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짜증나는 7살 딸아이 친구 엄마

속상해 조회수 : 2,766
작성일 : 2011-02-19 21:37:15
아이가 놀이학교에 다녀서 동네에 친구가 없다가
같이 다니게 된 아이가 있어요.
할머니가 지금껏 키우다 최근에야 엄마가 데려와서 키우는데
처음엔 같이 다닐 친구가 생겨 너무 좋았는데
이 엄마가 너무 눈치가 없어요.

툭하면 아이를 맡기고
내가 실내놀이터라도 데리고 갔다가
애 밥먹이고 음료수 사먹이는것도 한두번이지...
그말을 지나가는 말로 할때면
입장료는 공짜로 생긴 쿠폰 아니였냐고 면박을 주질 않나
아침 차 시간 맞춰서 일찍 좀 나와달라고 했더니
스트레스 준다고 뭐라 하질 않나

제가 애 친구들이랑 공연을 보러 자주 다니는데
애만 맨날 맡겨서
저도 둘째도 어리고해서
연락 안했더니
저보고 아이한테 다음부턴 꼭 같이가자고 약속 좀 해달래요. ㅠㅠ
공연 안데리고 가는게 제 잘못인가요?? 아님 제 책임인가요??


오늘은 친구 생일파티가 실내놀이터에서 있는데
둘째까지 데리고 와서 남편이 아이를 보더라구요.
물론 입장료도 모두 생일주최측에서 내구요.

둘째까지 아빠가 집에서 봐도 될거 같은데
굳이 거기서 놀리면서 파티 끝날때까지 자릴 하더라구요.
것도 아빠는 인사 한마디 없이... 꿋꿋이...

오늘도 사람들 다 있는데서
공연갈때 자기한테 꼭 말하라고 당부하는데

전 둘째 아빠한테 맡기고
큰애들만 데리고 갔다가 밥먹이고
집에오면 둘째 안쓰럽고 집안일은 밀려있구.. 맨날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어요.

어쩜 부부가 쌍으로 눈치가 그리도 없는지...
IP : 115.143.xxx.1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19 9:45 PM (211.206.xxx.235)

    지나가는 말로 그러세요..
    와서 인사도 안하시냐고 ,,호호호...
    애 맡기면 절레절레 고개 흔들며 거절하세요
    우리애둘 보기도 힘들다고 안된다고 해야 그런줄 알죠
    거절하기 뭣해서 한두번 맡아줘봤더니면 계속 그게 당연시되더군요

  • 2. 속상해
    '11.2.19 9:47 PM (115.143.xxx.122)

    그쵸~ 근데 웃으며 하는말에는 절대 반응없구요.
    자기가 하고 싶은말만 계속 해요~

  • 3. 그냥...
    '11.2.19 9:48 PM (122.32.xxx.10)

    계속 뭐라고 해도, 힘들어 하고 그냥 지나쳐서 가세요.
    멈춰서서 들어주지 마시고, 그냥 안돼 하고 가버리세요.
    그렇게 뼛속까지 얌체인 사람들은 상종하지 말아야 해요.
    글로 읽기만 해도 제가 다 화가 나네요.

  • 4. 그냥
    '11.2.19 9:53 PM (59.7.xxx.246)

    좋은 방법으로 피하세요.
    아이 공연도 당분간 끊고 실내놀이터도 끊고 집에 맡긴다 그러면 외출해서 안 된다 그러고
    괜히 말 잘못 했다가는 울고 불고 나를 무시하고 세상에 이럴수가 하면서 펄펄 뛰며 적반하장으로 덤빌 인간들이예요.
    무조건, 무조건 멀리하세요

  • 5. ..
    '11.2.19 9:54 PM (220.93.xxx.209)

    피해 주는 사람은 아쉬운거 없는 한 안 만나면 됩니다
    거리 두세요

  • 6. 여기도
    '11.2.19 10:06 PM (112.150.xxx.18)

