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이런 결혼했나 한숨이 나와요. 결혼 14년차
결혼할때 전 너무 어렸나봐요. 한사람과 결혼하면 죽을때까지 살아야한다는걸 몰랐다는거
애들도 아직 어리고 힘든데, 지지리도 가난한 시댁에, 남편은 마이너스 대출로 주식을 하고
그런지도 5년이 넘고 있어요. 그래도 옆사람이 괴로운거 보이지도 않는지,
친정엄마가 돈대줘서 집사고, 늘 친정에서 도와주는거 보이지도 않는지ㅠㅠㅠ
신학기라 애들 옷 샀더니, 그것도 작년이월 50프로 된거 아님 못사는데,
자기 옷 안사준다 투덜이네요.
연봉 3500에, 철철이 신혼때부터 봄,겨울 양복 1년에 두벌씩 꼭꼭 사줬던 저입니다.
제작년부터 너무 힘들어서, 애들도 커가고 돈은 쪼달리고,
애들은 남편을 닮았는지 키 164에, 얼굴 개그맨 얼굴 아들놈 키가 안커서 병원예약 해놨는데, 걱정만 태산
오늘 친구랑 통화하다, 너 참 남자들이 졸졸 따라다니고, 이뻤는데ㅠㅠㅠㅠㅠㅠ
친구와 격차가 엄청 느껴지기 시작하네요. 40대에 들어서니,
친구 남편들 훨칠한 키에, 성실함, 능력, 근데 다 떠나 울 신랑은 이젠 골골하기 까지 하니,
이젠 아프지나 말았으면 하는 쪼그마한 소망만 갖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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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보면 한숨이 나와요
...... 조회수 : 1,248
작성일 : 2011-02-18 14:45:09
IP : 121.148.xxx.10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웃기는 유머
'11.2.18 2:49 PM (220.127.xxx.237)이건 그냥 다른 나라의 예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중국이나 대만같으면,
여자가 40대, 50대라도 말씀하신 것같은 상황이면 남자를 내쫓고
딴 남자랑 다시 결혼한다는군요.2. 에이
'11.2.18 3:01 PM (203.130.xxx.183)님이 능력을 키우시면 돼잖아요
제 친구는 남편 백수에요
근데 결혼 후 너무 아니다 싶으니까 공부해서 간호 저문대 방통과 나와서
지금 지방 시골에서 주민건강 관리센터 소장님으로 있어요
급여도 좋구요
특히 사택이 나와서 사택에서 살림함녀서 내 집 처럼 생활하고 아이들 키우며
환자 분들 오시면 처치 정도 해주는 일을 해요
이제와서 푸념하고 후회한 들 뭐가 달라집니까..
님만 슬퍼지지요..3. *
'11.2.19 12:28 AM (118.137.xxx.208)결혼14년이면 아이나이가 많아야 14살 인데 164 가 작으키인가요 ?
4. 버릇 잘못 들이셨네
'11.2.19 12:51 AM (210.121.xxx.67)요..제목에서 짤렸어요. 오해 마시기를.
무슨 철철이 양복이랍니까..그러니 투정이나 부리고 있지.
아직 아이들이 어리면, 엄마가 강해지셔야겠네요. 한숨 쉬면 뭐해요, 나만 빨리 늙지..
남한테 기대하느니, 내가 바뀌는 게 빠릅니다. 어디 내 새끼 키우는데 행운을 기대하나요?
내가 열심히 살아야지..남편 주식하는 것부터 단속할 궁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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