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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교과서는 도대체 누가 만들까요 힘들어....

도망자 조회수 : 1,069
작성일 : 2010-09-28 19:54:12
여러분
교육에 대한 깊은 내용은 뒤로하고(고학년)
초등1학년 문제가 너무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서술형으로 답을 요하는 것은 구지 반대하지 않지만
우리 때 처럼   가 나 다 라 배우고  좀 8살 답게 순수하고 편하게
글쓰기를 하면 안 될까요
창의성은 늘 뒷전이고  무슨 기계도 아니고  아이들이 이렇게 어려운 말을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그래서 엄마들이 달달 외우는 반복 문제풀이를 집에서도 시키지요
문제를 자꾸 풀어야 똑같은 문제가 나오면 쓸수 있다는
제가 한심한 것인가요
변화를 가져 올 수 없는 답답한 문제를 지금 제가 말하고 있는 것일까요
어쩌면 갈 수록 아이들을 힘들게하는지
아이들이 힘들다는것은
결국은 가정, 다음 나라전체가 불행한 생활을 하는 것 아닐까요
IP : 79.186.xxx.20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10.9.28 7:58 PM (211.221.xxx.193)

    아이들의 수준이 너무 높아졌다고.....
    아무리 수준이 높아져도 그렇지 초1에 어려운 단어가 바로 나오지를 않나~
    개정전 교과서에선 풀어서 설명이 되어 있던것들이
    개정된 교과서에서는 한단어로 압축.
    그걸 설명하려니 힘들더라구요.

  • 2. 알고보면
    '10.9.28 8:08 PM (183.102.xxx.232)

    공교육이 사교육을 더 부추기고 있지요.

  • 3. 정말
    '10.9.28 8:11 PM (218.53.xxx.116)

    초1 엄마인데 수학이며 국어며 왜이리 어려운지 저희 애가 무슨말인지 모르겠다고 하면 우리애만 그런가 하고 걱정하다가 다른엄마들도 왜이리 단어도 문제도 어렵운지 정말 답답해요 오죽하면 선생님한테 제가 교과서를 강남위주로 만들었나봐요 했더니 웃으시더라고요

  • 4. 참...
    '10.9.28 8:19 PM (218.234.xxx.138)

    학교선생님이
    집에서 가르쳐보내라고
    당당하게 요구하고
    이해못하는 아이
    붙들고 소리소리지르게 되네요
    초등4학년 사회
    아이들 혼자서 힘드니
    집에서 도와달라시더군요
    한편으론 이해도 되면서
    이게 뭐하는짓인가 싶어요...

  • 5. 도망자
    '10.9.28 8:22 PM (79.186.xxx.208)

    교과서의 전반적인 난이도 자체는 쉬워졌다는 말을
    인정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초등 저학년이면 (개인적으로 고학년도 그렇지만 차마 말 못합)
    어느 누구 학부모나 삼촌 이모가 가르쳐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아무도 아이들 숙제를 봐 줄 수 가 없어요
    벌써 10년 전에도 대졸 삼촌 이모들이 봐 줄 수 없어서 서로 황당해 하는 것 보았어요
    아이들이 글자를 다 안다는 기준
    참 스스로 글자를 익히는 아이가 몇 명이나 될까요
    지금의 교과서는 gg님 정도의 수준 높은 사람들의 교양서 정도라고 할까요
    초등학교 선생님들도 아이들 지도 못 하는 것 다 아시쟎아요
    결국은 서로가 신뢰를 못하는 지경까지 왔지요
    선생님을 무시하는 아이들 선생님 보다 학원을 보내야 한다는 절박한 시절
    이 놈의 교과서 떄문에 아이들은 학원으로 보내어 지고 있잖아요
    여자아이들은 어릴 적에 손동작이나 감각이 좀 빨라요
    하지만 남자 아이들은 좀 둔하지요
    그 중에 여자아이도 좀 늦는 경우가 있고 남자 아이들도 좀 빠른 경우가 있지만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좀 숨쉬고 즐기면서 살 수 있으면 안될까요

  • 6. 도망자
    '10.9.28 8:29 PM (79.186.xxx.208)

    나중에 스스로 잘 하는 아이들이 있다는 것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 나중까지
    학교에서 선생님과 아이들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음악 여행은
    뒷전이 되고 서로 사랑하는 시간에 교과서를 중간에 두고
    선생님과 아이들은 딴소리를 하고 있지 않나요
    시간표만 있을 뿐, 학교건물만 있을 뿐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선생님은 없고
    교과서에 대충 맞추어 시간 보내기 하는 교실이 지금 태반이잖아요

  • 7. .
    '10.9.28 8:36 PM (222.235.xxx.45)

    애들 교과서만 보면 욕 나와요.
    초등교과서도 교과서지만, 중등도 만만찮아요.