    가까이 사는 친구(나이가 같아서)하나가 그러네요,,
    그냥, 니아이 보는김에 내아이도 껴서 같이보면 좋지 않냐" 하는 생각을 가진 사람..
    제가 아이에게 맘이 약해지는걸 아는지, "우리아이가 너네집에 가고싶대"
    좀 심하다 싶을정도로 면박을 줘도, 변하지 않는 사람.
    지금은 제가 아이에게도 전처럼 다정하게 대해주지를 않아서
    그나마 좀 나아졌는데, 좀만 더 잘해주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거 같아서 항상 긴장상태예요.
    인연끊을 생각으로 연락도 안하고, 쌀쌀맞게 대해도
    한결같이 연락하네요....T T
    결론은, 님도 거절을 많이 하세요...핑계대지말고, 솔직하게요..
    지금 님이 생각하시는 그대로요..
    돌려말하면 못알아듣는 사람 꽤 된답니다.

  • 7. ...
    '11.2.19 10:31 PM (112.151.xxx.37)

    남의 애는 안 봐주는거예요.
    좋은 마음으로 봐줬다가 다치면 병원비 물어주고도 큰 원망듣고 죄인되기 쉽상입니다.
    특히 실내놀이터에 데려간다니요. 헐~~
    거기서 애가 놀다가 다치면 그 엄마가 과연 가만히 있을까요??
    코피라도 나면 난리가 날텐데.....
    실제로 주변에 원글님처럼 마음 약해서 이웃 아이 같이 데리고 다니다가
    애가 놀이터에서 미끄러져서 치아깨지고 얼굴 갈았어요.
    잠깐 자기 아이가 쉬마렸다고해서 그거 봐주는 몇분만에 그 일이 일어난거지요.
    치과치료비 다 물어주고 얼굴에 흉지면 어쩔거냐고 그집 부모가 난리를 부려서
    죄인되어서 꼼짝못하고 욕먹구... ...
    원글님 자기 아이 하나도 안 다치게 돌보는거 힘들어요.
    남의 아이....함부로 돌보는거 아니에요. 무조건 딱 잘라서 거절하세요.

  • 8. ..
    '11.2.20 12:36 AM (61.255.xxx.191)

    웃으면서 말하지 말고 진지하게 말을 해야죠..
    흘리듯이 말하지 말고 진지하게.. 우리아이나 우리 가족한테 피해입으면서 그댁 사정봐주는거 싫 싫다고...딱 부러지게 말을 하세요

  • 9. 부담백배
    '11.2.20 2:53 AM (116.39.xxx.136)

    엄마네요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는다고 하죠...
    한번 두번 맡겨보니 너무 좋은거죠
    그래서 또 부탁하고 그러다가 거절하시면 그땐 섭섭하다~이말 저말 나오고
    그러다 뒷말 하고 다니겠죠...
    가까이 하면 안될 타입,,
    전에 아는 엄마가 애 잠깐 부탁한다고 해서 우리 아이랑 같이 봤는데 보다보니
    예정시간 훌쩍 넘기고 연락도 없었네요
    알고보니 어차피 애 맡긴거 이거 저거 볼일 다 보고 온 모양이더라고요
    그 이후로도 애 잠깐 좀 봐줘 해놓고는 다른 엄마들이랑 저녁먹으면서 술까지 마시고
    술 취해서 애 데리러 오던걸요...그 팀이 낮술 하는 팀인 모양인데
    그런 약속 있으면 꼭 애 잠깐 봐줘 해놓고는 저녁 우리집에서 먹이고 나면 술취해서 데리러오더라고요
    또 우리 애랑 영화보러 간다고 했더니 같이 가자고 하더라고요
    당연히 같이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입장료 아깝다고 자기 애만 들여보내면서 무서워하면 꼭 좀 안아달라고 하는데 완전 황당했어요
    학원 어딜 보낼거냐 그래서 어디 보낼 예정이라고 했더니 같은곳 보내더라고요
    거기가 데려다 줘야 하는데였는데 어차피 아이 데려다 줄거 같이 데려다 달라고
    그 시간에 피부맛사지 받는다고 해서 제가 완전 학을 뗐네요...
    그 이후로 몇번 더 비슷한 일 있고는 구획정리 들어갔어요

