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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벚꽃지다

쓸개코 조회수 : 285
작성일 : 2011-02-09 19:11:32

꽃잎 날리네 햇살속으로
한 세상을 지낸 슬픔 날리네
눈부신 날들 가네 잠시 머물다 가네
꽃그늘 아래 맑은 웃음들 모두 어디로 갔나

바람 손잡고 꽃잎 날리네 오지 못할 날들이 가네
바람 길따라 꽃잎 날리네 눈부신 슬픔들이 지네

언제였던가 꽃피던 날이 한나절 꽃따 고개들어 보니
눈부신 꽃잎 날려 잠시 빛나다 지네
꽃보다 아름다운 얼굴들 모두 어디로 갔나

바람 손잡고 꽃잎 날리네 오지 못할 날들이 가네
바람 길따라 꽃잎 날리네 눈부신 슬픔들이 지네




http://www.youtube.com/watch?v=UWbAOITX0yI
IP : 122.36.xxx.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개코
    '11.2.9 7:11 PM (122.36.xxx.13)

    http://www.youtube.com/watch?v=UWbAOITX0yI

  • 2. 감사
    '11.2.9 7:37 PM (124.61.xxx.70)

    뉴올리언즈에서 노래 부르던 '말로' 생각나요..
    덕분에 말로의 노래도 잘 듣고 갑니다^^

  • 3. 기억..
    '11.2.9 8:04 PM (211.55.xxx.218)

    말로.. 어린 시절부터 친구예요.
    이상하더라구요.
    친구의 목소리를 공적(?)으로 듣는, 그 묘한 기분은..^^
    가사를 보고 있자니..
    그 몽글몽글하던 시절은 어디로 갔나 싶네요.

  • 4. 쌍용아줌마
    '11.2.9 8:11 PM (1.227.xxx.107)

    봄 날, 안타깝게 나부끼던 꽃비 생각이 나네요.
    말로의 노래가 좋은줄은 모르겠고
    노랫말이 참 좋네요.
    한 때 꽃답던 시간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 5. 말로 좋아요
    '11.2.9 8:14 PM (183.102.xxx.63)

    이 노래 듣다보니
    다른 노래도 듣고싶어서
    말로가 부른 '봄날은간다'를 듣고
    다시 한영애가 부른 '봄날은간다'도 들었어요.

    덕분에 기분이 봄을 타는 것처럼 아리까리해졌습니다..--
    책임지세요..ㅋ
    와인 마시고싶어지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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