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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남편은 왜 긴머리에 연연하는지...

컷트머리고수 조회수 : 1,238
작성일 : 2011-02-09 18:21:35
남편을 만난지 10년 넘는 세월동안 한번도 짧은 머리를 해본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긴머리 허구헌날 똥머리하고 있자니 뒷통수도 땡기고 머리도 많이 빠지는것 같아
애들도 좀 컸겠다...과감히 컷트했습니다. (지승현씨 머리스타일 따라하고 싶었으나 다듬지 않으면 머리가 삐죽삐죽 ㅡ.ㅜ)

근데 남편이 별로 안 좋아하네요...머리 올렸을때가 훨씬 이쁘다고 뒷목덜미가 너무 이뻤는데(sexy해 보였다나 어쨌다나) 이상하게 만들어 놨다고 이만저만 불만이 아니네요...왠지 옛날보다 절 멀리하는것 같고...ㅡ,.ㅡ
나참...머리를 도로 붙일수도 없공...
근데 머리 자르고 나니 머리감기도 편하고 훨씬 어려보인다는 소리는 많이 듣네요...

어제는 남편보고 "형!" 했더니...막 웃으면서 동상 이리와 이러면서 뒷통수를 쓰다듬어주네요...이런C

자기전에 매번 하던 문단속도 저보고 하라면서 이불 둘러쓰고 매를 벌기에..뜻한바를 이뤄줬습니다..
IP : 59.21.xxx.2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젠
    '11.2.9 6:54 PM (183.102.xxx.63)

    남편분이 섹시하게 머리를 기를 차례에요.
    그때 "언니"하고 불러주세요 ㅋ

  • 2. .ㅎㅎ
    '11.2.9 7:02 PM (175.194.xxx.21)

    남자들은 아짐들의 그 짧은 머리 안좋아하시는 분들 꽤 되더군요.

    짧은머리 제 친구들 보고 울 애들이 아저씨라고.....하긴 하더라고요.
    짧은게 편한데....보는 이들이 성별까지 바꾸려해서 난감

  • 3. 웃음조각*^^*
    '11.2.9 7:42 PM (125.252.xxx.182)

    울 남편도 긴머리를 너무 좋아하는데.. 제가 너무 힘들어하니 아이 낳고 몇년 뒤에는 힘들게..(정말 마음으로 힘들게 포기했나봐요) 머리 자를 것을 동의해 주더군요.

    '아니 내 머리 내 맘대로 못하낭~?'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남편이 좋아하던 머리인지라 힘들어도 귀찮아도 그냥 고수하다가 과감하게 자른 뒤론 영~~ 머리 기르기 힘드네요^^;;

    나이 들수록 짧은 머리가 편하고 더 젊어보이는 것 같아요^^

  • 4. ,,,
    '11.2.9 7:57 PM (118.220.xxx.63)

    저랑은 반대네요 저는 긴머리가 어울리고 여러가지로 쉽게
    변화를 줄수있어 결혼하고 쭉머리를 길러왔는데 볼때마다
    잔소리잔소리 애엄마가 단정하게 커트를해야한다해서
    죽은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하고 머리를 잘랐더니 어려
    보이긴한데 제맘에는안드는데 남편은 대만족이래요
    으이구 웬수 내머리 내맘대로도 못하고

  • 5. 휘~
    '11.2.9 8:45 PM (123.214.xxx.130)

    머리 올렸을때가 훨씬 이쁘다고 뒷목덜미가 너무 이뻤는데(sexy해 보였다나 어쨌다나)

    >> 남편분이 이런말도 해주나요? 와우~! 손발이 오글 오글한게 넘 부럽 ㅋㅋㅋ
    남자들은 긴머리에 대한 로망(?)이 있나봐요^^ 원글님 부부 알콩달콩 이뽀~*보여욤.

  • 6. 옆지기가
    '11.2.9 9:19 PM (125.182.xxx.42)

    단발커트에 파마를 아~주 혐오해요. 거의 여자로 안봐주고요. 파마는 지저분하다고 질색합니다.
    결혼해서 머리값이...정말 안들었네요. 일년에 두번 갑니다.

    남자들은 늙으나 젊으나 긴 생머리에 환장하나 봅니다.

  • 7. 저도
    '11.2.9 9:42 PM (92.226.xxx.152)

    남편이 긴머리 좋아하는데요, 그러거나 말거나 저는 멋대로 짧게도 잘랐다가
    파마도 했다가 맘대로 해요. 그리곤 또 기르기도 하죠.
    첨에만 왜 잘랐어 하구선 그냥 받아들여요.(하긴 안받아들이면 어쩔~)
    굳이 들어주고 싶은 로망이 있고 아닌게 있더라구요.
    헤어도 유행이 있고 한 스탈만 고집하는 것도 지겨운데 긴머리 좋아한다고 들어줄 이유가 하등 없다는.

  • 8. //
    '11.2.10 11:36 AM (183.99.xxx.254)

    저도 그래요..
    남편에 이어 아들놈들까지...
    파마하거나 단발로라도 머리 자르고 오면 아줌마가 됐다고...
    아주 귀찮아 죽겠는데 울 남편 머리만은 제발 자기뜻대로 해달라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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