  • 10. .
    '11.2.20 1:22 PM (218.159.xxx.84)

    점세개님 답글을 보시고 적절하게 핑계를 대세요
    친구 또는 언니 동생이 점세개님 답글의 일을 겪었다고 하시며
    내 아이도 일터지는거 순식간인데 남의 아이라
    너무 부담스러워 도저히 못 데리고 다니겠다고 하시면 되지요
    부담갖지말라는둥 말이 길어지게되면
    어쨋든 내 생각은 변하지 않으니 다른곳을 알아보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0593 초등영어학원비요,,, 환불될까요~? 4 ,, 2011/02/19 627
620592 제주도 숙박-민박은 어떤가요? 7 좋아좋아 2011/02/19 937
620591 욕망의 불꽃에서 이순재가 신은경이랑 조민기를 2 ㅇㅇ 2011/02/19 2,403
620590 스타킹 빌리 5인방 2 해맑 2011/02/19 489
620589 저층 아파트 사시는 분들... 14 궁금해요 2011/02/19 3,465
620588 헌터부츠 사고싶은데 어디서 파는지 아세요? 6 아줌마 2011/02/19 830
620587 삼겹살 먹다 부러진 어금니..결국 발치하고 말았어요. 1 어금니 2011/02/19 990
620586 저축은행 파산현실화되면 왜 무서운가 2 ㅠ.ㅠ 2011/02/19 2,032
620585 저와 10살 남자아이 내일 데리고 갈만한 곳 추천 바래요-서울랜드 갈까요? 1 하루 관광 2011/02/19 262
620584 프라다 사피아노(시에나밀러백) 매장가면 살수있나요? 3 프라다 2011/02/19 1,010
620583 변기세정제"켐프리" 써보신분 계세요? 1 사용후기 2011/02/19 222
620582 게 조각내는 가위 3 간장 게장 2011/02/19 414
620581 주민번호로 폰번호알수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3 간절... 2011/02/19 971
620580 43년생이시면 칠순이 언제인가요? 7 칠순 2011/02/19 1,377
620579 '블랙스완' 무서운가요? 7 영화보기 2011/02/19 2,579
620578 김어준의 뉴욕타임스 3 재미 2011/02/19 779
620577 드디어 이사갈 전세집 계약했어요. 1 다행 2011/02/19 789
620576 예민한 아이=똑똑한 아이 대부분 그런건지요? 그럼 순둥이는 반대? 17 경험 2011/02/19 2,688
620575 소방관중에 출동안하고 사무만 보는 소방관도 있나요? 3 궁금 2011/02/19 622
620574 오리털 점퍼, 베스트 세탁기 돌리고 나니 팔이 후덜덜~ 2 팔아파 ㅠㅠ.. 2011/02/19 688
620573 부산상호저축은행처럼 영업정지로 5천만원 초과분 받을 수 있을까요? 5 안타까워 2011/02/19 1,245
620572 눈밑 떨림이 1달이상 가네요. 9 떨림 2011/02/19 1,416
620571 6인용 밥솥 사려는데요 쿠쿠, 쿠첸, 리홈 어디가 나을까요? 6 밥솥 2011/02/19 1,257
620570 시댁조카 둘이 남자아이들 인문계 고등학교 진학합니다. 1 입학선물 2011/02/19 322
620569 영어 한 문장 질문이요~~!!1 2 ..)/ 2011/02/19 253
620568 ㅎㅎ 오늘 운전면허기능시험 합격했어요~!! 1 졸리당 2011/02/19 253
620567 인테리어업체말고, 싱크대업체에 싱크대만 맡겨도 되나요? 1 인테리어 2011/02/19 426
620566 이혼준비 2 이제싫어 2011/02/19 1,331
620565 짜증나는 7살 딸아이 친구 엄마 10 속상해 2011/02/19 2,766
620564 [보육교사 2급] 자격증 (김포, 오프라인) 어디로??? 도와주세요 2011/02/19 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