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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부딪혔는데...그냥 명함만 받아왔어요
서있더라구요
그 작은골목과 큰길 사이에 작은 횡단보도가 있었어요. 신호등도 없는..
그 횡단보도위에까지 차가 있더군요.
저는 그냥 차앞으로 막 건너는데 차가 움직여서 절 받더라구요 ㅎㅎ
앞범퍼에 제 왼쪽 옆무릎 쪽을 쳐서 ..제가 좀 튕겨났어요. 넘어질 정도의 충격은 아니었고..
제가 너무 놀래갖고..순간 신호등이 있나없나를 확인하니 신호등은 없었고..차들은 다 서있었기에 제가 건너가는거는 맞는거였어요.
그리고 차안을 보니..운전사가 내리더라구요.
제가 차 서있었던거 아니었냐니까,, 이 남자가 "서있었던거 맞습니다. 좀 움직여졌나 봅니다"
이래요. 서있엇던게 자기 혼자 움직여질수도 있나요?
암튼 명함을 빼주면서..병원 안가도 되냐고 하더라구요.
아프지도 않고..어차피 교통사고같은건 하루이틀밤 자고나봐야 아픈것도 알고 그렇다잖아요.
그래서 아무말도 않고 그냥 명함만 받아넣고 가던 길 갔어요
지나가던 아저씨가 잘 적어놓으라고 하면서 지켜보더라구요. ㅎ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서.....또 이런 쪽에 무지해서
제가 잘한건지..바로 병원 가서 엑스레이라도 찍어봤어야 하는지요?
바로 찍어봤자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을건데..찍어도 하루이틀 뒤에 찍어봐야 나올거라 생각돼서
그냥 왔는데..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 현명한건지요?
제 동생은 예전에 이런 경우 있었는데 (동생이 운전자 입장)..아픈것같지도 않은데 걸고넘어져서 돈 좀 물어줬다 하더라구요.
전 그런 뻔치는 없고 그래서도 안되지만..정형외과에서 아무이상없다는데 계속 아프다고 할 연기력과 낮두꺼움도 없지만...혹시나 며칠뒤 아프면 어덯게 하나싶어서요.
1. 매리야~
'11.2.12 2:54 PM (118.36.xxx.147)차 넘버는 좀 외워두지 그러셨어요...
아니면 휴대폰 전화 번호 교환이라도..
그 자리에서 휴대폰은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2. ,
'11.2.12 3:00 PM (221.158.xxx.244)그거 그냥 넘기면... 지옥의 세월을 보내야 해요. 저도 크게 다치지 않은 것 같았는데..
나중에 더 안 좋아져서.. 매일 울고 있어요. 경찰에 연락 해놓으세요. 병원가서 꼭 이것저것 다 찍어 놓구요. 그런 애매한 경우가 사람 망쳐요.3. .
'11.2.12 3:02 PM (58.140.xxx.63)기다려보다가 아프면 병원가세요.
원래 작은 교통사고는 1주일 후부터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거든요.
찝찝하면 아프기 전이라도 검사 받아보시구요.
운전자에게 연락해서 아프니까 보험 대인접수해달라 이야기하구요.
그리고나선 나아질 때까지 병원치료 받으면 되죠...4. ...
'11.2.12 3:04 PM (220.72.xxx.167)일단 정형외과가서 검사 하세요.
살짝 부딪친 것 같아도 아무리 작은 차라도 1톤이 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병원 가면서 전화를 하세요.
일단 검사하러 간다고... 검사, 치료 비용을 보험이든 뭐든 해줄겁니다.
만약, 전화가 안된다면....
바로 경찰 신고...
그렇게 되면, 횡단보도 사고라 10대 중과실 걸리고, 뺑소니 해당합니다.
차번호 모르면 상당히 골치아플 수도 있지요.
일단 병원가서 검사하시는게 우선이고 연락처가 정확한지 확인해 두세요.5. ...
'11.2.12 3:06 PM (220.72.xxx.167)다만, 연락이 잘 되고 치료만 받아도 된다고 생각하시면 굳이 경찰 연락하실 필요는 없지 싶습니다.
운전자를 벌주시려는 의지가 강하시다면 모를까, 잘 치료만 받으시면 된다 생각하시면 경찰 신고는 생략하셔도 됩니다.
정황상, 경찰 신고하면, 그 운전자 벌금 왕창 맞을 가능성 높아 보여요.6. 전문가
'11.2.12 3:21 PM (211.211.xxx.53)그 방면에서 밥좀 먹는 사람입니다. 일단 병원 바로 가세요 증상이 있던 없던 목 허리 사진 찍어보시고 집에 가셨다가 괜찮으시면 다행이고 교통사고 라는게 후유증이 심해서.ㅜㅜ. 증상 있으시면바로 입원하세요, 입원 안하시고 통원 치료 하시면 보험회사에서 보상 안해줍니당.
