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복 없는 년은 남편 복도 없다 하던가요....ㅎㅎ
딱 제 얘기네요.
자라면서 친정 부모님의 따스한 정을 별로 느껴보지 못했는데
결혼 후 시부모님의 잔인할 정도의 냉랭함은 지금도 상처로 남아 있네요.
남편도 그저 남의 편일 뿐이고....
이렇게 늙어가나 생각하면 그저 허무할 뿐입니다.
자식들도 나름대로 커서 제 앞가림 하게 되면 모두 떠나겠죠...
따스한 분위기에서 부모님 정 듬쁙 받으며 자라서
결혼 후 시부모님께도 사람 대접 받으며
남편과도 오순도순 정답게 사시는 분들....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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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복, 남편 복, 자식 복..
맘 조회수 : 1,250
작성일 : 2011-02-16 14:02:27
IP : 14.54.xxx.17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제
'11.2.16 2:05 PM (203.247.xxx.210)내가 다른 이의 복이 될 수 있는 나이 아니신지요?
2. 얼...
'11.2.16 2:14 PM (125.182.xxx.42)님이 아이들의 복! 이 되어주셔야죠...언제까지 받으력만 하시나요.
3. 맘
'11.2.16 2:36 PM (14.54.xxx.177)예, 제가 그런 나이입니다. 다른 이의 복이 될 수 있는 나이...ㅎㅎ
아이들의 복이 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충분히요..
하지만... 가끔은 주변의 복 많은 여인네들을 보며 푸념이 나오는 것도 사실이네요..
충분히 받고 자란 사랑을 베풀며 살 수 있으면 더 행복할 거 같다는 생각... 잘못 된 건가요?
요즘... 이러 저러한 일로 너무 힘든 마음에 푸념을 올린 것 뿐인데...
님들의 지혜롭고 현명한 댓글에 가슴이 따끔따끔합니다...ㅎㅎ4. 게다가
'11.2.16 3:15 PM (116.37.xxx.209)원래 그 말도 잘못 알고 계신거 같애요.
'부모복 없으면 남편복도 없다'가 아니고
'남편복 없으면 자식복도 없다'거든요.
잘못된 속설이지만 게다가 '부모복'부터 시작되는 거 아니라고 정정해 드릴라구요.^^
괜히 부모복부터 탓하면서 더 가라앉고 부정적인 마음 되시지 말라구요.^^;;;
정말 남편 복 없다고 생각하시면 더욱더 자식한테 사랑 많이 주시고 공들여 키우세요.
공들여 바르게 사랑 주며 키운 자식들이
잘못되거나 부모 배반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봅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자식한테 '부모복'이 되어 주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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