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주절주절.. 집이 안 팔리네요.. (저흰 세입자)
작성일 : 2011-02-09 14:43:34
990496
몇달 전에, 전세 자동 연장상태에서 집 주인이 집을 내놨거든요.
엄마한테, 우리도 슬슬 이사 준비할까 어쩔까 물어보느라 이런 저런 얘기 중에
엄마 하시는 말씀이, 집 주인하고 통화다가 집 주인이 우셨다고..
(읭??)
집을 내놓으면서 저희보고 사는 게 어떻겠냐고 하셨나봐요.
저희도 같은 단지에서 계속 살 계획이니 고려해보려고 했는데,
간단히 말하면 가격이 안 맞은 거죠.
엄마가, 저희랑은 가격이 안 맞는 것 같다.. 했더니,
그럼 얼마 정도면 매매의사 있으시냐.. 해서 엄마가 생각하는 가격을 말씀하셨데요,
그랬더니 쥔 분께서, 그건 넘흐 억울하다고, 그동안 대출 이자도 안된다고..
갑자기 전화 너머로 눈물을 쏟으셔서, 엄마는 급 당황 했다고..;;;
(팔라고 강요한 것도 아니고;;;, 달라고 우긴 것도 아니고..;;; )
뭐 특별히 까탈스러운 일 없이, 잘 지내고 있었는데,
엄마가 급 뻘쭘하셨나봐요..
괜히 하시는 말씀이.. 내가 팔라고 그런 것도 아니고..
자기 돈 벌라고 샀다가 시세 떨어진 걸 왜 나한테 그러냐고... 푸념..푸념
쥔 집 아드님이 저랑 같은 회사를 댕겨서,
평소에 집 때문에 전화하시면 서로 아들칭찬 딸 칭찬하시고 뭐 그러시던 분이라,
엄마도 맴이 안 좋으셨나봐요.
에그.. 집 값 최고치있을 사셨는데,
아파트가 단지도 작고, 오래되기도 했고 뭐 그래서.. 오르지도 않고 내리지도 않고 그런가봐요
그냥 아침에 이사 나가는 집 보고 오니, 울 집은 어쩌나 해서 주절주절예요..
IP : 210.94.xxx.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희도
'11.2.9 3:11 PM
(116.125.xxx.153)
저희도 집주인이 작년에 집을 내놨는데 만기도 되어가서 이사갈까? 고민중인데 집주인이 돈이
없다고 팔리기나 해야 전세금 줄수 있다는데 갑갑하네요.
툭하면 집보러 온다고 해서 주말이고 저녁이고 쉬지도 못하고 귀찮기만해요.
2. 지역
'11.2.9 3:15 PM
(211.107.xxx.62)
지역이 어디신지? 전세 품귀현상인데..전세금을 못내준다니 이해가 안가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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