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안한 남동생이 있어요.
직장다니고 연봉도 쎄요. 외제차 몰고 다니고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부모님께서 밥, 빨래 다 해주시죠. 생활비에 단 한 푼 보태는거 없고 자기 월급 자기가 다 관리해요. 결혼하면 살 집은 부모님이 사다놨구요.
그런데 명절때마다 가만히 보면
누나들은 돈이 적든 많든 일정금액 용돈을 드리는데
얘는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어요.
부모님께서는 뭐 막내고 자식이니까...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는데
전 그게 너무 이상해요.
저랑 언니는 취업하고 나서는 결혼하건 안하건 명절이나 부모님 여행때 용돈을 늘 드렸었어요.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그냥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나마 용돈드리는게 돈 버는 기쁨이기도 했어요.
부모님 생신 이런때에 선물사는건 남매가 상의해서 품목정하고 언니가 사면
저와 동생이 분담금 지불하고 이러긴 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동생은 스스로는 부모님께 드린 적이 없는거예요.
자기가 사고 싶은거에는 펑펑 쓰면서 (외제차, 명품......)
부모님께 명절에 용돈 한 푼 안드리는게 너무 이상한데 제가 이상한거지
아니면 원래 장가가기전에는 아들들이 그런건지 좀 궁금해요.
제가 처음으로 이번 추석때 얼마라도 하라고 말했더니
" 꼭 해야돼? "라고 물어서 참 할 말이 없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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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안한 남동생, 직장다니는데도 부모님께 명절에 용돈을 안 드려요..
명절후유증 조회수 : 1,401
작성일 : 2010-09-24 03:08:16
IP : 218.153.xxx.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쨌거나
'10.9.24 3:10 AM (123.204.xxx.132)그런건 가르쳐야죠.
'꼭 해야돼?'할때 '그래 꼭 해야하는거야'하시면 됩니다.2. ...
'10.9.24 3:24 AM (68.38.xxx.24)윗님 말씀, 동감입니다.
저 같았으면, `꼭 해야 돼? '할 때,
`말이라고...이런 것도 가르쳐야 되니?' 라고 했을 겁니다. ㅎㅎ;;3. ...
'10.9.24 3:29 AM (211.213.xxx.133)그게 가정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당.. 저도 윗분들 동감
4. //
'10.9.24 6:48 AM (69.125.xxx.177)꼭해야해? 하면... 응!!!
5. 당연히
'10.9.24 11:19 AM (222.97.xxx.140)해야지. 라고 가르치세요. 몰라서 그런거예요.
6. 제 남동생도..
'10.9.25 2:56 AM (211.215.xxx.166)직장 다닌 지 2,3년 되도록 그런 게 일절 없길래 이번 명절부터 금액까지 정해줬어요. 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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