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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 38평에서 십 년된 53평 아파트로 이사하기..
저는 현재 부산에 있는 주상복합형 아파트 38평에 살고 있습니다.
2008년에 입주하여 올 4월이면 비과세 3년 기간을 채웁니다.
이 아파트는 현재 이곳에서 세번째 손가락 안에 드는 고급 주상복합형 아파트라 구조도 제 마음에 들고 아파트 안에 있는 커뮤니티 시설(헬스장,골프장, 싸우나등등..)도 너무 마음에 들어 실은 이 곳을 벗어 나기 싫은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그런데..바로 옆에 2001년도에 입주한 10년 된 아파트가 (53평) 우리 집을 팔고도 약간의 여윳돈이 생길 만큼 가격이 저평가 되어 있습니다.
올 들어 갑자기 이 집이 약간 좁게 느껴지더니 넓은 곳에서 살고 싶은 욕심이 생기기 시작하는 거예요..
이 아파트를 팔자니 솔직히 너무 아깝고 그래도 넓은 53평에 방 4개짜리로 살아 보고 싶은 욕심도 생기고..
저평가된 아파트를 사서 넓게 살다가 가격까지 올라주면 더 좋은데 올라 줄지도 의문이고..
요즘은 사람들이 새 아파트를 선호한다는데 괜히 이 집을 팔아서 후회하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참으로 사람 마음은 간사한 것 같아요..
처음 이 집에 이사올때 다시는 집 늘릴 생각 하지 않고 살아야지 다짐했는데..에휴..
이럴때 님들은 제 경우라면 어떡하시겠어요..
참고로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와 53평 아파트는 거리상 너무 가까우며 저희 집 베란다에서 보일 정도로 가까운 거리입니다..
1. 저라면
'11.2.14 3:07 PM (180.66.xxx.194)53평 갑니다.
언제 53평 살아보겠어요. 지금 주복38평 팔고 여윳돈까지 생긴다면서요. 요즘은 소형이 대세라는데 전세끼고 소형구매해두면, 53평이 나중에 가격오르지 않아도 크게 밑지지는 않겠지요.
그리고 저희 아파트가 10년차예요. 2001년 입주, 외관은 거의 새거구요.남들이 집에 놀러와서 보면 3-4년차 밖에 안된 아파트 같다고 해요. 그리고 내부수리 없이 쭉10년 살고 있는데 깨끗이 잘 살고 있어요.2. .....
'11.2.14 3:13 PM (115.143.xxx.19)큰평수 가세요.인생뭐 있나요,즐기면서 사세요.
3. 어때요..
'11.2.14 3:17 PM (182.211.xxx.190)....님.. 인생 즐기기엔 지금 집이 더 즐기기엔 좋거든요..ㅋㅋ..
커뮤니티 시설이 원낙 좋구요..아파트 자체가 워낙 뽀대나서요..4. 편의시설
'11.2.14 3:19 PM (175.114.xxx.2)이 걸리는군요. 이왕이면 큰평수가 좋은데...
10년차라면 지역적 호재 아니라면 크게 오르진 않을것 같아요.
큰평수는 매매도 힘들도...
근데 10년된 아파트 내부고치면 새거나 마찬가지예요. 크게 불편하시진 않을것 같아요.
암튼 부럽네요. 53평이라...5. 저 같으면
'11.2.14 3:19 PM (115.136.xxx.29)전세 주고 전세로 가겠어요.
53평 아파트가 대형 평수라 나중에도 가격이 그리 오르진 않을 듯 해요.6. 요즘
'11.2.14 3:19 PM (210.109.xxx.83)큰 평수보단 30평형대가 인기라던데요 애들 크고나면 지금 평수가 좋을듯...글고 부대시설도 있다가 없음 불편하지 않을라나...
7. 지척이면
'11.2.14 3:20 PM (122.35.xxx.125)조사 좀 해보시고 결정하심이....큰평수는그렇게 확~ 오르고그렇진 않은듯여..
8. 원글
'11.2.14 3:23 PM (182.211.xxx.190)지척이면님..조사라면 어떤 조사를 말씀하시는지요..
9. 10년된 아파트
'11.2.14 3:31 PM (210.105.xxx.1)10년된 아파트 살아 보니 겉은 완전 멀쩡한데요..속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저희 집도 내부 리모델링 전부다 다 해서 겉은 멀쩡합니다. 스타일도 완전 요즘 아파트 같구요..기본 틀만 있고 전부다 뜯어서 새롭게 리모델링된 집인데요..오래된 아파트..살아 보니깐 불편한점을 알겠더라구요- 일단 새아파트처럼 소음 차단이 잘 안되요.(층간 소음도 그렇구요), 가장 문제가 배수 문제인것 같아요. 욕실 등 배수관이 좋지 않습니다. 물 수압도 약해요.. 그리고 아무리 관리 잘되었다고 하더라도 아파트 년수 그냥 무시되는 것 아니더라구요.그냥 사용한 연륜이 집에서 뭍어납니다. 평수도 넘 크구요..매매 힘들 수 있어요. 한번 고민하셔야 할 것 같아요
10. 아무리
'11.2.14 3:31 PM (118.33.xxx.84)인테리어 새롭게 한다고 해도 오래된 아파트 특유의 칙칙한 분위기 무시못해요.
