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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가 같은 딸.. 어찌 키워야하나요? (영재문의)

탐험가엄마 조회수 : 469
작성일 : 2011-02-10 12:13:12
올해 입학하는 딸 엄마입니다.

제딸을 보면, 어찌 키워야하나.. 막막..해서, 책도 읽고.. 강연도 들어보고..
나름 열심히 노력했지만, 막막해서 이렇게 문의드립니다.
고작 초등입학하는 아이두고 무슨 걱정이지? 싶으실꺼예요.

제딸은.. 탐험가 스타일 입니다.
유치원 선생님꼐.. **이는 탐험가같아요.. 라고 말하니, 선생님이 맞아요~맞아요~  라며 한참 웃더군요.
아이를 가르치는 선생님꼐 늘 듣는말씀.. 용감(?)하고 창의력이 넘쳐흘러요.. -_-;;

빠르고.
씩씩하고.
용감하고.
거침없고.
늘 생각이 샘솟습니다.

낮가림도 없고, 의견을 말하는데 망설임이 없어..
혹시 예의없는 아이로 보일까 싶어, 예의나 행동의 조심성부분에선 아주 강하게 교육시켰어요.
(시킨것의 반도 안나오지만.. ㅠ_ㅠ)


이과적 사고가 발달되서, 수학적 감각과 관찰력이 뛰어납니다.
논문쓰는 친구덕에 우연히 검사한 웨.... 무슨 검사에서 148로 나왔다더군요.
그때, 제 아이를 일정기간 보고싶다고 교수가 말하던데..  학교도 멀고 어린아이에게 수치가지고 제가 애잡을까 싶어 말았습니다.  

저도.. 극정엄마밑에서 달달 볶이며 컸고, 극성엄마기질이 가득한지라..  
아이에게 그리 매달릴까봐 늘 조심하거든요.



첫째걱정은.. 유치원과 방문교사등의 선생님을 생각할때, 성향을 알아주는 선생님이 아니면 한해가 참 힘들었습니다.
아이역시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혼난다.. 등으로늘 힘들어했구요.
초등학교에서 어찌 행동하도록 도와줘야할까요?


두번째는 아이의 학습입니다.
애가 원하는 방향만 파고드는 스타일입니다.
학교에서 성적이 좋아하는 과목만 잘나오고, 나머지는 과락나올 스타일. -_-;;
나서는 성향을 알아서, 산수를 너무좋아하는데 일부러 선행시키지 않고 폭넓게 접하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짐작에 과학쪽은 꽤 깊이 아는것같은데.. 부모가 바쁘다보니, 원하는 만큼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늘 고민했지만, 막상 여쭈려니 잘 되지않네요.
예전 자게에서, 아이큐 높은 분의 성장경험담(?) 을 보았습니다.
참.. 공감 많이 되더군요.
딸아이역시.. 친구들과 사고가 조금 달라서.. 친구간에 작은 문제가 조금식 생기는것을 느낍니다.
유치원에선 작은 문제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본인은 외롭고 큰 문제가 될수도 있겠지요.
어떻게 제가 키어야할지..  부모. 혹은 본인의 경험으로 저에게 도움 주시겠어요?
IP : 125.186.xxx.1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새는 다 영재^^
    '11.2.10 12:42 PM (61.97.xxx.100)

    제 아이도 이제 초등학교 들어가는데..말씀해주신 특성은..요즈음 아이들 다 갖고 있는 듯도 해요.
    바이올린 다섯 아이가 배우는데 선생님 말씀이 바로 위에 말씀하신 빠르고.씩씩하고.용감하고.
    거침없고..그렇다는거죠. 종이접기 선생님 말씀으로도 또 다른 네 아이를 지켜보시고는..집중력과 창의력이 많은 아이들이라고 하시거든요?
    나름 아이큐 검사를 한 엄마들..다들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구요. 그러니 아이큐검사에 나온 숫자에 집착하기 보다는 친구들와 어울려 잘 놀고, 그 노는 속에서 나름의 영재성?을 발휘해 가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제 딸아이 친구들과 노는 것을 보면 오히려 아이들끼리 이런 저런 놀이를 개발해서 오랜 시간 잘 놀더군요. 아이들끼리 싸우는 일도 없고..혹시 문제가 생기면 자기들끼리 알아서 해결하구요.
    똑똑한 아이로 키우는 것과 더불어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생각을 잘 이해하는 것도 또하나의 지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EQ인가요?)
    머리가 좋다는 것은..다른 사람과의 조화로움까지도 자신의 이해력에 넣을 수 있어야한다는 뜻도 포함된다는 뜻에서..자신의 생각을 공손하게 끝까지 표현해서 궁금한 것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다른 아이 입장에 서볼 수 있는 아이라면..정말 그 아이는 다른 아이들보다 더 나은 아이일 것 같습니다..저도 그렇게 아이를 키우고 싶구요..^^

  • 2. *^^*
    '11.2.10 1:54 PM (183.96.xxx.46)

    책 많이 읽히시고...
    많이 데리고 다니시면서 새로운 경험하게 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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