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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가 같은 딸.. 어찌 키워야하나요? (영재문의)
제딸을 보면, 어찌 키워야하나.. 막막..해서, 책도 읽고.. 강연도 들어보고..
나름 열심히 노력했지만, 막막해서 이렇게 문의드립니다.
고작 초등입학하는 아이두고 무슨 걱정이지? 싶으실꺼예요.
제딸은.. 탐험가 스타일 입니다.
유치원 선생님꼐.. **이는 탐험가같아요.. 라고 말하니, 선생님이 맞아요~맞아요~ 라며 한참 웃더군요.
아이를 가르치는 선생님꼐 늘 듣는말씀.. 용감(?)하고 창의력이 넘쳐흘러요.. -_-;;
빠르고.
씩씩하고.
용감하고.
거침없고.
늘 생각이 샘솟습니다.
낮가림도 없고, 의견을 말하는데 망설임이 없어..
혹시 예의없는 아이로 보일까 싶어, 예의나 행동의 조심성부분에선 아주 강하게 교육시켰어요.
(시킨것의 반도 안나오지만.. ㅠ_ㅠ)
이과적 사고가 발달되서, 수학적 감각과 관찰력이 뛰어납니다.
논문쓰는 친구덕에 우연히 검사한 웨.... 무슨 검사에서 148로 나왔다더군요.
그때, 제 아이를 일정기간 보고싶다고 교수가 말하던데.. 학교도 멀고 어린아이에게 수치가지고 제가 애잡을까 싶어 말았습니다.
저도.. 극정엄마밑에서 달달 볶이며 컸고, 극성엄마기질이 가득한지라..
아이에게 그리 매달릴까봐 늘 조심하거든요.
첫째걱정은.. 유치원과 방문교사등의 선생님을 생각할때, 성향을 알아주는 선생님이 아니면 한해가 참 힘들었습니다.
아이역시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혼난다.. 등으로늘 힘들어했구요.
초등학교에서 어찌 행동하도록 도와줘야할까요?
두번째는 아이의 학습입니다.
애가 원하는 방향만 파고드는 스타일입니다.
학교에서 성적이 좋아하는 과목만 잘나오고, 나머지는 과락나올 스타일. -_-;;
나서는 성향을 알아서, 산수를 너무좋아하는데 일부러 선행시키지 않고 폭넓게 접하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짐작에 과학쪽은 꽤 깊이 아는것같은데.. 부모가 바쁘다보니, 원하는 만큼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늘 고민했지만, 막상 여쭈려니 잘 되지않네요.
예전 자게에서, 아이큐 높은 분의 성장경험담(?) 을 보았습니다.
참.. 공감 많이 되더군요.
딸아이역시.. 친구들과 사고가 조금 달라서.. 친구간에 작은 문제가 조금식 생기는것을 느낍니다.
유치원에선 작은 문제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본인은 외롭고 큰 문제가 될수도 있겠지요.
어떻게 제가 키어야할지.. 부모. 혹은 본인의 경험으로 저에게 도움 주시겠어요?
1. 요새는 다 영재^^
'11.2.10 12:42 PM (61.97.xxx.100)제 아이도 이제 초등학교 들어가는데..말씀해주신 특성은..요즈음 아이들 다 갖고 있는 듯도 해요.
바이올린 다섯 아이가 배우는데 선생님 말씀이 바로 위에 말씀하신 빠르고.씩씩하고.용감하고.
거침없고..그렇다는거죠. 종이접기 선생님 말씀으로도 또 다른 네 아이를 지켜보시고는..집중력과 창의력이 많은 아이들이라고 하시거든요?
나름 아이큐 검사를 한 엄마들..다들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구요. 그러니 아이큐검사에 나온 숫자에 집착하기 보다는 친구들와 어울려 잘 놀고, 그 노는 속에서 나름의 영재성?을 발휘해 가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제 딸아이 친구들과 노는 것을 보면 오히려 아이들끼리 이런 저런 놀이를 개발해서 오랜 시간 잘 놀더군요. 아이들끼리 싸우는 일도 없고..혹시 문제가 생기면 자기들끼리 알아서 해결하구요.
똑똑한 아이로 키우는 것과 더불어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생각을 잘 이해하는 것도 또하나의 지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EQ인가요?)
머리가 좋다는 것은..다른 사람과의 조화로움까지도 자신의 이해력에 넣을 수 있어야한다는 뜻도 포함된다는 뜻에서..자신의 생각을 공손하게 끝까지 표현해서 궁금한 것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다른 아이 입장에 서볼 수 있는 아이라면..정말 그 아이는 다른 아이들보다 더 나은 아이일 것 같습니다..저도 그렇게 아이를 키우고 싶구요..^^2. *^^*
'11.2.10 1:54 PM (183.96.xxx.46)책 많이 읽히시고...
많이 데리고 다니시면서 새로운 경험하게 해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