부대시설도 원글만 봐서는 지금 아파트보다 못할거 같구요.
집안에만 있는 분이라면 괜찮을지 몰라도 원글님 느낌으로 인프라 중요하게 생각하실
활동적인 분이실거 같은데..
세련되고 생활하기 편한 지금 아파트가 더 나을지도 몰라요.
38평 절대 작은 평수 아니구요.11. ..
'11.2.14 3:32 PM (118.46.xxx.133)관리비가 부담 안된다면 이사도 나쁘지 않은듯해요.
저도 전세주고 전세가시는거에 한표요
일단 살아보고 구매를 결정하심이..12. 속
'11.2.14 3:36 PM (124.54.xxx.18)저도 위에 아무리님과 같은 의견.
속은 싹 리모델링해도 어쩔 수 없다는 것.
우리도 10년 갓 넘었는데 저는 5년 정도 됬고, 아이 친구네와 알게 된 이웃들 얘기 들어보면
최근에 이사와서 리모델링 완전 삐까뻔쩍하게 했는데도 오히려 우리집보다 더 춥고
문제가 많더라구요.
다만 얘기를 안 하고 살아서 그렇지..
대단지라 같은 단지 넓은 곳으로 갈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데(새 아파트보다는 저렴해서)
보수,하자 문제가 하도 많아서 고민중이예요13. ..
'11.2.14 3:38 PM (116.37.xxx.12)주상복합 38평은 아파트랑 달라요..
저희 34평인데 오래된 22평아파트랑 실평수 비슷해요.
그렇지만, 주상복합은 '부촌'이라는 이미지때문에 가격이 잘 안내려가더라구요
저라면 전세로 살아볼것 같아요.
거래도 소형이 더 잘되구요.14. 그럼
'11.2.14 3:39 PM (218.155.xxx.174)저평가된 요인을 분석해 보세요
단지 큰평형은 인기가 없어 그렇다면 몰라도 다른 이유가 있다면 문제죠
저는 사실 주복을 선호하지는 않는데 주복도 주복 나름이겠죠 ?
서울 경기지역에서는 대형평형이 점차로 인기가 없어요
저는 지금 50평대인데 구조 좋은 38평 정도로 가는게 좋겠다고 생각중이에요15. 어때요..
'11.2.14 3:52 PM (182.211.xxx.190)제가 생각해 보니 신혼 때 2년 정도 오래된 아파트 말고 그후 계속 새 아파트만 살아 오래된 아파트의 단점을 간과했던 것 같아요..
맞아요..배관이나 보수 하자등의 문제가 있겠네요..
감사합니다..여러님들..16. ^^*
'11.2.14 3:58 PM (119.202.xxx.124)서울이면 몰라도 지방의 경우 오래된 아파트는 가격이 계속 하락합니다.
그리고 잘 팔리지도 않습니다.
평수가 커서 전세도 잘 안나가고 월세는 더더욱 힘들죠.
10년 됐으면 이제 하락할 일만 남은것 같은데요.......
저도 옮기고 싶으심 전세 주고 전세로 가시라고 하고 싶네요.17. 저평가
'11.2.14 4:17 PM (112.169.xxx.211)가격은 괜히 싼 게 아닐 겁니다. 대형평수에 대한 수요가 없으니 나중에 매매도 힘들고요,
편의시설 좋은 주상복합이면 아마 베네시티 같은데 훨씬 매매가 잘 될 겁니다.
큰 평수 탐나면 윗분 말씀대로 전세 주고 전세 들어가서 몇 년 사는 것도 권할만 하고요.
저라면 편의시설 좋고 식당도 좀 있는 주상복합이 좋습니다. 또 거래도 활발하고요.18. 원글이
'11.2.14 4:32 PM (182.211.xxx.190)네..맞아요..아파트 안에 없는게 없네요..
상가며..위에 애기한 커뮤니티 시설등등..거기다 럭셔리한 내부 구조..호텔같은 분위기..
근데.. 단순히 3년 넘어가니 이런 것 보다 더 넓은데 살고 싶은 욕심..이게 문제지요..
사실 팔자니 너무 아깝긴 해요..19. ..
'11.2.14 8:58 PM (112.153.xxx.92)저라면 그아파틍 살고있는 사람을 수소문해서 어떤지 먼저 알아보겠어요.
혹시 자기 아파트시세에 민감해서 바른말 안해줄 사람은 아닌지 샐각해보시구요.
가격은 50평대면, 그리고 10년넘어가면 부산에서는 가격이 그닥 요동칠일은 없어보이구요.
저라도 50평대면 한번 옮겨보고싶겠어요.
제가 35평인데 같은 아파트 55평으로 전세가서 살아볼까싶거든요.
매매가 쉽지않은 평수니 일단 전세로 살아보고 괜찮으면 살면서 괜찮은 매물이 있나 알아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