7. ,
'11.2.12 3:38 PM (221.158.xxx.244)전 그래도 꼭 경찰에 신고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원글님 이런일에 어둡고. 평소에 좀 어설프시면.. 그 사람들한테 당해요. 제가 그랬어요. 그리고 지금 괜찮은 것 같아서.. 나중에 별일 있겠냐 생각도 들고.. 굳이 경찰에 까지 신고할 필요 있냐 싶었는데요.. 결국 제가 다 뒤집어 쓰고요...
병원에서 교통사고 환자는 일반 보험하고도 다르더라구요.. 저 제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억울하게 되었어요. 나중에 베풀때 베풀더라도 꼭 신고하세요. 세상은 어설픈 사람이 다 뒤집어 쓰게 되어있어요.8. 원글
'11.2.12 3:47 PM (125.143.xxx.83)전문가님! 지금 찍어서 뭐 나올것 같지가 않아요. 멀쩡해요
그리고 부딪힌 곳은..왼쪽 무릎 옆쪽이에요. 아무렇지도 않아요 아직가지.
뭔이상이 있어야 아프다고 치료를 받죠. 그래서 지금 당장 병원 가봐야 아무소용없지 않나 싶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통원은 보상 안해주나요? 헉~ 왜 그러죠?
만약 입원할 정도 아닌데 입원한다면 의사가 날 어떤 눈으로 볼까요..또 반대로 통원치료만 간단히 하면 된대서 통원한다면..그 비용 제가 다 대면서 병원 다녀야 한단건가요? 헉~
근데 경찰에 신고는 왜 해야하는거죠? 차넘버도 못봣네요.
제가 이런 경우 정말 처음이라서.....그때 바로 경찰 불렀어야 하는건가요?
거긴 횡단보도였고,,가만있던 차가 지나는 사람 살짝 부딪혔고...
생각해보니 제가 바보네요. 한마디도 안하고 그냥 오다니 ㅎㅎㅎ
머 제 몸 안다쳣음 다행이긴 한데..다음부턴 이런 일 있을땐 경찰부터 부르자고 해야하나요?
윗님은 뭘 뒤집어썼다는건지 모르겟네요.
큰도로가이니...어딘가에 cctv 찍혀있겠죠머
신고는 뭐가 어떨때 하는건가요?? 저 지금 안아파도 신고해도 되요??? 뭐라고 하면서요?
오늘 토요일이라 갈 병원도 마땅찮네요. 아프지도 않을뿐더러
하루 자고나면 어떻게 될지...
아그냥 안아프고 넘어갔음 좋겟네요9. 교통사고는
'11.2.12 4:07 PM (211.223.xxx.117)아무리 경미하게 느껴져도 병원 가보시는 게 좋아요.
병원에서 뭐라고 안 합니다.
오히려 차사고 나면 일단 겉상태는 멀쩡해보여도 병원 가야 하는 건 거의 상식이에요.
실제로 다치고 나서 아무렇지 않다고 여긴 분이 다음날 사망한 사건도 있습니다.
저건 극단적인 경우겠지만 거의 교통사고로 차와 부딪친 분들은
그날은 멀쩡한 거 같아도 길게는 몇 주후에 갑자기 몸에 이상증상이 와서
고통당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사람 몸이란 게 순간적으로 충격을 받으면 아드레날린이 과다분비되면서
통증이 일시적으로 느껴지지 않아요.
하지만 그런다고 몸에 왔던 충격여파가 사라진 건 아니라서 점차
기존 신체리듬으로 돌아가면 그때부터 증상이 나타납니다.
보통 붓기만 해도 당장 다친 날보다 다음날 자고 일어나면 붓기가 더 심해지잖아요.
하다못해 월요일에라도 꼭 병원 가서 다친 분위 진료받으시고 엑스레이 찍어보시고 그쪽에 연락하세요.10. 원글
'11.2.12 4:38 PM (125.143.xxx.83)병원 갈때 그사람과 연락해서 같이 가야합니까?
제가 병원가서 찍어보고 이상없음..그사람한테 영수증 보여주고 계산한만큼만 받음 됩니까?
근데 또 한참뒤에 아프면 어떡하죠? 그걸 그사람 차에 부딪혀서 그렇다는 보장이 없자나요
그건 뭘로 증명해야 하는건지요?
