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결혼안한 남동생, 직장다니는데도 부모님께 명절에 용돈을 안 드려요..

명절후유증 조회수 : 1,434
작성일 : 2010-09-24 03:08:16
결혼안한 남동생이 있어요.
직장다니고 연봉도 쎄요. 외제차 몰고 다니고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부모님께서 밥, 빨래 다 해주시죠. 생활비에 단 한 푼 보태는거 없고 자기 월급 자기가 다 관리해요. 결혼하면 살 집은 부모님이 사다놨구요.

그런데 명절때마다 가만히 보면
누나들은 돈이 적든 많든 일정금액 용돈을 드리는데
얘는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어요.

부모님께서는 뭐 막내고 자식이니까...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는데
전 그게 너무 이상해요.
저랑 언니는 취업하고 나서는 결혼하건 안하건 명절이나 부모님 여행때 용돈을 늘 드렸었어요.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그냥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나마 용돈드리는게 돈 버는 기쁨이기도 했어요.
부모님 생신 이런때에 선물사는건 남매가 상의해서 품목정하고 언니가 사면
저와 동생이 분담금 지불하고 이러긴 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동생은 스스로는 부모님께 드린 적이 없는거예요.

자기가 사고 싶은거에는 펑펑 쓰면서 (외제차, 명품......)
부모님께 명절에 용돈 한 푼 안드리는게 너무 이상한데 제가 이상한거지
아니면 원래 장가가기전에는 아들들이 그런건지 좀 궁금해요.  

제가 처음으로 이번 추석때 얼마라도 하라고 말했더니
" 꼭 해야돼? "라고 물어서 참 할 말이 없더라구여..
IP : 218.153.xxx.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쨌거나
    '10.9.24 3:10 AM (123.204.xxx.132)

    그런건 가르쳐야죠.
    '꼭 해야돼?'할때 '그래 꼭 해야하는거야'하시면 됩니다.

  • 2. ...
    '10.9.24 3:24 AM (68.38.xxx.24)

    윗님 말씀, 동감입니다.
    저 같았으면, `꼭 해야 돼? '할 때,
    `말이라고...이런 것도 가르쳐야 되니?' 라고 했을 겁니다. ㅎㅎ;;

  • 3. ...
    '10.9.24 3:29 AM (211.213.xxx.133)

    그게 가정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당.. 저도 윗분들 동감

  • 4. //
    '10.9.24 6:48 AM (69.125.xxx.177)

    꼭해야해? 하면... 응!!!

  • 5. 당연히
    '10.9.24 11:19 AM (222.97.xxx.140)

    해야지. 라고 가르치세요. 몰라서 그런거예요.

  • 6. 제 남동생도..
    '10.9.25 2:56 AM (211.215.xxx.166)

    직장 다닌 지 2,3년 되도록 그런 게 일절 없길래 이번 명절부터 금액까지 정해줬어요. 생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9427 공무원, 교사도 비정규직으로 해야(헌법개정시 반드시 추가필요) 8 ........ 2011/02/10 737
579426 그집 아이는 새벽마다 '살려달라'며 울었다 - 도대체 이웃들은 뭐한 겁니까? 14 열폭 2011/02/10 2,225
579425 출근 가방 흔치 않은 걸로 사고 싶어요. 6 매일 들 가.. 2011/02/10 1,064
579424 레스포삭 기저귀 가방 써보신 분 계세요? 3 8개월 임산.. 2011/02/10 878
579423 방통대 편입생인데 등록금외에도 모두 내야하나요? 5 방송통신대 2011/02/10 629
579422 성당 다니시는 분들께 여쭤요 4 엘리사벳 2011/02/10 673
579421 코스트코 피자요~ 7 피자 2011/02/10 1,181
579420 '독일' 사시거나, '독일'브랜드 잘 아시는 분~~!!! 질문있어용! German.. 2011/02/10 256
579419 돈 버는 기계 앞으로 총각들 정말 결혼에 신중을 기해야 2 ........ 2011/02/10 826
579418 뽀글이 (부클)로 된 라운드 반팔 조끼 사고싶어요. 어디서 팔까요? 2 사고싶어요 2011/02/10 233
579417 북한군 "南과 더이상 상종 필요 느끼지 않아" 16 세우실 2011/02/10 633
579416 각하 덕분에 나라가 많이 업그레이드 됬네요,, 5 2011/02/10 550
579415 앞니 빠지는 꿈이 정말 가족을 잃는 꿈인가요?? 12 흉몽아녔음 2011/02/10 1,929
579414 떡집 추천부탁드려요. 6 떡집 추천 2011/02/10 772
579413 어제 '싸인'에서 회사 대표로 나온 사람이요. 9 ?? 2011/02/10 1,156
579412 무코타 클리닉이 그렇게 좋은가요? 1 ... 2011/02/10 565
579411 공지영씨, 팔자가 사납다고 하지만 부럽기도 하죠. 55 80년대학번.. 2011/02/10 10,979
579410 결혼16년차 집을 사려고 합니다 (광교) 조언절실 4 저도생애처음.. 2011/02/10 765
579409 6세 아이와 2주 해외여행 간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22 궁금이 2011/02/10 1,008
579408 헐거워요. 6 바이올린 활.. 2011/02/10 272
579407 plenary speaker의 뜻이 무엇인가요? 3 급질!! 2011/02/10 3,643
579406 세제 양? 궁금이 2011/02/10 89
579405 과일 물에 담궈놓는거 더 해롭지 않나요? 6 과일 2011/02/10 1,634
579404 할머니가 계실때와 안계실때 베이비시터에게 다른 태도인 아이 2 걱정 2011/02/10 479
579403 반포 종합 상가- 수입식품 파는곳 1 급! 2011/02/10 464
579402 전기렌지 전자파 5 ----- 2011/02/10 1,268
579401 책 기증하고 싶어요. 4 책이 좋아 2011/02/10 282
579400 개업식 화분.. 1 은새엄마 2011/02/10 151
579399 사랑니 뽑아야 할까요? 6 ? 2011/02/10 387
579398 어제 황금어장 공지영 봤어요 12 공지영 2011/02/10 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