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에 담긴채로 손님상에

[간단히 질문]

제사 지내고 난후,

제기에 담긴채로  그대로 손님상에 내 놓는거 이거 실례 아닌가요?

[...]

생사람 앉혀놓고 제사 지내는것도 아니고...ㅡ,.ㅡ
원글님이 그러신거 아니죠?

[자연의머슴]

실례가 아닌가 봅니다.^^
지방에 따라 가문에 따라 그렇게 하는가봅니다.
어릴적에 이웃집에 차례지내고 가면 차례상의 제기에 담아주시는 집이 있었습니다.
올해는 설날 오후에 고향다녀와서 이웃에 인사하려 갔더니
음복주 술잔을 놋쇠 잔대에 놋쇠잔에 주시기에 당황스러워서 잔만 받았더니,
음복주는 잔대에 받쳐서 마신다네요. ^^

[,,]

그거 다옮겨서 또 담자니 설거지 거리가 너무 많아요
식구들끼리 먹는건데 그냥 먹음 안되나요

[..]

저희친정은 나물같은거는 그냥 그상에놓고 먹는데요...

아..진짜 어제 종이컵에 박카스부터...힘드네요^^;;

[푸른바다]

원래 제사는 법이 없다고 합니다.
집집마다 해오던 대로 하면 법이고 뭐가 옳다 나쁘다 할 수 없다는 거죠
제기에 그대로 담아서 먹는것이 오히려 법도에 맞다고 생각하는 집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