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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복 없는 여자 자식 복도 없다는 말.. 어떻게 생각하세요

. 조회수 : 4,854
작성일 : 2011-02-10 14:07:01
제가 남편복 없는 여자입니다.
저는 저 말이 전혀 근거 없다고 생각했었어요.
주로 아버지는 돈 벌러 나가고 교육은 엄마가 담당하니 엄마의 영향과 책임이 크다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착하고 공부 잘하던 아들이 나의 생각과 달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자꾸만 저 말이 떠오릅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어느 정도 맞더라구요. 그래서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반듯하고 모범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 사람과
뭐하나 배울것 없는 엉망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 사람

전자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거고 바르게 성장할 확률이 높은거지요.
그래서 남편복과 자식복이 비례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IP : 121.133.xxx.11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는다면
    '11.2.10 2:10 PM (203.247.xxx.210)

    처 복 없는 남자는, 자식 복도 없다...가 맞는 만큼은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2. ㅁㄴㅇㄹ
    '11.2.10 2:11 PM (210.103.xxx.39)

    안그런경우도 있습니다. 자식들이 이악물고 성공하는경우도 종종봤어요

  • 3. 시어머니를
    '11.2.10 2:12 PM (122.40.xxx.41)

    보면 다 자업자득 .
    본인 스스로 복을 차 버리시니.

    저 말은 맞다고 생각 안해요

  • 4. 정말로
    '11.2.10 2:14 PM (118.35.xxx.212)

    사주가 진짜라면.
    사주에서 남편은 관성이에요.
    그리고 자식은 식상에 해당하구요.

    그런데, 남편복이 없는 경우 관성이 기신일경우, 또한 남편자리가 기신이 들어왔을 경우인데요.
    남편자리가 기신이 들어와도 관성이 용신이나 희신인 경우는 그냥 남편하고 맘이 좀 안 맞아서
    그렇지 그래도 잘 살아요.
    그런데 관성이 기신이면 남자복 자체가 없는거구요.


    만약에 사주가 약한 경우 관성이 기신이 되요.
    이렇게 사주가 약하고 관성이 기신이라 힘들때, 자식의 성인 식상이 어떻게 작용을 하냐면.
    엄마 힘을 빼내서 커가잖아요. 사주도 마찬가지..
    가뜩이나 힘이 없는데, 엄마 힘을 빼내가는겁니다.
    그래서 사주가 맞다면,
    관성이 나쁠경우, 식상도 힘들게 하니..
    남편복 없는 여자는 자식복도 없다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

  • 5. 음..
    '11.2.10 2:14 PM (220.95.xxx.145)

    원글님 말대로 그럴수도 있을것 같아요...
    보고 배울수도 있으니깐...
    근데 안그런 자식들도 있어요...
    아버지처럼 살면 인생 망칠수도 있다고 생각할수 있고 실천 할수
    있으면...근데 그러기 어렵죠...

  • 6. 아빠복없는사람
    '11.2.10 2:14 PM (125.182.xxx.42)

    남편복 없다....자식복도 없게된다....라는거 주위사람들 보면 나오던데요.
    인복없는게 어디가겠어요.

  • 7. ,
    '11.2.10 2:15 PM (165.246.xxx.73)

    남편 있고도 자식 복 없으면 그런가 보다 할텐데 남편 없이 살아서 평소 짠하게 생각했던

    사람이 나이 들어서 자식도 별로 신통치 못하거니 개차반이면 더 눈에 끠고 기억에 남으니까

    그런 말이 나왔겠죠. 그리고 이전에는 아무래도 남자가 없으면 경제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남은 자식들이 잘 될 확율도 적었을거고 그러니 그런 걸 더 많이 봤겠지만 앞으로는

    도 모르는 일이죠. 엄마가 능력 있는 사람이면 요즘은 돈이 애를 기르니 돈 있으면

    엄마가 남자 복 없어도 애는 잘 기를 수 있을테니까요.

  • 8. 또 하나
    '11.2.10 2:15 PM (183.102.xxx.63)

    남편복이 있다는 건
    그의 부인이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조화로운 기운으로 행복하게 가정을 꾸려나가고 아이들을 양육할 수 있다는 의미도 되죠.

    남편과의 불화속에서 스스로를 다스리지못하는 엄마는
    아빠못지않게 악영향을 줄테니까요.

    아이에게 가장 좋은 게 엄마아빠가 서로 사랑하고 화목한 것이랍니다.
    그래서 아이가 더 잘 자랄 수있는 환경이 되는 것이고
    나중에 자식복 운운 할 수도 있지않을까하는..

  • 9. ,,
    '11.2.10 2:17 PM (121.160.xxx.196)

    그냥 복이 없고 사주가 안 좋다는 말이죠.
    주변에보면 이 복은 무지많고 저 복은 무지 없고 그런 사람 없더라구요.

