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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수도원기행에서 임신중절 고백했나요?

깜놀 조회수 : 6,715
작성일 : 2011-02-10 12:34:17
공지영이 대학때 임신중절했다고 고백한 글이 있었나요?

수도원기행을 보지 않아서 몰랐네요.. 헉...............

첫사랑이랑 결혼했다는데 그럼 첫남편과의 관계의 아이인가봐요.

저라면 임신중절을 겪은 남자랑 결혼 못할거 같은데
암튼 그건 그렇고

그렇게까지 내밀한 얘기를 굳이 써야되나 싶어서
경악을 금치 못했네요..

예전에 전여옥이 '느껴라 탐험하라 ~' 뭐 이런 책에서 임신중절 고백했는데
그때도 진짜 불편했는데..
알고 싶지도 않은 사적인 내용 왜 굳이 쓸까요? ㅠㅠ
IP : 121.129.xxx.22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뭐...
    '11.2.10 12:37 PM (218.37.xxx.67)

    그냥 젊은시절 실수인걸요
    멀쩡하게 결혼생활하는 기혼부부들이 무책임하게 임신해서 중절수술하는게
    부끄러운 일이죠

  • 2. 깜놀
    '11.2.10 12:38 PM (121.129.xxx.229)

    미혼이나 기혼이나 부끄럽고 죄의식 가질 일이지 않나요??

    그게 뭐냐는 식으로 가볍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신기하네요.

  • 3. 깜놀
    '11.2.10 12:40 PM (121.129.xxx.229)

    전여옥도 현남편과의 사이의 아이죠
    연애할때 유부남이었으니 ㅜㅜ
    그런 얘기 왜쓰나 몰라 정말.

  • 4. 123
    '11.2.10 12:40 PM (123.213.xxx.104)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좀 그런게 있는것 같은데요..
    뭐랄까 자신의 가장 내밀한 부분을 말하지 않고서는 자신을 다 말하지 않은 것 같고, 왠지 가식적인 모습인 것 같고 이런거요.
    혼나고 매맞고 욕먹을 것 알면서도 그냥 말해버리는게 속이 편한거.. 뭐 이런 심리 아닐까요?

  • 5. 깍뚜기
    '11.2.10 12:43 PM (122.46.xxx.130)

    죄의식을 가질 일이라고 치고
    그렇다고 원글님이 단죄할 권리가 있다는 건가요?
    이런 글을 쓰시는 그 이면에는 어떤 심리가 있는 걸까요?

  • 6. 윗님
    '11.2.10 12:45 PM (121.162.xxx.218)

    뭐 단죄하자고 물어보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왜그리 까칠하신가요? 사람마다 다른 개성이라고 생각하세요. 무슨 이면의 심리까지야...

  • 7. 깍뚜기
    '11.2.10 12:47 PM (122.46.xxx.130)

    내밀한 얘길 굳이 써야하냐고 하면서
    그 얘길 적나라하게 하시길래 흥미로워서요
    물론 저는 까칠한 성격인 건 맞습니다;;;;

  • 8. 아무리
    '11.2.10 1:03 PM (147.6.xxx.77)

    작가 자신이 책에 썼다고 해도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네요.
    마치 세상 다 봐봐라 하는 듯한

  • 9. 원글님이
    '11.2.10 1:04 PM (147.6.xxx.77)

    "미혼이나 기혼이나 부끄럽고 죄의식 가질 일이지 않나요?? "

    라고 말씀하시면서 제목에 그렇게 떡하니 써놓으신걸 보니 어떤 스타일이신지 알겠네요..

  • 10. -
    '11.2.10 1:28 PM (116.41.xxx.16)

    죄이건 그렇지 않건, 작가가 해당 작품을 통해 작가가 처한 여러 상황의 배경적 이해와 함께
    고해성사하듯 독자들과 호흡하고자 전달했던 말이었을텐데 이런 공개게시판에 한 사람의
    지난이야기를 제목에서부터 풀어내는 것을 사람마다 개성이 다른거라 생각하시라니.
    타인에게로부터 자신은 애써 잊고 살아가는 아픈 이야기를 듣고도 아 저 사람의 개성이구나
    하실 수 있을런지..

  • 11.
    '11.2.10 1:28 PM (121.130.xxx.42)

    작가는 글을 쓸 때 최대한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지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숨기고 싶고 미화하고 싶은 유혹을 누르고요.
    잘못한 건 사실이지만 거짓말을 할 수는 없었을 거예요.
    숨기려고 하면 거짓이 되어버리니 최소한의 양심을 걸고 고백한 거겠죠.
    그런 이야기 뭐하러 쓰냐하지만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쓸 수 없다면
    붓을 꺾어야겠죠.

