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그냥 주절주절.. 집이 안 팔리네요.. (저흰 세입자)

ㅡㅡa 조회수 : 745
작성일 : 2011-02-09 14:43:34

몇달 전에, 전세 자동 연장상태에서 집 주인이 집을 내놨거든요.
엄마한테, 우리도 슬슬 이사 준비할까 어쩔까 물어보느라 이런 저런 얘기 중에
엄마 하시는 말씀이, 집 주인하고 통화다가 집 주인이 우셨다고..
(읭??)

집을 내놓으면서 저희보고 사는 게 어떻겠냐고 하셨나봐요.
저희도 같은 단지에서 계속 살 계획이니 고려해보려고 했는데,
간단히 말하면 가격이 안 맞은 거죠.

엄마가, 저희랑은 가격이 안 맞는 것 같다.. 했더니,
그럼 얼마 정도면 매매의사 있으시냐.. 해서 엄마가 생각하는 가격을 말씀하셨데요,
그랬더니 쥔 분께서, 그건 넘흐 억울하다고, 그동안 대출 이자도 안된다고..
갑자기 전화 너머로 눈물을 쏟으셔서, 엄마는 급 당황 했다고..;;;
(팔라고 강요한 것도 아니고;;;, 달라고 우긴 것도 아니고..;;; )

뭐 특별히 까탈스러운 일 없이, 잘 지내고 있었는데,
엄마가 급 뻘쭘하셨나봐요..
괜히 하시는 말씀이.. 내가 팔라고 그런 것도 아니고..
자기 돈 벌라고 샀다가 시세 떨어진 걸 왜 나한테 그러냐고... 푸념..푸념

쥔 집 아드님이 저랑 같은 회사를 댕겨서,
평소에 집 때문에 전화하시면 서로 아들칭찬 딸 칭찬하시고 뭐 그러시던 분이라,
엄마도 맴이 안 좋으셨나봐요.

에그.. 집 값 최고치있을 사셨는데,
아파트가 단지도 작고, 오래되기도 했고 뭐 그래서.. 오르지도 않고 내리지도 않고 그런가봐요

그냥 아침에 이사 나가는 집 보고 오니, 울 집은 어쩌나 해서 주절주절예요..
IP : 210.94.xxx.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도
    '11.2.9 3:11 PM (116.125.xxx.153)

    저희도 집주인이 작년에 집을 내놨는데 만기도 되어가서 이사갈까? 고민중인데 집주인이 돈이
    없다고 팔리기나 해야 전세금 줄수 있다는데 갑갑하네요.
    툭하면 집보러 온다고 해서 주말이고 저녁이고 쉬지도 못하고 귀찮기만해요.

  • 2. 지역
    '11.2.9 3:15 PM (211.107.xxx.62)

    지역이 어디신지? 전세 품귀현상인데..전세금을 못내준다니 이해가 안가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9055 서울 이젠 소강상태입니다-강남 그래도 2010/09/21 497
579054 한남대교 고가는 통행 해제된거 맞죠? 한남대교 2010/09/21 235
579053 권상우는 벗은 몸 보여주기 위해 연기하나? 8 대물 예고편.. 2010/09/21 1,437
579052 여배우의 집사 보셨나여? 어딘지 아시는 분? 3 ㅋㅋ 2010/09/21 1,899
579051 은평구,서대문구,일산...근처 초등 어린이들~ 메이저리거에게 같이 야구 배워요 2 병다리 2010/09/21 487
579050 커다란 색바랜 마블화분 2 마블화분 2010/09/21 259
579049 여기는 인천공항인데요..비행기는.. 3 나그네 2010/09/21 1,215
579048 서울지역 비그쳤나요? 지금은 나가도 될까요? 1 휴~ 2010/09/21 580
579047 김치냉장고 살려고 하는데요. 용량은 어느정도가 적당할까요? 6 ^^ 2010/09/21 838
579046 청계광장 쪽이 침수되었다던데 청계5가쪽까지 침수되었을까요? 5 그린그린 2010/09/21 832
579045 나이 오십줄이면 남편이 부인 어디간다고 뭐라하나요? 11 나이오십 2010/09/21 2,042
579044 포도 아주머니 1 2010/09/21 682
579043 자동차들이 둥둥 떠있고 차량통행 불가네요 9 은마아파트 .. 2010/09/21 3,852
579042 결혼식 및 여행 비디오 cd 로 바꿀수있나요 3 80년대 비.. 2010/09/21 384
579041 의외로 자게에서 건지게 된 끼니 때우는 요령 등 3 막달배불뚝이.. 2010/09/21 2,056
579040 수원도 비 엄청 많이 내리네요. 1 2010/09/21 493
579039 기상청을 민간으로 넘겨야겠네요 6 정말 2010/09/21 1,021
579038 한가위네요...즐거운명절되세요 ^^ 초롱이 2010/09/21 236
579037 이런...제길. 3 새NJ.. 2010/09/21 806
579036 정신이 혼미하군요. 4 이혼 2개월.. 2010/09/21 1,896
579035 분당에서 일산으로 출발하려 하는데 괜찮을까요? 무서워요 ㅠㅠ 8 지금 2010/09/21 1,073
579034 스마트폰 써보시니 어떤가요? 12 스마트 2010/09/21 2,015
579033 한반도 위성사진 함 보세요. 5 어머머 2010/09/21 1,896
579032 현재 서울지역 침수상황 사진을 트위터에서 퍼왔습니다. 8 세우실 2010/09/21 2,812
579031 서울사시는 분들 현재 어떤가요? 6 겁나네요 2010/09/21 861
579030 교보문고 누수..청계천 주변은 물난리 16 트리플 2010/09/21 6,311
579029 차례지낸 제기(나무그릇이나, 밥떠놓은 그릇이나. 국그릇) 그대로 우리가 먹으면 안되나요? 6 근데요 2010/09/21 954
579028 광화문 근처 물 잠긴 뉴스 보셨나요? 5 세상에 2010/09/21 1,827
579027 지금 파는 웰피아 슬라이서 채칼 어떤가요?? 아시는 분~~ 1 채칼 2010/09/21 540
579026 급) 대부 업체에서 깡패도 고용하나요? 3 dma 2010/09/21 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