  • 8. 요즘
    '10.9.28 8:36 PM (211.221.xxx.193)

    개정교과서는 아이들보다 선생님들이 더 힘들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설명을 해야하는데
    초등 5~6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이 개정된 교과서 초1~2에도 나오니
    예전에는 초5~6이 되어야 이해할수있던 단어들을 초1~2 아이들에게 풀어서 설명을 할려고하면
    너무 힘이든대요. 우리도 그렇잖아요.
    아이들이 의외로 서술형을 우리세대보다 잘 풀어요.
    서술형이 문제가 아니라 초1~2에게는 어려운 용어가 나온다는게 문제죠.
    무슨뜻인지 알아야 풀수가 있는데 한자어로 된 어려운 단어,낱말을 애들이 알수가 없죠.
    한글을 줄줄 다 읽고 쓸줄 안다고 그 뜻을 다 아는건 아니잖아요.
    사고력,창의력은 예전 우리 세대보다 요즘 아이들이 더 뛰어나다고 봐요.
    학교에서 배우는게 어렵다고 했나요?
    개정된 교과서로 공부를 하고 있는 초2 작은애와
    아직 개정전 교과서로 공부를 하고 있는 초5 큰애의 교과서와 문제집에
    같은 내용이 많이 나와요.
    큰애가 초1~2였을때는 풀어서 설명이 되어 있던것들이
    작은애 초1~2 교과서에는 중간 생략에 바로 초5~6 수준의 어휘,낱말들로 가득 채워져있는데
    그건 어찌 설명을 해야할까요?
    아무리 책을 많이 읽고 글 쓰기를 좋아하는 아이라도
    한자,한글 사전을 옆에 끼고 있지 않으면 모를 정도인 단어들이 쑥쑥 튀어나오는걸요.
    아이가 학교 생활이나 수업에 불만이 있는게 아니라
    부모 입장에서 보자면 그렇다는거예요.

  • 9. ..
    '10.9.28 8:51 PM (118.45.xxx.27)

    저도 원글님과 요즘님처럼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애는 초3인데..얘들도 장난아닙니다.
    수학문제도 장난이 아니구요..문제집보면 기도 안찰 내용이 많아요.(완전 방정식)
    그 놈의 어떤수(x)는 초1부터 나온다구요..
    이항을 모르는 아이에게 모르는 수는 네모라고 두고,이리 묶고 저리묶고
    설명하는 데 한참 걸립니다.. 국어도 지문 너무 많구요(수능식)..책 좋아하는
    우리아이도 이제 국어도 싫어할라 합니다..거기에 사회,과학 뭐 교과서내용중에
    비워진 곳이 많아서 그거 쓰고 체우고 하다보면, 진도나가기 벅차다고
    일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휴 애들이 좀 불쌍합니다..
    벌써 공부에 재미를 느끼기도 전에 지쳐버리겠습니다.
    교육은 사회분위기 자체가 바뀌지 않으면 안되다던데..
    정말 우리애들을 앞에서부터 성적순으로 줄세우기 정말 싫습니다.
    무슨 대책이 없을까요?이번 교과과정 불만입니다.
    할 게 너~무 많습니다..

  • 10.
    '10.9.28 9:11 PM (125.178.xxx.192)

    초딩만 졸업하면 홈스쿨링 시키려구요.
    단 지가 원해야겠지만..

    암튼
    불필요한 공부를 너무 많이 해서
    아이들의 창의력과 의욕을 저하시키고 있는건 분명합니다.
    이놈의 대한민국 교육이.

  • 11. 흐음.
    '10.9.28 11:29 PM (211.209.xxx.77)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어서 어렵다거나 그런 생각을 못 해봤어요.
    도리어 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를 받고 당황했었답니다.
    지문이랄 게 없어서.
    휑 하니 그림만^ ^;;;

    아이 입학 전에 무슨 학부모 설명회 같은 데 가니까,
    그림 속 단어들과 그와 연관된 내용들을 엄마가 일러줘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 때 강연 듣고 무슨 대학교 과제물 작성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
    그런데 학년 올라갈수록 애로사항이 많은가 보네요. 어쩐다...;;;;

    그런데요.
    어렵다, 애들이 불쌍하다-
    현 단계로는 그런 얘기를 해봤자 뾰족한 해결점이 없는 것 같아요.

    어떤 자료를 바탕으로 기준을 책정하고 교과과정을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지금 그 교과과정에 속한 우리 아이들은 그 교과과정을 따라야 하니까요.

