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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차지 않는 아들은 사람취급도 하지 않는 남편....

싫다.. 조회수 : 1,383
작성일 : 2011-02-16 14:22:22
말 그대로네요..
공부도 못할뿐더러 산만해서 자리에 앉아 있지도 못하는 고딩아들..
그래도 최근에는 나름대로 꿈도 생기고 하고 싶은것도 생겨서 제게
학원을 보내달라고 해서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남편이 보내지 말라네요..돈 아깝다고..
저 자식이 뭘 해서 제대로 한 적이 있냐고..
아들나이 열여섯 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운동갔다 오는것도 싫어해..
비싼 학원도 아니고 한달에 20만원 정도 하는 학원인데
그것도 보내지 말래..
돈이 없냐구요?  자기 맘에 드는 둘째는 하고 싶은거, 사고 싶은거
다 해줍니다...

아주 미칠것 같습니다..
뭐 저런 인간이 다 있나 싶어요..

여드름이 많이 나서 여드름 연고를 사줬더니
얼굴에 뭐 처바를 생각만 한다고
아들한테 또 욕을 하네요....

이 인간이 제정신이 아니지요??
도무지 대화가 안되는 인간입니다...

아들을 사람취급도 하지 않는 인간이랑
계속 살아서 나는 무슨 모욕을 당하고 살까.. 싶어요..

진짜, 그 인간이 나가 죽던지
제가 목매고 죽어버리던지
아들넘하고 같이 한강에 가서 뛰어내리던지..

아이들 문제로 이혼하는 경우도 있나요?
아이들때문에 이혼한다고 하면 넘 어이없는건가요?

진짜...........  같이 사는게 이렇게 괴로운데
왜 같이 살아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IP : 70.65.xxx.6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리지아향기
    '11.2.16 2:28 PM (222.101.xxx.26)

    그래도 나쁜생각은 하지마세요.
    큰아이는 님께서 아주많이 이뻐해주시고 챙겨주세요.
    그럼 아이도 많이 변할거에요.
    힘내세요^^

  • 2. ...
    '11.2.16 2:31 PM (72.213.xxx.138)

    그래요. 상처받은 큰아이 원글님이 많이 다독여 주세요.
    시간이 지나면 남편분 나중에 자식한테 대우 못받습니다. 베푼만큼 돌아오는 것이라서요.

  • 3. .
    '11.2.16 2:34 PM (110.12.xxx.230)

    남편분이 큰아들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나봐요..
    아마도 마음속으론 큰아들에대한 애정이 남아 있으실거에요..
    제가 요즘 울딸에 대한 기대치를 버리려고 하는지 가끔 대못박는 얘기합니다..
    반성중이네요..

  • 4. 많이
    '11.2.16 2:37 PM (183.100.xxx.68)

    큰아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아이마음이 얼마나 아플까요....
    윗님 말씀대로 남편분 나중에 아이에게 대접 못받아요.
    큰애한테는 그렇게 무시하더니 이제와서 왜, 소리 듣구요
    작은애한테는 생색더럽게 내더니 나한테 뭘 바라고 이 난리야 이 소리 듣는답니다. 불쌍한 인생.

    얼굴에 그냥 연고 사주지 마시고 병원에 가서 치료해 주세요 ^^

  • 5. ㄴㅁ
    '11.2.16 2:46 PM (115.126.xxx.68)

    자신과 똑 닮아서..특히 자신의 못마땅한 면만 닮아서
    더 싫어하는 거죠..문제는 아들이 아니라 덜 성숙한
    남편이죠...

  • 6. .
    '11.2.16 2:58 PM (116.37.xxx.204)

    혹시 그 댁 시아버지가 그 남편분 사랑 안 하신 것 아닌가요?
    그런 경우 봤어요.
    자기가 사랑받지 못한 맏아들이 또 다시 자기도 막내만 끼고 도는 것요.

  • 7. 나중에
    '11.2.16 3:11 PM (122.40.xxx.41)

    늙어서 사람취급도 못받으심 그때가서야 후회할까요.
    제 맘이 다 아프네요.
    아드님이 우리 미래세대인데 사랑받으며 잘 자라야 하잖아요.

  • 8. 참...
    '11.2.16 5:25 PM (180.65.xxx.17)

    제 남편하고 아주 비~슷하네요.
    큰아들 공부 별로니깐 관심도 없고 맘에 안들면 손부터 올립니다.
    그러다가 우여곡절 후에 대학 그래도 괜찮은데 가니깐 그때부터 공부해라, 늦게 들어오지 마라
    간섭 시작되더군요.
    붕어빵에 나오는 왕종근 아나운서. 존경합니다
    너무 잔소리가 심한 면도 없지 않지만 , 어린 아이들 틈에 끼어 똑똑하게 못구는 아들을 그래도
    꾸준히 데리고 나와 한심한- 제가 보기에- 소리해도 그저 허허 웃으면 같이 출연하는 것 보고
    감탄했습니다. 잘나야 제 자식인가요?
    남편분 나중에 후회할 겁니다.

  • 9. 참님
    '11.2.16 8:13 PM (121.162.xxx.218)

    댓글 보니 정말 왕종근 아나의 그런 모습은 장점이네요. 아이의 복이구요.
    보통 남자들은 잘난 자식, 인간에게 쏠리게 되어있는 조건적인 사랑을 하고, 여자들은 못난 자식, 모자란 자식에게 맘이 가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하도록 타고나는 것 같아요.

  • 10. ....
    '11.2.17 1:38 AM (121.182.xxx.174)

    못되셧다 못되셧어...
    에효..속상하시겠어요....
    한번 지대로 말씀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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