  • 10. 학습때문이거같아요.
    '11.2.10 2:19 PM (58.145.xxx.94)

    가정적이고 성실한 남편과 화목한가정에서 자란아이와 그렇지않은아이.
    아무리 속으로 다짐한다고해도 20여년을 보고자라 체화된 부분은 분명히 있거든요...
    그런의미인것같아요. 사주라기보다는요.

  • 11. ..`
    '11.2.10 2:22 PM (116.37.xxx.12)

    저희 시어머니 남편복은 없는데-젊어서 월 28일은 술마시고 새벽에..(사업하시느라 영업때문에)
    자식복은 있으세요.

    저희 큰어머니도 남편이랑은 칠순이 지난 지금까지도 서로 싫어하시는데
    자식들은 다 효자고 잘됐어요.

    남편복이 없는것도 문제지만, 남편만 바라보지않고
    엄마가 성실하게 모범적인 모습 보이면서 살면 그래도 나은것 같아요.

    위의 두분다 자식교육에 헌신적이고
    참 열심히 부지런히 사셨거든요.

  • 12. 마음이 중요
    '11.2.10 2:25 PM (180.231.xxx.19)

    옛날부터 속담처럼 많이 듣던 말인데요, 전 그 말 남이 할때면 항상 아니라고 얘기해요.
    남편복이 없다는 것은 남편때문에 맘이 많이 상하고 삶이 괴롭다는 건데,
    그 괴로움을 스스로가 잘 이겨내지 못해서 아이에게까지 전달이 된다고 보거든요.
    결국,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어요.
    원글님이 남편분과의 괴로운 관계를 어떻게 잘 정리하느냐에 따라서 자식복도 생긴다고 봅니다.
    마음 굳세게 잘 먹으시고요, 커가는 아이들은 얼마든지 바뀔수 있습니다.
    너무 상심하지마셔요~~~~힘내시고요~~~

  • 13. ㅇㅇ
    '11.2.10 2:26 PM (180.69.xxx.229)

    윗분 댓글보니 그렇지않은 두 분이 생각납니다.

    두 분의 경우 모두 시댁쪽이구요.
    한 분은 시아버지의 사촌형수 얘기.
    다른 한 분은 시아버지의 동생얘기.

    전자의 경우는 사촌형수가 23세쯤에 아이 둘을 낳고, 남편이 바람이 나서 경성으로 땅팔아 가고
    살림 차리고, 형수는 아이 둘을 온갖고생끝에 (삯바느질, 행상. 과일장수등등)
    별별일을 다 해서 자식을 대학까지 공부시켜서 그 아들분이 고위 공무원되심.
    남편은 첩과 살다가 자식도 낳지만, 돈 떨어지니 첩과 자식들이 시설에 버림.
    시설에서 사망.
    -----

    후자는 결혼한지 석달만에 6.25 전쟁이 나서 경찰이던 남편이 집나간 후 돌아오지 않음.
    전쟁이 끝나고 몇년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자, 주변에서 여자를 결혼시킴.
    와세다대학을 나온 남자에 직업도 좋은 남자가 있음. 결혼식을 올림
    아이를 낳고 살다보니 그 남자는 유부남임 --;;

    그 본부인의 경우를 보면... 남편이 완전 바람둥이임
    하다못해 절구통에 치마를 입혀놔두 아무개는 들춰본다는 말이 있을 정도임 @@
    남편이 돈을 잘 버는데 집엔 생활비를 별로 주지 않음.
    어느 여자와 살림을 차리고 자기네들은 전국 일주,... 여행도 잘 다님.
    본처는 고생하면서 자식들을 키움.
    자식들이 악착같이 공부해서 성공하고 (교수, 기업체 사장등)어머니를 불쌍하게 여겨서 효자 효녀임.
    2번째 여자의 자식들이 먹고 살기 힘들다며 아버지 안모심
    아버지는 늙그막에 홀로 월셋방에서 사망함.

  • 14.
    '11.2.10 2:27 PM (125.186.xxx.168)

    자식한테 정말 중요한건 아빠보단 엄마죠.

  • 15. ㅡㅡ
    '11.2.10 2:34 PM (58.145.xxx.94)

    자식에게 중요한건 아빠와 엄마입니다.

    아빠만도, 엄마만도 아니구요..

  • 16.
    '11.2.10 2:42 PM (125.186.xxx.168)

    제가 엄마만 중요하다고 한건 아니죠? 자식은 엄마의 영향을 더 받는다는거죠.

  • 17. ㅡㅡ
    '11.2.10 2:46 PM (58.145.xxx.94)

    제말은 누구의 영향을 더 받는다는게 없다고요.
    엄마의 영향을 더 받을거같지만, 그게 아니라는거....

