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들어오는 길목에 붕ㅇ빵차가 가끔 있거든요.
오늘도 있길래 아 출출하네 좀 사갈까...
하고 가까이 갔다가 못볼꼴을...
왠 키 크고 어려보이는 훈남 고딩?정도 보이는 남자애가
트럭 밖에서 두팔뻗고 트럭 위에 있는 여자애 손을
주물주물거려주고 있더라구요.
여자애는 한쪽 손만 뻗고는
쑥쓰우면서도 좋은지 헤헤거리고 있고 =ㅁ=
붕어빵 장사하시는 분들이 애기들 알바로 구해나봐요...
근데 알바를 커플로 구했건지... 거참
니네 장갑 끼고 있거든? ㅠㅠ....
손이라도 얼어서 주물러주는거면 이해하겠다만
잠깐 그 앞에 서있다 너무 둘만의 세계에 빠져있어
그냥 쓸쓸이 돌아왔어요.
애기들이 옹야옹야하는게 귀엽기도 하고...
저 어린것들도 커플질 하는데 얼마 안남은 발렌타인이
씁쓸하기도 하고...
그냥 웃겨가지고 뻥튀기랑 막걸리나 사왔어요.
에혀 옆구리 시려라...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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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만의 세계에 빠져있던 붕어빵 장사 커플,,,,,,,,
거참 조회수 : 9,865
작성일 : 2011-02-13 22:23:43
IP : 58.123.xxx.6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새옹지마
'11.2.13 10:26 PM (49.26.xxx.140)막걸리에서 빵-! ㅋㅋ
기분 푸세요 ㅋ 우리도 그럴 때 있었듯
그 여고생도 나중에 막걸리 들이킬 날이 옵니더
(안오면...행복하게 잘 사쇼..헹)2. 한자락
'11.2.13 10:29 PM (1.177.xxx.82)음...그랫군요
3. 휘~
'11.2.13 10:35 PM (123.214.xxx.130)손이 얼었거나(^^?) 힘들까봐 주물~주물~ 한건 아닐까요 ㅎㅎㅎㅎ 나름 훈훈해 보이는데^^;;;
원글님, 막걸리에 뻥튀기~ 탁월한 조합이시네요 ㅋㅋㅋㅋㅋㅋ 한자락님 댓글에도 빵~* 터지고 갑니다 풋~!4. 그순간에
'11.2.13 10:48 PM (112.158.xxx.16)저 붕어빵 2000원어치 주세요....
하고 용감하게 주문할 분 있을까나요.. ㅎㅎ5. 저는
'11.2.13 10:53 PM (121.129.xxx.27)시내버스 탔다가 정말...
고딩 막 졸업하는 애들처럼 보이는 커플을 봤는데..(사복입었지만 교복필이 팍팍 나는..)
남자애가 앉아있고
여자애는 그 장딴지위에 거의 안겨있었어요.
드라마에서 나오는... 신혼여행 첫날밤에 남자가 여자 안고 침대로 들어갈때 취하는 그 포즈요.
여자애는 버스통로에 상체가 거의 걸쳐있는데 뭐가 좋다고 낄낄거리는지..6. 자몽
'11.2.13 11:11 PM (116.37.xxx.135)이런..붕어빵 같은 것들.
7. ..
'11.2.13 11:18 PM (1.225.xxx.7)귀여븐것들 ㅎㅎㅎ
8. 앵~
'11.2.13 11:53 PM (121.159.xxx.27)내용과 댓글을 보면서
예전에 고딩 딸애의 남친이 인사오겠다고 글 올라온 것에
심지어 '숫컷'이라고 까지 댓글 올라온 걸 보고 놀랬던 게 떠오르네요.9. 오늘은
'11.2.14 2:37 PM (110.35.xxx.145)발렌타인데이- 라면물이나 끓여야 겠어요.
10. ...
'11.2.14 3:08 PM (125.182.xxx.42)으흐흐흫
오늘 발렌타인데이 맞네요. 이런글 벌써 몇번짼지...ㅋㅋㅋㅋ11. ㅋㅋㅋ
'11.2.14 4:18 PM (58.145.xxx.94)귀여븐것들....222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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