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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초에서 사립초로 전학 괜찮을까요?
딸아이도 처음엔 좋다고 했다가 오늘 반편성한것을 보고 친구들과 헤어지고 싶지 않다며
전학 가기 싫다고 하네요.
지금 공립초등학교 에서 조금 상처 받는 일이 있어서 분위기 좋은 사립으로 보내려고 했는데
공부차이도 있고 수업량도 차이나서 조금 걱정됩니다.
어떤선택이 좋을지 모르겠네요.
혹시 공립초에서 사립초으로 전학 시켜보신분 계신가요?
1. 그냥
'11.2.17 4:35 PM (122.128.xxx.166)전학이 아니고 학교발전기금?? 으로 기본 천단위가 넘는 돈을 내야 전학할수 있다던데..
2. 사립맘
'11.2.17 5:56 PM (112.152.xxx.122)공립에서 사립오면 잘 적응 못해요 아이들끼리 그동안 결속력도 있고 공립엄마들보다 사립엄마들이 일학년때부 터 뭉쳐진 결속력은 비집고 들어가기가 더 힘들어요 그리고 공립에서 안하던 과목 따라잡기힘들고 영어도 보통 초등영어학원 상정도의 수준으로 공부합니다 수업시간도 ㄷ어 타이트하고 아마 자유롭게 다니던 공립분위기에 젖어있다 사립오면 겉돌수있어요 차라리 저학년때 한2학년까지는 전학해도 별 상관없으나 3학년부터는 아이가 적응하기 힘들거예요 물론 선생님들은 공립보다 비교도 안되게 좋으시나 아이가 시스템 적응하기가 더 힘들수있거든요
저같음 그냥 다니던데 계속 보내겠습니다 아이가 더군다나 옮기기 싫어하는데
공립에서 이상한 선생만나 괴로워하다 전학온아이들 적응못해 다시 돌아간 아이들 좀 봤어요3. 사립맘
'11.2.17 6:00 PM (112.152.xxx.122)방과전후에 셔틀타고 다니는 것부터 교복입고 ...그리고 좀 규칙면에서 엄격한 부분과 시스템의 차별화로 인해....
4. 사립맘 2
'11.2.17 9:15 PM (124.50.xxx.148)저희 아이 학교에도 공립에서 전학 옵니다. 그치만 잘 적응하던걸요?
다만 저희 아이가 이런 말은 한 적이 있어요. 전학 온 친구들이 다 화를 많이 내고 조금 심술이 많다고..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 착해진다고 하더군요.^^;;
사립 수업 따라가는 거는 어렵지 않습니다. 교과서도 같고 과정이 같으니까요,다만 영어 수업이 좀 힘들수도 있지만 이것도 분반해서 수준별 수업이라 괜찮고요. 요즘 아이들은 영어를 많이 접하기 때문에 사립으로 전학올 정도면 충분히 따라가요.
사립 선생님들 마치 유치원 선생님들처럼 자상합니다. 능력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선생님들이아이들을 대하는 태도나 학부모를 대하는 태도는 확실히 공립과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아냐면 이번에 저희 둘째가 사립추첨에서 떨어져서 공립 예비 소집에 가봤다가 그곳 선생님께 뭐 물어보면서 느낀거예요. 공립 보내는 친구가 이야기도 해주고요.
엄마들 결속력이니 아이들 안끼워주니 하는건 걱정 마셔요. 다만 일찍 일어나 셔틀타고 등하교 하는 것이 힘들긴 하니까요. 저희 아이도 여즉 힘들어해요.
맨 위에 첫 댓글ㅡ 기부금 받는 학교는 의무가 아닐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