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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다니시는 분들께 여쭤요
안내문을 보니까 부모도 교리를 해야하고 성경필사도 부모,아이 다 해야하고
암튼 할 게 많더라구요
그래도 그런건 다 할 수 있겠는데 제가 직장맘인데 평일 주일미사 참석 50회이상(부모와 같이)
이것도 있더라구요. 평일 주일미사를 어떻게 50회 이상 참석하나 걱정이에요
다른 성당들도 그런가요? 접수하는 분한테 얘기했더니 그분도 새벽미사밖에 없겠네요... 하시네요
우리아들 아침잠 많아서 7시반에 깨워도 비몽사몽.소리지르고 난리인데 6시 새벽미사면 5시반에는
일어나야 하고 그건 정말 불가능할 것 같아요. 아이도 저도 너무 피곤할 것이고
저녁미사가 7시 반이 일주일에 두번 있지만 제가 퇴근하고 빨리와야 7시반,8시인데
그것도 안될 것 같고... 이거 어떻해야 하나요
이번주 토요일에 개학식 같은 걸 하던데 신부님께 사정을 말해볼까요? 근데 신부님이 원칙주의자시라...
같이 성당은 다니지만 그렇게 열심이진 않은 남편이 안하면 안돼냐고 너무 힘들다고
성당은 왤케 해야하는게 많냐고 불만을 제기하네요
지금 해야 친구들이랑 같이 할 것이고 앞으로 고학년 되면 더 하기 힘들것 같고
참 고민이네요... 고민하다 이런 생각도 드는게 그냥 하지 말까, 유아세례 받았으면
나중에 성인되어서 본인이 결정하게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고민되어서요...
1. 교리
'11.2.10 11:03 AM (116.123.xxx.70)저희아이 첫 영성체 교리 시작할때 학원 스톱 시키라고 하더군요
저희 성당은 집중교리 두달 하는동안
요한 복음 필사 그리고 평일 미사 주2회참석
주3회 교리, 주1회 부모님 교리 ,이렇게 했던것 같습니다
중요한 기도문 전부 외워서 테스트 하고
하루하루 성경읽기도 범위를 정해주시더군요
암튼 아이가 좀 힘들어 했어요
그런데 주위에서 한살이라도 어릴때 받는게 편하다고 하시더라구요
크면 클수록 아이한테 시간 빼기가 어려워 진다고 ...'
신부님 따로 만나셔서 사정 말씀 드려보시는건 어떨까요2. ^^
'11.2.10 11:03 AM (203.232.xxx.3)정말 고민되시겠어요.
일단 제 아이도 작년에 첫영성체를 했는데요. 다행히 그렇게 힘든 과정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미사 참례, 교리 참석, 기도문 외우기 등등..여러 과정이 있어서 아이가 조금 벅차하기는했지만..아이가 무척 많이 자랐어요. 신앙심 뿐 아니라 자제심도 많이 생기고..
지금은 전례부 활동도 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3학년 때 여러 사정으로 못 한 아이들은 주일학교 다니면서 미사 드릴 때
본인만 영성체를 못 영하니..좀 머쓱해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 제 때 하는 게 좋은 거 같은데.
직장맘으로서 "평일 주일미사 참석 50회이상(부모와 같이)"--이건 솔직히 무리같아요.
본당 신부님께 일단 꼭 의논 드리시고요..(의외로 이해해 주시는 분 많아요)
만약 도저히 안 되시면 근처 다른 성당도 알아보세요.
성당마다 첫영성체 준비과정이 조금씩 달라서 좀더 편한(?) 곳이 있어요.
가까운 다른 성당에서 첫영성체 교리만 좀 받을 수 있는지 열심히 문의하시면
길은 분명히 열립니다.
아이로서는 무척 소중한 체험이에요..미리 축하드립니다.3. ^^
'11.2.10 11:06 AM (211.251.xxx.249)예비자교리 기간이 얼마동안인지요?
본당마다 다르긴 하지민 아이들 미사는
보통 토요일에 하지 않나요?
평일미사 참례가 힘드시면 토요일과 주일미사 2번 하고
주중에 시간 내셔서 한번 정도 더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남편분도 같이 협조해 달라고 하세요.
성당이 하는게 많긴 하죠.ㅎㅎ
시작하면 다 하게 되어요.
높은 곳에 계신 분이 도와 주시던데요.^^
저도 아이들 첫영성체 같이 준비하면서
마음이 많이 안정되었던 경험이 있어요.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4. .
'11.2.10 12:23 PM (116.39.xxx.139)저희도 작년에 첫영성체 했는데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학년이 올라가면 더 힘들다고 하시더군요.
저희는 50명 좀 넘는 인원 중에서 40명 이상이 3학년이었어요.
이사가는 경우를 빼곤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끝까지 해냈구요.
전 이 바쁜 세상에서 과연 얼마나 첫영성체를 할까 궁금했는데
의외로 성당 다니는 3학년은 거의 다 하더라구요.
힘들어도 나만 그런거 아니고 친구들도 같이 나오니까 아마 아이는 견딜거에요.
문제는 부모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