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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이 너무심한데
정말 오늘 진지하게 심각해서요..
병원에 가서 검사한번 받아보고싶네요~
애둘 학원스케줄,,그래도 엄마들 다 챙기잖아요..
정말 정신 바짝 차리지않으면 잊어버려요~
오늘도 밑에아이 영어학원 안보내고 시댁가서 보름나물먹고왔어요.,.
가면서도 큰애 스케줄만 챙기면서 오늘 둘째가 왜이렇게 한가하지..그러면서 갔는데
좀전에 숙제할거 챙기면서 보니까 영어학원을 안보낸거예요..
일주일에 세번이나 가는데 월수금..
크리스마스이브날에도 케잌사고 저녁먹는 스케줄짜면서 까맣게 잊고 못보냈는데..
이렇게 학원시간 잊어버려 학원 몇번 빠진적있어요,,
그리고 방학이나 다른 스케줄땜에 시간 바꾸면서 보강잡아놓으면
새까맣게 잊어버려요..
이제는 자꾸 반복되니가 큰아이는 자기가 정신차리고 자기스케줄챙겨서 잘다니는데요..
한번씩 바뀐스케줄을 저한테 얘기해주면 전 멍하니 그랬나? 정말 같이 듣었는데 기억이 하나도안나요,,
하도 잦으니까 이제는 메모도 해놓고 정신바짝차리려고 평상시에도 애쓰는데
허무하게 이런 경우가 너무 잦아요..
자꾸 저에게 실망하고 자책하게 되네요,.
아이들도 제대로 못챙기나 싶어서요,
또 엄마들 모임 약속은 멀쩡히 잘해놓고 제날짜를 기억한적이 한번도 없어요.
또 문화센터를 마감되기전에 일찌감치 등록해놓고
며칠전에 화들짝 놀랐어요 날짜가 다음주인데 이번주에 지난줄알고
확인해보니 다행히 다음주더라구요..
첨엔 친구들끼리 우스개소리로 웃어넘겼는데 생활에 지장을 줄정도로 자주
반복되니까 우울해져요,.,
더 깊어지기전에 병원가서 검사한번 받고싶은데 어느병원에 어느과를 가야하나요?
이런 건망증으로 병원에 가보신분 있나요?
1. ,,
'11.2.16 9:25 PM (59.19.xxx.110)신경정신과쪽 가보셔야 될 듯 싶은데요..
아예 큰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을 가는 건 어떨까요.. ...2. dl
'11.2.16 9:43 PM (203.144.xxx.164)치매를 걱정하시는거라면 신경정신과, 신경외과 쪽이 맞아요.
가면 먼저 간단하게 질문하고 대답하는 식으로 50문항 정도 물어보고 그걸 점수로 매겨서
정밀조사 해봐야겠다 싶으면 검사 더 하자고 합니다.
얼마전에 우리 엄마 모시고 갔었는데...... 치매초기...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아니라고 하기도 애매한 상태라고 일단 약을 먹어보자고 하시더군요.... 근데 뒤에서 그 과정 다 보면서 혼자 대답하고
혼자 점수 매겨봤는데... 울 엄마랑 비슷한 점수가 나왔어요 ㅠㅠ3. 휘~
'11.2.16 10:31 PM (123.214.xxx.130)저도 건망증 심한데~ ㅎㅎㅎ 전 그냥 그러려니해요, 이젠~
저 중고등 학창시절에도 엄마가, 공부한거 안잊어버리니 그나마 다행이다~ 하실 정도 ㅋ
그냥~, 말 그대로 그냥~ 관심이 없을수도 있어요^^; 메모를 이용해보세용~ 전 하두 깜빡깜빡해서 집에 보드하나 걸어놓고(혹은 달력에) 메모해놓네요.
아이들있으면, 보통 내 스케쥴 아이스케쥴 학원스케쥴~ 으으윽... 메모없이 다 기억하는 님들이 오히려 존경스럽다는 ㅎ4. 원글
'11.2.16 10:53 PM (122.38.xxx.12)치매가 의심되는건 아니고 지독한 건망증이 걱정되요.치매검사를 해봐야 하는건가요?흑 정말 우울하네요 40밖에 안되었는데
5. 적는
'11.2.17 7:01 AM (66.183.xxx.183)기억을
머리에만 의존하십니까,
메모/스케줄러등에도 의존하십니까?
적는 습관이 없다면,
강추.6. Anonymous
'11.2.17 9:09 AM (221.151.xxx.168)병원까지 갈 일은 아닌듯.
머릿속이 너무 복잡하면 (오만가지 해야할 일 생각 등등) 건망증이 심해지는게 당연하대요.
일단 하루 일과를 단순화 시키고 메모하는 버릇을 시도해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