  • 18.
    '11.2.10 2:59 PM (125.186.xxx.168)

    왜 그게 아니라는거죠? 물론 확률적으로, 좋은 엄마 아빠를 둔 아이들은..더 바랄게 없겠지만요.
    하긴..자식은 엄마의 영향을 크게받는다.....이말이 어떻게보면, 참 부담스러운 말일수도 있겠네요

  • 19. .....
    '11.2.10 3:21 PM (175.198.xxx.16)

    자식은 부모닮아 태어나니 성품이 닮을수밖에 없기때문에 서로 남편복없으면 아님 아내복없으면 자식복이 없을수 밖에 업을것 같아요.특별히 부모의 좋은점만 달아 태어난 자식일경우 예외가 있겠지요.

  • 20. ㅇㅇ
    '11.2.10 3:33 PM (180.69.xxx.229)

    61.72.162

    이 분 말씀이 맞다고 봅니다.
    제가 위에 언급한 자식을 성공시킨 두 분 어머님의 경우는요~
    그 두 분 모두
    성격이 정말 꼬장 꼬장하고 대쪽같고, 상상하자면 조선시대의 그런 여성상 있죠?
    그런분들이십니다.
    두 분 모두 우리나라 학력으로는 무학이셨지만, 그렇다고 상스럽게 욕이나 하는 그런 분들은
    결코 아니시고요. 신사임당이 대학 안다닌것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참 웃긴게요
    왜 저기 일화의 두 사람의 남자들은
    그 많던 재산을 그리도 흥청망청 다 쓰고 말년엔 저꼴이 됐을까요?
    저 남자들의 두번째 여자의 자식들은 돈도 많은데 왜 공부를 많이 하지도 못하고 하려고도 않하고
    대충대충 하루 벌어서 먹고 살게 됐을까요?
    두 남자가 두번째 여자들에게서 낳은 자식들의 학력은 최고가 고졸...그리고 중졸이 전부입니다.
    돈이 그렇게 많았는데도...

  • 21. 아무래도
    '11.2.10 3:45 PM (211.223.xxx.117)

    남편복 없다는 여자분들 중에 본인이 남자사주처럼 강한 분들이 있어요.
    다른 분도 비슷한 글을 쓰셨지만,
    남편 하나 바라보고 살지 않습니다.
    아니다 싶으면 남편에 대한 포기가 빠르고 남편은 없는셈치고 본인이
    알아서 가정경제를 책임지고 어떻게 해서든 자식을 올바르게 키우려고 엄청 신경 쓰는 경우가 많아요. 외향은 아버지가 없지만 어머니가 아버지역할까지 다 해주는 거지요.
    아버지가 차라리 일찍 고인이 되면 자식입장에서 보면 부친의 덕을 받은 것도 없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하등 아버지 자격없는 사람이 옆에서 들러붙어 못 볼 꼴 보여주는 악영향 주는 것보다 차라리 그리움이나 간직하게 사별한 경우 자식이 더 잘되기도 합니다.
    자식을 힘들게 키운 어머니에 대한 정도 더 각별하고요.
    예전에 과부가 됐지만 재가를 안 하고 홀로 자식 키운 분들중 그래서 효자가 유독 많은 이유이기도 해요. 재가를 할 경우는 아무래도 친부가 아니라서 문제나 갈등이 발생할 확률도 크고 애들도 제대로 마음 안 다치고 자라기 힘들죠. 또 재가한 어머니에 대한 애정부터가 아무래도 차이가 생깁니다.
    문제가 많은 남편에게 계속 연연하고 애들에게 그 감정적 영향을 주고 중간에서 어머니로서 애들을 아버지의 악영향에 노출되는 걸 막아주지 못하면 아무래도 저런 말처럼 남편복 없으면 자식복 없다는 말처럼 될 확률이 커질 수밖에 없어요.

  • 22.
    '11.2.10 4:46 PM (175.123.xxx.102)

    근거 있는 말 같아요. 남편/부인이 성품이나 머리가 나빠서 상대 배우자를 박복하게 하는 경우 윗글 쓰신 분들처럼 아빠/엄마 노릇 제대로 못하는 환경 탓도 있지만 일단 아이가 그 나쁜 부모 유전자를 갖고 태어나기 때문에 선천적으로도 문제의 소지가 있어보여요.

    그러나 일단 낳은 아이는 주어진 유전자 상태에서 최대한 노력해서 환경으로라도 어느 정도 극복을 해야지 자식복도 없다고 포기해버리면 더 나쁜 상태가 되겠지요.

    전 아이 낳고 보니까 정말 배우자 잘 골라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게 성격이니 머리니 식성이니 건강이니 유전적으로 정해지는 부분이 너무너무 크더군요.

    그러나 지나간 일 갖고 고민하는 것은 시간낭비일 뿐입니다. 힘 내시고 더 자식에게 정성을 쏟는 수밖에요.

  • 23. 진정한
    '11.2.10 5:33 PM (61.102.xxx.210)

    인간 관계를 못 만드는 사람들이 있어요. 타산적이고 이기적이고. 이런 사람들은 자식들보다 제 살길이 먼저지요. 부모가 이기적인데 자식들만 그 부모 위하라는 건 말도 안되지요. 돈과 상관 없이 다른 사람과 진정한 관계를 맺는 것도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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