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정엄마가 우리아들 발달이 늦다고 병원가봐야 되는거 아니냐고하는데..

ㄷㄷㄷ 조회수 : 1,324
작성일 : 2011-02-09 19:06:02
25개월이구요.
말이 늦어요.
엄마 소리를 못하구요..아빠는 잘해요..사진보고 아빠아빠 해요.
엄마소리도 더 어릴땐 하더니 안하더라구요.
기차.꽃.물. 맘마, 딸기, 코끼리 , 야옹이, 강아지, 신호등. 등등 아는건 많은데 발음이 좀 안좋고
한글자로 줄여말하는것도 많아요..숫자는 1~10까지 알고요. 알파벳에도 관심은 많아서 몇글자는 알더라고요.
애들하고도 잘 어울려요. 근데 뭘 시키면 잘 시키는대로 안하고 기분좋을때만 시키는대로 하더라구요.
이게 병원갈 정도인가요?? 기계만지는것도 좋아하고 막 뛰어놀기좋아하는 활동적인 성격이에요.
인사도 하라그러면 자기기분좋으면 먼저하고 어떨땐 시켜도 안해요. 애들하고는 먼저다가가서 잘놀고 따로 혼자있거나 하진않거든요. 기저귀도 아직 못 뗐구요, 문화센터 같은데 가면 잘 따라하긴 하는데 물건 가지고 놀다가 다시 바구니에 넣으라고 하면 혼자 안넣구 뺏으면 울어요. 아..그리고 말귀는 잘 알아들어요..
IP : 118.216.xxx.24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9 7:14 PM (119.64.xxx.152)

    별 문제 없는데요?
    28개월 되도록 말 잘못해서 엄마속태우던 큰아들이 그 이후 말문 트이고는 너무 시끄러워서
    그동안 걱정했던게 참 어이없던 기억이 나네요.

  • 2. 남일같지 않아서..
    '11.2.9 7:22 PM (110.10.xxx.17)

    답글 드립니다. 제 아들도 딱 댁의 아드님같았답니다. 제일 처음 말 시작할 때는 엄마부터 하더니 아빠를 시작하면서 엄마라는 말은 절대 안하더라구요. 28,9개월까지 구사하는 단어가 10단어도 안되었네요. 단, 말귀는 잘 알아들어서 심부름도 척척 하고 제가 하는 말에 자신의 의사표현도 하길래 30개월까지 기다려보다가 그때도 말문이 안 열리면 병원에 데려가야지 맘 먹고 대학병원에 예약도 했었어요. 주위 어른들도 걱정이 많으셨구요. 그런데~!~~~~ 정말 기적같이 30개월 어느날 제게 달려오더니 "엄마. 누나가 비행기 찾아줬어요"라는 말을 정확한 발음으로 하더라구요. 제 귀를 의심할 정도였어요. 다음달이면 세돌인데 지금은 시끄러울 정도로 종알종알거려요. 전문가들도 다른 이상이 없는 한 36살까지는 기다려보라고 하니 조금 더 느긋하게 아이를 믿고 지켜보세요.

  • 3.
    '11.2.9 7:29 PM (110.12.xxx.190)

    말이 빠른 아이들은 그 맘때도 말을 잘하니까 걱정하시는 분들 많은데 34~5개월 정도
    되서 뒤늦게 말 트이는 애들도 많아요
    신기한게 33개월까진 말을 거의 못하다가 34개월 되는 어느 시점에서 갑자기 말이
    확 느는데 이 애가 지금까지 말 안하고 어떻게 살았나 싶게 말을 하더라구요
    말소리를 못내거나 반응이 없거나 하는 게 아니라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 4. 돌순네
    '11.2.9 7:56 PM (211.228.xxx.130)

    걱정할 일이 아니라 웃어도 되겠죠? 전문가들이 36살까지 기다리라고 해서 나도 모르게 흔들고 웃고 있네요.그리고 걱정할거 아닌거 같네요.맘 편히 가지세요^^

  • 5. ...
    '11.2.9 7:59 PM (110.10.xxx.138)

    저런... 36살이라니..^^; 세살로 할까 36개월로 할까.. 생각하다가 썼더니 36살이 되었네요...

