입어야 하는 두 벌 빼고, 롱점퍼 두 벌과 베스트 한 벌.. 세탁기 넣고 돌렸습니다.
우리집 세탁기는 자주 해야 하는 이불빨래를 위해 14키로 대용량 통돌이입니다.

오리털.. 이불이건 옷이건 세탁기 돌려 보신 분들이라면 아실테지만,
물 위에 동동 떠서 겉돕니다.
가볍고 공기를 많이 머금고 있기 때문에요.

해서, 세탁기가 돌아가는 내내 매달려.. 눌러주고 돌려주고 밀어주고~

헹굼 2번 추가까지 대략 2시간.

팔이 후덜덜~ 이건 차라리 손빨래 후 헹굼만 세탁기로 하는게 더 편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

오리털 제품들.. 좀 더 손쉽게 세탁하는 팁 같은거 아시는 분 안계실까요?
계시다면 조언 부탁드려요~
아직 빨아야 하는 옷 몇 벌과 이불도... -_-;;

세탁기 중간에 빨래감이 뜨지 않도록 막아주는 망 하나 있음 좋겠어요.
지금 쓰는 세탁기가 건조도 되는 통돌이라..
건조시 사용하는 빨래거는 망이 있긴 했는데?? 어디로 사라졌는지 안보이네요;;;
그거 걸면 딱일 거 같긴 한데??

[ㅂ]

세탁망에 넣어 빨래 세탁통에 넣을때 가장 먼저 넣으세요. 그럼 밑에 깔려서 물 나오면 젖지요. 우리 그렇게 빨아요.

[팔아파 ㅠㅠ]

오리털만 따로 세탁했어요.. 그것만으로도 세탁기가 꽉 차던걸요. ㅋㅋ
탈수 시킨 상태에선 쪼그라들어 바닥에 깔렸지만. ㅋㅋㅋ

물에 안젖어서 둥둥 뜨는게 아닌데;;;
물에 폭~ 젖어도 공기주머니가 생겨 뜨는 부분들이 있어요.
그거 그냥 두면, 부분 부분 돌아가며 위로 동동~ 찝찝해서 계속 눌러주며 세탁을...
세탁망도 별 효과 없고요.

다른세탁물 밑에 깔고 함께 세탁할 경우도 마찬가지예요.
돌아가다 보면 오리털은 위로 올라와 동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