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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계실때와 안계실때 베이비시터에게 다른 태도인 아이

걱정 조회수 : 479
작성일 : 2011-02-10 10:32:21


이제 6살 된 저희 딸 얘기입니다.

유치원 다녀오면 베이비시터와 할머니가 같이 계시다가

할머니가 집으로 가시는 식으로 돌보고 있는데요,

할머니가 계실때는 베이비시터 이모님 (50대 후반)께 그렇게 못되게 군대요.

때리기도 하고, 소리도 지르고.. 아무리 혼내도 그때 뿐,

그런데 할머니가 가시고 나면

이모님께 가서 애교있게 말을 걸고 잘 지낸다고 합니다.

제가 퇴근해서 가면, 그땐 또 저에게 잘하고 이모님을 구박? 하는 식..

엄마랑 할거야! 엄마가 와! 이런식이죠.

물론 제가 많이 혼내서 드러내고 하진 못하는데

제가 없을때는 더 심하다고 해요.. 이모님은 워낙 착하시고, 아기때부터 돌봐주셔서

좀 서운해 하시면서도 잘 지내주시구요.

딸아이의 성향이 유치원이나 다른데선 문제가 없는데

딱 이점이 문제예요.. 크면서 달라질지, 아니면 지금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

고민이 되네요.

연휴에 엄마아빠랑 지낼때도, 어떨 때는 모든 일에 아빠를 찾고 아빠 편을 들다가

다시 엄마를 찾고 엄마 편을 드는..

작년만 해도 이런 일은 좀 드물었는데 이번 연휴에 심했어요.

보통때는 엄마와 지내는 시간이 더 많아서 엄마를 찾는 편인 것 같아요.

이쪽 저쪽 한쪽으로 편향을 보이는 아이,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야단도 치고, 다 같이 좋아해야하는거라고 타일러도 봤는데..

경험있으신 선배어머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8.134.xxx.8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1.2.10 1:11 PM (175.123.xxx.102)

    선호가 분명한 아이인가봐요. 제아이도 심하지는 않지만 약간 그런 편인데 저는 그럴 수도 있다는 것은 인정해 줘요. 다같이 좋아해야 한다고 엄마가 얘기한다고 아이가 더 좋은 사람 덜 좋은 사람이 바뀔 수는 없죠. 하지만 입밖으로 내거나 행동으로 표현할 때는 문제가 생기니까 그부분을 교정해주려고 해요.

    속으로는 더 좋고 덜 좋고 하는 건 니 마음이고 니 자유지만 그걸 그사람 앞에 표현하면 마음에 상처받는다, 너는 (좋아하는 친구 이름 대면서) 친구가 $$이가 너보다 더 좋아 하면서 $$이 하고만 놀면 기분이 어떻겠니 하고 역지사지 할 수 있게 자꾸 이야기 해주세요.

    북한 어린이들 세뇌되어 수령님 아버지 찬양하는 것 보셨죠? 세뇌 시킨다 생각하고 꾸준히 해보세요. (반 농담이지만 반 진담입니다.)

  • 2. 글쎄요
    '11.2.10 1:12 PM (175.123.xxx.102)

    특히 이런 경우엔 아이가 그 이모님을 싫어하지는 않는 것 같으니까 니가 자꾸 그런 행동하면 이모님이 상처받아서 우리 집에 안오시려고 할 거야, 그러면 좋겠니? 혼자서 집에 있을래? 그런 식으로 얘기도 해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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