  • 6. ㅁㅁ
    '11.2.9 8:06 PM (180.64.xxx.89)

    갑자기 트일거에요 .. 말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말귀 알아 듣고 사람에게 반응 하는 것입니다 . 만약 그게 문제가 있다면 검사 해봐야 하는데 님의 아이는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요 .
    말문 트일때 자주 말 걸어 주고 완전한 문장으로 자꾸 말을 해서 많이 듣게 해주는게 좋아요 .. 애가 물~~~ 그랫다면 아 누구누가가 물 먹고 싶구나 .. 엄마가 물 갖다 줄게 천천히 마셔~~~ 뭐이렇게 ㅎㅎㅎ

  • 7. 괜찮습니다
    '11.2.9 8:07 PM (220.73.xxx.117)

    울 아들놈 30개월에 엄마 아빠 시작했어요.
    지금 40개월인데 어린이집 다니면서 그래도 말이 늘었어요.
    말귀 알아듣고 다른 친구들하고 잘 놀면 문제 없고 기다리면 된답니다.

  • 8. --;
    '11.2.9 8:09 PM (116.120.xxx.42)

    우리애는 34개월인데 아직 두단어이상 문장을 말 못합니다.
    그 개월수때 할줄아는 단어가 9개였구요.
    시모. 친정엄마 두분다 병원 델구 가보라고 난리시지만 그냥 꿋꿋이 버틸라구요.
    저 앉혀놓고 깐따빌라어로 구현동화도 해주는 거 보면 웃겨 죽겠어요.
    말만 못할 뿐이라서. 언젠가 트이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9235 성균관이요... 왜 선준이가 효은이를 안고 갔나요? 11 뒤늦게 2010/09/22 2,261
579234 음식점들 내일 문 열까요? 3 2010/09/22 676
579233 오른쪽 턱이 아파 씹기가 어렵습니다 10 치과병원 2010/09/22 808
579232 세금체납도 양극화(?)…100위권 강남서 싹쓸이 3 세우실 2010/09/22 414
579231 결혼때문에 아주 답답합니다 55 love12.. 2010/09/22 9,084
579230 동방신기 팬이신 분 계신가요? 13 ... 2010/09/22 1,373
579229 KTX에 어떤 아줌마가 강아지 안고 탔어요 37 내눈에만 이.. 2010/09/22 5,823
579228 달인,김병만 ..대단해요....(내용 별로....없어요.지금 시청중이라) 8 부산 2010/09/22 1,593
579227 딸이 사촌 오빠랑 방에 불끄고 놀았거든요. 45 남매엄마 2010/09/22 16,293
579226 필립모리스 혹시보신분?? 7 재밌나요? 2010/09/22 515
579225 녹두전 맛있게 만드는 방법 좀~ 11 녹두~ 2010/09/22 1,550
579224 고집쎄고 이기적인 사람 대처법 5 , 2010/09/22 2,045
579223 이 자켓 구매 하려는데 하의는 뭘로 12 할까요? 2010/09/22 1,340
579222 해석부탁해요 2 부탁해요 2010/09/22 307
579221 고등학생인 아들하고 같이 볼 영화 있을까요? 9 하루는 쉬자.. 2010/09/22 955
579220 다른지방으로 이사 3 이사 2010/09/22 505
579219 영어 좀 봐주세요. 4 띵호맘 2010/09/22 511
579218 인터넷 열어본페이지 보는것 1 알려주세요 2010/09/22 1,148
579217 놀러와 세시봉 편 몇번 봤네요.^^ 9 놀러와 2010/09/22 5,031
579216 아이크림 추천 좀 부탁합니다. 2 아이크림 2010/09/22 860
579215 하정우의 '두번째 사랑' 보신분들 3 질문이요 2010/09/22 1,073
579214 홀로되신분들... 2 부산.. 2010/09/22 1,110
579213 15개월아기 벌써부터 떼가 장난이 아니네요. 어떻게해야하나요? 10 초보엄마 2010/09/22 2,428
579212 착한 우리 신랑... 4 고마와~ 2010/09/22 1,190
579211 난 이게 제일 맛있다~~ 20 간식 2010/09/22 4,773
579210 빌리엘리엇 공연 5-6세 아이가 봐도 좋을까요? 8 . 2010/09/22 555
579209 장희빈이 드디어 사약을 받네요. 7 동이 2010/09/22 2,081
579208 가족중에 누가 제일 잘 입나요?ㅠ.ㅠ 5 궁금 2010/09/22 1,643
579207 봉변당한 며느리 후기 올립니다. 25 며느리 2010/09/22 11,684
579206 부모님 돌소파 사용하시기 어떨까요.. 총무 2010/09/22 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