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요리에 강한 자신감 있으신 분들

칭찬? 질투? 조회수 : 767
작성일 : 2010-10-01 09:54:37
저희 시어머니요
요리에 자부심이 아주 강하세요
네 요리 맛있게 잘하세요
처음에 집에 초대 받아 갔을 때 음식 맛 보고 놀랬으니까요
친정 엄마랑 몇번 만날 때도 거의 집으로 초대하셨고
친정 엄마도 어머님 음식 솜씨를 칭찬 많이 하셨죠
어느 곳에 가서 음식이 맛있더라는 소리를 그이가 하면
시샘이 말도 못하세요 뭐가 맛있냐 내 음식 보다 맛있냐 질리더라

후후 근데 저도 요리 잘해요
요리하기 워낙 좋아해서 신혼 시절 부터 잡지책에서 바로 툭 나온 듯이 음식
데코레이션도 잘했고 생신상도 진기한 요리 척척 해 드렸고
근데 놀라시는 표정이면서  칭찬은 정말 안하셨어요
제가 간장게장을 담았을 때도 놀라셨지만 그 티를 자제 하는 게 한눈에 보이셨고

하하 근데 최근에 김밥을 만들일이 있었어요
시조카가 놀러 왔는데 먹고 싶어해서 빨리 만들어 주었더니 환상적이다 라며 막 먹었어요
다들 맛있다고 난리 였는데 어머님은 묵묵히 드시다가
딱 한마디...

"김밥집 차려도 되겠다"

이거 엄청난 칭찬 맞죠?
와...생전가야 남의 음식 솜씨에 칭찬 안하시는 분인데
음식에 있어선 라이벌 의식 대단한 분인데 놀랬네요
IP : 125.140.xxx.16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 9:57 AM (61.82.xxx.101)

    자존심 접고 이만큼 말씀하셨다면 그간 놀랄만한 요리 많이 하신거 맞는 모양이네요^^
    어머님께서 이제 맘을 여신거라 여기고 서로 아끼며 위하며 행복하시길 바래요~

  • 2. .
    '10.10.1 10:05 AM (125.128.xxx.172)

    키톡에서 만나뵙겠습니다..ㅋㅋ

  • 3. ..
    '10.10.1 10:35 AM (121.182.xxx.91)

    오호~
    무림고수....요리고수들의 기싸움^^
    식탁위의 솜씨 싸움이라면 가족들이 얼마나 행복할까요 ㅎㅎ

  • 4. 메사임당
    '10.10.1 10:36 AM (211.37.xxx.189)

    와.. 대단하시군요. 전 뭘 해도 오래 걸려서 휘리릭 하시는 분들 정말 부러워요

  • 5. ..
    '10.10.1 10:39 AM (180.68.xxx.58)

    키톡에 데뷔하세용...(이미 데뷔하신 분인가요?^^)

  • 6. 에구
    '10.10.1 10:49 AM (222.108.xxx.10)

    원글님 남편분은 복도 많으시지...

    그나저나 환상적인 김밥 팁 좀... ^^;;

  • 7. 부럽다..
    '10.10.1 1:08 PM (114.204.xxx.213)

    요리에 재주 없는 사람은 그저 부럽기만하네요.. 그런것 태어날때부터 타고 나는것 같아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3273 컴퓨터 모니터 듀얼기능 필요할까요?? 1 . 2011/02/16 218
583272 잇몸이 시릴때 치과가면 5 ㅇㅇ 2011/02/16 1,112
583271 피부관리과 취업전망이 어떤지 조언좀 부탁해요 1 을지대 2011/02/16 366
583270 아이방벽지.. 토마스로 해주신 분 계신가요?? 6 .. 2011/02/16 397
583269 싸이에다가 청첩장 올리는 거 말이예요. 3 ㅇㅇ 2011/02/16 515
583268 사이먼 앤 가펑클 아시나요? ^^ 8 침묵의소리 2011/02/16 675
583267 일룸 책상 사려고 하는데요...테이블이 따로 떨어지는게 좋은가요? 9 책상 2011/02/16 931
583266 웃어라 동해야 이장우 어때요? 9 부총지배인님.. 2011/02/16 1,638
583265 지금 하는 일이 힘들다고 느낄때 ~ 보면 정신 번쩍 듭니다.. 4 지옥의 알바.. 2011/02/16 1,063
583264 10센치 롱부츠 굽갈이 가능한가요?? 1 아이구~다리.. 2011/02/16 314
583263 19세 청소년에까지 2억여원 손배소 제기 5 그는어디까지.. 2011/02/16 692
583262 아우라가 무엇인가요? 2 2011/02/16 976
583261 불당오빠 ㅋㅋㅋ 5 명수옹 웃김.. 2011/02/16 1,218
583260 눅진한 유과를 바삭하게 만들고 싶어요. 3 @ 2011/02/16 509
583259 침샘염과 안면마비 1 ㅜ ㅜ 2011/02/16 404
583258 한영 문서 번역 업체 추천 부탁드려요 2 한영번역 2011/02/16 294
583257 메디폼은 어떤 용도 인가요? 5 이리 2011/02/16 598
583256 종교단체에서 운영하는 결혼상담실에 대해 여쭙니다. 궁금.. 2011/02/16 307
583255 졸업식 꽃다발 얼마정도 하나요? 7 ㅋㅋ 2011/02/16 970
583254 엄청 큰 상자 택배 배송 가능한가요...? 6 궁금함 2011/02/16 618
583253 양복바지 번들거리는 거요 4 몸종 2011/02/16 866
583252 공원에서 주인과 산책하는 고양이를 봤어요 -_-;; 16 신기신기 2011/02/16 2,563
583251 청소용역 아주머니 74명 전원 정규직 전환==트윗에.. 9 개념충만 2011/02/16 888
583250 임신초기인데 자꾸 피가 나와요 ..ㅠㅜ 도와주세요 9 사랑이 2011/02/16 1,389
583249 라섹과 라식의 차이.. 4 안경무거워 2011/02/16 662
583248 성형외과 수술은 as할 수 없는 건가요? 8 속상해 2011/02/16 907
583247 으하하 중국해군이 다 우리에게 도움을 주다니 ㅋㅋㅋ 6 또 해적에게.. 2011/02/16 795
583246 위염이나 위궤양에 감자즙이 효능있나요? 6 위통 2011/02/16 1,290
583245 건망증이 너무심한데 6 어느병원어느.. 2011/02/16 349
583244 배에 가스 자주 차는 아이.. 3 유산균 2011/02/16 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