    주위 엄마들 보면, 초1인데도 아이들이 서술형 문제를 못 푼다고 고민하는 엄마들 많더군요.
    그런데 그 집에 가면 아이들이 연산만 계속하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연산하기 싫다고, 과제물 하기 싫다고 아이들은 툴툴 대고요.
    그리고 그 과제물 혼자 술렁술렁 풀고 숙제 다했다고 놀고.. 그러더라고요.

    하지만 문제만 잘 읽으면 아이들 답은 압니다.
    문제는 그 문제를 옆에서 짚어줘야 한다는 데 있지만 말이에요.
    어떻게 하겠습니까. 짚어줘야죠- -
    문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면 문제를 풀 수가 없으니까요.
    지문 많고 읽을 거리 많아 힘들어도 그 안에 재미가 있다고 주입을 시킬 수밖에요^ ^;;;;

    엄마가 챙겨줘야 하는 분위기 자체에 대한 불만은 저도 많은데요,
    아이들 머리에 넣어줄 게 많은 사회인 건 사실이니까요 일찍 적응시키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벌써 이 제도권에 편성이 되었는데... 분개해봤자 답이 안 나오니까요...

    아무튼 우리 아이들, 힘내라고밖에 할 말이 읎네용. ㅎ

  • 12. 그림만
    '10.9.28 11:33 PM (124.216.xxx.69)

    저는 개정 교과서 초1부터초4까지 교과서를 다 보면서 무슨 생각 했는지 아세요?

    와아 우리나라 교육자들 외국 교과서 많이봤구나 특히 과학 과목 그런데 이렇게 외국 교과서 스타일대로 해놓고 과연 어떻게 가르칠까?

    저희아이가 다니는 학원 선생님(미국5년 영국프랑스독일 각3년) 그분말로는 외국 교과서 느낌이라고합니다

    또한 교사용지도서를 보면은 과연 교사들이 이렇게 전달을 할까?

    교과서 내용만 좋으면 뭐합니까?

    제대로 전달도 안되는데,,,,,,,,,,,,,,,,

    내년 과연 초5부터초6까지 교과서가 어떻게 바뀔지 기대된답니다

    지금 중1 교과서를 보면은 예전 고1 교과서 같은 느낌입니다

    한마디 더

    정말 좋은 머리 휼륭한 이재들이 왜 들어가기만 하면 철통이 되는지

    의문이랍니다

  • 13. 2학년
    '10.9.29 8:40 AM (114.204.xxx.214)

    엄마예요.
    1학년때 힘들었는데 좀 익숙해졌어요.
    근데 수학은 날로 어려워지네요.
    국어도 실컷 문제 다 풀면 실제로 시험에 나오는건 교과서외 주관식 문제..
    (아이들이 아직 어려 생각이 주관적이라 객관적인 답을 잘 못 내더군요)
    정말 교과서 집필하신분들
    아이의 발달수준을 아시는지..궁금합니다.
    한글떼고 숫자100정도 알고 입학하는 아이들도 많이 어려울거예요.
    수학은 올해인가 작년인가 교과서개정 총괄책임자가
    서술형은 '세계최초' 한국에서 시행하는 거라는데
    왜 어려운건 한국최초로 하나요?
    연산도 어려운 나이에 서술형으로 답을 쓰려니
    1학년때부터 아이들이 수학을 멀리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는걸 아셨으면 해요.
    저희애랑 동갑내기들도 수학하면 머리가 아프다는 애도 많아요.
    문제는 학교에서도 교과서를 충실하게 안 끝내주신다는거...
    선생님을 탓하기전에 너무 분량이 많은거 같아요.
    주로 생각을 나누자..뭐 이런게 많은데 어떻게 선생님이 일일이 아이들의 생각을 들을시간이 있겠어요.
    국어 3권, 수학2권...
    기말때 너무 힘들어요..

  • 14. 왕공감
    '10.9.29 10:19 AM (116.41.xxx.19)

    정말 요즘 제가 생각하고있는 문제 그대로 써주셨네요
    저희아이도 초등1인데 단원평가 봐온 문제지보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정말 아직 일학년인데..
    그냥 좀 놀게해주면 안되나요
    수학은 말을꼬고 또꼬고
    국어는 정말 수능지문에 추상적사고 요하는 문제까지...

    단원평가 본다고 하루전 문제집 풀리고 틀린거 잘 이해못하는데도 머리속에 막 쑤셔넣어줬더니
    그냥 똑같이 출제되었더군요.. 애는 물론 정답에 동그라미했겠지만 이걸 제대로 이해하긴한건가..며칠지나면 잊어버리겠지.. 참 한심하라구요..
    벌써부터 이런 오지선다 찍어내기에 익숙해져야하는 현실이..

    이래서 사람들이 애들 교육땜에 외국간다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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