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하주차장 없는 분들... 밤새 세워놓은차 덜 춥게(?)하는 노하우 있으신가요

[주차장]

지하주차장 있는 곳에 살다가 없는 곳으로 이사와 두번의 겨울을 겪었습니다.
외부주차장..살아보니 겨울이 제일 힘드네요..ㅠㅠ
차에 쌓인 눈 치우는거랑
차 내부가 추워져서 차 타면 엉덩이가 떨어질듯 시트가 차가운 거..
아이는 외투입고 카싯 타기 싫어하는데(답답) 입에선 김이 나오고
워낙 꽁꽁 언 터라 히터도 금방 따뜻한 바람 안 나오고
식구수대로 담요 덮고 가는데..  
정말 겨울엔 차 타기 싫더라구요.. ㅠ
차에 쌓인 눈은.. 쌓여서 얼면 치우기 힘들어서 차량 커버 살까도 생각했는데
거추장스러울 것 같아서 말았네요..


실외에 세워 밤새 꽁꽁 언차에 탈 때. 빠르게 차 내부 따뜻해지는 노하우 있을까요?

[한자락]

차에 온열시트 설치하는것 외엔 없지 않을까요...근데 문제는 온열시트 해도 추워요ㅠ.ㅠ

[..]

리모컨을 이용해서 아파트에서 내려오는 그 몇분 사이에 먼저 차에 시동을 미리 걸어두면
차를 출발하며 히터를 틀때 금새 더운바람이 나오죠.

[mm]

온열시트도 주행하고 얼마간 지나야 따뜻해지더라구요.
리모컨으로 미리 시동걸어놓는 기능 없는 리모컨 대부분인데 제 차도 그 기능 없어요.
제가 쓰는 방법은 앉는자리에 폴라플리스로 된 방석 깔구요, 핸들도 꽁꽁얼어 넘 차가워서 꼭 장갑끼고 운전해요. 너무 추울땐 일회용 손난로 몸에 지니고 타구요.
사실 그래도 춥지요. 흐..지하주차장 있는 아파트에 살고파요~

[ㅎㅎㅎ]

핫 팩 하나 데워 갖구 가서 타세요~

[리모콘]

시동걸어주는 리모콘 장착하는 비용이 생각보다 많진 않더라구요.
십년 넘게 탄 첫차, 겨울에 시동 걸고 예열하지 않으면 차가 힘들어해서
십년차에 그 리모콘을 장착했는데 왜 이걸 이제까지 안 달았나 진짜 후회했었어요.
가격 한 번 알아보심 어떨지요.

[털]

모피나 털 얘기하면 싫어하시는 분 많지만...
전에 아는 분 차에 탔더니 양털 시트 까셨던데 정말 따뜻하더라구요;;;;
그리고 사제로 시동 걸어주는 리모컨 장착도 생각보다 비용 덜 든던데...
리모컨 키가 제일 정답이고 나머지는 그냥 부수적인 거 같아요..

[전에]

살던 아파트 20년차인데 재건축 운운해서 가격은 열라 비싼데 지하주차장이 없어요
그 아파트 경비아저씨들 역할중 제일 큰부분이 주차해결사 ..
지금은 지하2층까지 주차장 있는곳인데 앞으로 이사가도 주차장 없는 아파트는 못살듯
웬만하면 지하주차장 있는 곳으로 이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