  • 12. 빌려읽은 책
    '11.2.10 1:35 PM (124.28.xxx.207)

    수도원기행 출간되고 얼마되지않았을때 빌려 읽은책인데
    그 부분은 딱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제법 경건하게 쓰여진 책이랍니다.

    작가가 작품을 통해 자신의 내밀한 고백을 했을때는
    죄의식이나 부끄러움이 결여되어서가 아니라
    맥락이 있을것이고 용기를 낸 선택일 것인데
    본질에 어긋난 원글씨의 호기심은 수준이하로 보입니다.

    사랑에도 상처에도 당당한 공작가가 많은 여성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지 않습니까?
    원글씨의 개성보다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시는지...?

  • 13. 수도원
    '11.2.10 1:37 PM (61.72.xxx.112)

    그 책 읽었는데 그런 구절 기억안나는데요?
    내용이 쇼킹해서 날법도 한데...

  • 14. Anonymous
    '11.2.10 1:40 PM (221.151.xxx.168)

    작가가 무엇입니까? 글을 쓴다는것은 자신의 내부에 있는 그 무엇을 고백하는것이라고 누군가가 말했지요.
    자신에게 진실한 사람은 남에게도 진실한 법인데
    작가의 인간적인 헛점이 불편하다면 그건 님이 결벽증 있는것으로 보여요.
    공지영을 소설가로서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자신을 미화하는 대다수의 작가들보다는 저런 고백 (?)을 하는게 훨씬 더 진솔하잖나요?

  • 15. 빌려읽은 책
    '11.2.10 1:50 PM (124.28.xxx.207)

    수도원기행 지금도 기억나는 것
    책 후반부에 그당시 남편과의 동행부분도 상당부분 등장하는데
    성숙하고 충만한 안정된 사랑에 대한 고백
    (그당시 신혼이고 사랑에 빠져있을때라 숨길래야 숨길 수 없었을지도...)
    한페이지에 수없이 등장하는 "내남편" 혹은 "남편"이란 단어가
    몹시 불편했던 기억이 또렷하네요.

    사랑에도 상처에도 당당한 작가의
    결혼도 이혼도 감히 이해할 수 있을것 같더군요.

  • 16. ㅎㅎ
    '11.2.10 1:56 PM (203.218.xxx.149)

    돈주고 사읽었는데 불쾌했다도 아니고 읽지도 않은 책에 나온 내용으로 불쾌할 수도 있군요.
    앞뒤 다 쳐내고 제일 자극적인 부분만 도려내서 까발리는 건 다분히 찌라시스럽습니다.

  • 17. 어휴~
    '11.2.10 8:15 PM (220.76.xxx.107)

    원글님 제목 수정 좀 하세요~

    앞뒤 다 쳐내고 제일 자극적인 부분만 도려내서 까발리는 건 다분히 찌라시스럽습니다.-2222222

  • 18. ...
    '11.2.11 10:20 AM (203.249.xxx.25)

    <빌려읽은책>님 댓글 보니(전 그 책 읽진 않았습니다만) 공지영작가도 이혼을 많이 하긴 했지만 행복한 결혼생활에 대한 소망이 컸었던 거 아닐가 싶네요. 그러니까 계속 결혼도 했던 것 같구요. 공작가에게는 행복한 가족, 부부가 로망일 수 있었겠죠. 그러다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남편이 생겼으니 얼마나 좋았을까 싶네요. 그래서 남편, 내남편을 남발했을지도.^^

  • 19. 소설치고
    '11.2.11 11:16 AM (180.64.xxx.147)

    작가의 내면 고백 아닌 책이 어디 있다고 그게 불편하면
    평생 소설책은 그만 읽으셔야겠습니다.

  • 20. 소설도 아니고..
    '11.2.11 11:28 AM (122.34.xxx.15)

    다분히 개인의 감상이 주가 되는 책을 읽고 자기 얘기 왜 쓰냐니... 게다가 제목부터 ... -_- 글 쓰는 사람에게 연예인들이 가진 가식적인 이미지 메이킹을 바라는게 더 웃기네요.

  • 21. caelo
    '11.2.11 12:02 PM (119.67.xxx.161)

    제목이 참 거슬리네요.
    책을 읽고 원글님이 받은 그 불편한 느낌을.. 이 글로 인해 저도 받았습니다.
    최소한 제목만이라도 바꿔주심이 어떨런지요..

  • 22. 루시아
    '11.2.11 12:33 PM (114.206.xxx.134)

    저도 그 책을 참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그런 구절이 기억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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