차가 가는도중에 부딪혔음 당장 저도 병원간다고 하겠지만...멈춰있다가 뭘 어쨌는지
순간 살짝 앞으로 나왔던건가봐요..그때마침 내가 지나가던 터였고...
운전자는 자동차판매사원이더군요. 좀 오랫동안 한11. .
'11.2.12 4:39 PM (221.158.xxx.244)저. 버스타자마자 기사가 출발해서 그대로 미끄러져서 오른쪽발과 무릎을 사람들이 앉는 의자에 그대로 박았어요. 제가 태어나서 그렇게 심하게 어디다 박은 건 처음이었는데.. 저도 병원갈 시기를 놓치고 또 그렇게 다쳐본적이 없어서 괜찮겠지 생각했어요. 그리고 현재 하고 있는 일을 놓고 싶지도 않았고, 병원갔는데 문닫고 약국 가니까 그 정도면 괜찮을 거라고 해서 무시했다가.. 계속 안 나았어요. 낫기만을 바라면서 참을 대로 참고 그래서 다시 그 회사에 연락을 하니까 기사가 죽었다고.. 그건 맞는 말 같았어요. 통증은 더 심해오고.. 하루하루가 지옥이에요. 어디 돌아다니지도 잘 못하고. 돌아다닐 수 는 있는데 불편하니까 집에서 폐인이 되고 있어요. 그래서 괴롭고 정신을 딴데로 옮길려고 82만 더 하고... 제가 그래요.
나중에 경찰서 가니까 그때 왜 바로 경찰서 안갔냐고... 저 정말 그때 이런 일에 대해 잘 모르니까 경찰에 신고해야 하나 생각했는데... 힘들게 운전하는 아저씨한테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는데요.. 결국 그 고통의 댓가가 너무 심해요. 항상 통증을 달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내가 계획했던 것들 다 무너지고.. 항상 언제나 통증에 시달린 환자의 모습... 잠을 잘때도 긴장하고 있어요.
저도 그때 잘 몰랐는데.. 병원 응급실도 있고요. 잘 보면 24시간 하는 정형외과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무릎은 생각보다 복잡해요. 무릎연골이 약해질 수 도 있고.. 인대등등 .. 또 무릎이나 발이 안 좋아지면 허리까지 문제 생겨요. 원글님이 제가 다쳤을때 처럼 정말 아무것도 모르시는 것 같아서요. 조기치료 중요해요... 저도 제가 왜 그랬나 싶었고. 제가 당한 걸 제 3자의 입장에서 읽어보면 바보 같지만.. 그 때는 제가 계획해 놓은 것 들이 있어서 사람이 미쳤던 것 같아요.12. .
'11.2.12 4:47 PM (221.158.xxx.244)저 제돈 주고 mri까지 찍었는데요.. 크게 이상은 없는데 계속 아파요.. 다른 병원 갔더니.. 관절 내시경 하자고.. mri 보다 더 정확한게 관절내시경이래요.. 원글님은 별 일 없었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조심하고요... 저처럼 모르고 당하지 말라고요.. 입원하든 통원하든.. 꼭 아프지 않는게 안심될때까지 치료하세요.. 저처럼 고생하시지 말고요.. 전 지금도 그렇지만... 내성적이고 아는 사람도 없어서 어디 물어볼때도 없었고... 괜찮겠지 하는 안일주의.. 또 뼈가 부러진게 아닌.. 애매하게 다친경우가 사람 잡어요.. 항상 조심해서 나쁠 거 없잖아요. 전 정말 다친것과 관련해서.. 버스회사직원등등 사람들이 악마로 보였어요. 돈으로 건강을 살 수 있다면 그 것 만큼 좋은 거 어디있겠어요...13. 저도
'11.2.12 6:41 PM (121.166.xxx.188)전에 같은 경험 했는데요,,그때도 여기에 글 올렸더니,,다들 운전자 편 드셔서 놀랐어요
저는 횡단보도에서 미처 정지못한 차에 부딪쳤고,,그냥 이상 없어서 연락처 받고 집에 왔어요
어쨌든 부딪친게보다는 놀라서 온몸이 뻐근했고 2-3일 지나니 멀쩡했어요,
뭐 그거가지고 사진찍고 물리치료 받는게 더 번거로울것 같아서 그냥 있었는데 운전자가 아무 연락안하는게 좀 얄밉더라구요,
그래도 괜찮냐고 전화 한통 할줄 알았는데,,
하루 지나보시고 아프면 병원 가시구요,그사람이 아주 진상아니면 피해 갈만한 신고같은거 안하는게 서로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