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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 구합니다.

결혼25일째. 조회수 : 543
작성일 : 2011-02-16 19:11:37
어제 신랑이랑 통화이후로 잠을 못자고 오늘 직장에 일찍 말씀드리고 나와있다가 여기 도움을 구합니다.
어제 점심에 신랑이 전화를 했어요.
어머님 집사시는데 3천을 보태야겠다고.
아들로서 당연한거래요.
저희 경기도에 1억주고 13평 전세살아요. 현재 주말부부구요. 여기저기 다 고장난 8년된 중고차 몰구요.전 차없고 임대주택살아요.
빚내는거 싫어서 결혼하면서 다 간소화하고 집도 누가오면 상펼곳없고 정말 요리하기 힘든 주방겸통로가 있는 집도 전세 겨우구해서 사는거예요.
어머님은 현재 24평 전세사시구요. 34평 사시고 싶어하세요.
결혼 전에 우리돈이랑 어머님돈 합쳐서 집을 사서 같이 살자길래 그건 안되겠다고 했어요.
시누이가 모아놓은 돈이 1억 5천이라 1억을 댈테니 그집을 하라고 했대요.
그래서 그런줄 알고 있었죠.
그런데 시집안간 딸 돈을 그렇게 쓰는게 안되겠다고 아들 3천 그 딸1은 1천 딸2는 2천 이렇게 댔으면 좋겠다고 하셨대요.
결혼하면서 남편 회사서 3천은 10년상환으로 대출해주는게 있어서 그걸 받았거든요. 그때가 아니면 안되는 대출이라고 해서요. 그런데 그걸 아셨나봐요. 그 돈 댔으면 좋겠다고 하셨대요.

주말부부고, 남편이 홀어머니(아버지 돌아가신지 4년됐어요)에 대한 의무감으로 시댁가까운 곳에 살자길래. 다른거 안따지고 그냥 그러자고 했고, 예물도 어머니가 자기 패물 팔아서 해줄테니 갖고 싶은거 말하라고 하셔서 해줄 마음없는걸로 알고 서로 결혼반지만 했고,  결혼식도 그쪽에서 하고싶어해서 친정집 피로연 미리하고 올라갔고 밥값, 차량이런거 생각도 안했구요.
결혼전에 예단 들이는 날 밥 한번 어렵게 얻어먹었구요(시어머니 일하세요. 시누이가 음식 사와서 차리는데 옆에서 보기 민망할정도로 일을 만들어서 하더라구요. 어머니 퇴근시간기다리는라 그럴수도 있지만, 큰 누나는 엄마랑 싸워서 오기싫어하는걸 여러사람이 돌아가면서 전화해서 겨우 불러오고..결혼준비중에도 맘편하게 해주시지 않으시더라구요. 침대도 없으면서 침대이불로 해오라고 하시고. 그래서 박홍근가서 이불하고 반상기, 방짜유기수저 다 신경써서 준비했어요. 똑같이 되기 싫어거든요. 암튼 그날도 수저드는데 그러시더라구요. 오늘 네 시누이가 고생많았으니 너도 나중에 얘 신랑오면 이렇게 해주라고..)
그냥 무슨 일이 있을때마다 서운했는데, 남편이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미안스레생각해서
그냥 앞뒤 안맞는 말해도 그냥 넘어가고 그랬어요.

여행다녀와서도 어머니 새벽일찍 직장가셔야해서 5시에 일어나서 밥상 차려 내왔구요.

그런데 이번 일은 좀 아닌거 같네요.
둘다 나이도 30대라서 아이도 가져야하는데.
남편말로는 3천 드리고 맘편히 새출발하고 싶다는데 저는 이게 3천 돈문제라기보다는 더구나 끝이라기보다는
같이 사는 계획에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믿었던 남편인데, 논리적이지도 않고 마음이 움직이지도 않는.
그냥 어머니가 그렇게 했으면 하신다 이 말을 반복하면서 화도 냈다가 불쌍한척도 했다가 그러는데.
이해가 안되요.
서운하기만 해요.

시어머니 올해 53세세요. 시어머니나 저나 팔팔 한데 어찌 같이 사나요.
저보고 그러세요. 자기는 시집살이라는 말을 이해못하겠다고. 왜 사람들이 같이 사는 걸 싫어하냐고.
상견례부터 5번 들었어요.

시댁식구들은 다 가까운데 사니까 자주 만나서 이미 이야기 마친거 같은데..
저는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말이 두서없이 길어졌네요. 감정적인 글 말고.. 지혜를 빌려주세요.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혼인 신고 무효 방법 검색해볼뻔 했어요...

IP : 112.184.xxx.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16 7:24 PM (72.213.xxx.138)

    상견례에서 그런 소리를 흘려들으셨네요.ㅠ
    주말 부부시라면서요, 남편이 끌려다니는 거 막을 수 없다면 님도 버티셔야죠.
    직업과 지금 사는 곳을 사수하는 수 밖에요. 월급 꼬박꼬박 모으시기 바랍니다.

  • 2. 정말
    '11.2.16 7:41 PM (14.56.xxx.6)

    뻔뻔한 분이시네요. 결혼한지 25일째인데 그런 말이 나온 거 보면 님 결혼전부터 이미 자기네들끼리는 다 계획 짜 놨던 거죠. 같이 살 구실 만든는 거 맞고요, 님이 아기 낳으면 아기 봐주신다고 당장 들어오라고 하실 겁니다. 그렇다고 들어가지 않으면 넓은 집에 홀어머니 혼자 살게 한다고 두루두루 욕 먹을 거고요. 님 남편도 홀어머니 혼자 살게 하지 않을 거예요. 어째요. 읽는 제가 다 화가 나는데 원글님 얼마나 화나고 답답하실까

  • 3. .
    '11.2.16 8:13 PM (183.98.xxx.10)

    웃겨요. 24평 전세사는 양반이 34평 가면 늘어나는 생활비는 어찌 되는 건가요? 한푼이라도 아껴서 노후에 병원비 대야할 아들내외 도울 생각 하셔야 할 거 같은데...
    합가가 정해진 수순으로 보여요. 원글님 끝까지 버티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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