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작년 5월에 갑상선암 수술하셨어요. 전절제 하셨네요.
씩씩한 분이시라 잘 견뎌내시고, 그 이후 식이도 힘차게, 알약 치료도 다 잘 이겨내셨어요.
전절제 했으니 당연히 신지도 한알인가 두알인가 드시고,
골다공증 의심되서 칼슘도 같이 처방 받아 드시고 기존에 고혈압 있으셔서 혈압약 드시고 계시구요.
수술부위 통증은 점차 없어지고 있다고 하시고, 목소리는 돌아왔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계셔요.
그런데 수술하고 7개월이나 지나서 갑자기 1주일이 넘게 불면증으로 고생을 하시네요.
1주일 넘게 뜬눈으로 밤을 지새신대요.
이것도 갑상선 암 수술로 인한 후유증일까요?
만약 그렇다면 왜 이제서야 나타나는지 모르겠어요. 복용중인 약이나 생활 속에서 다른 변화는 없거든요.
이왕 암이라면 갑상선암이라 다행이라 생각해왔지만, 그래도 암은 암이네요.
모두 건강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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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암 수술 후 심각한 불면증...
엄마 생각 조회수 : 990
작성일 : 2011-02-09 14:05:04
IP : 202.45.xxx.1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2.9 2:10 PM (221.148.xxx.149)전 암은 아닙니다만, 만성두드러기 약을 1년 넘게 먹고 있는 사람이에요.
근데 저도 언제부턴가 불면증과 변비에 심하게 시달려 고생했는데요.
병원에 문의하니 복용 중인 약의 부작용 중 하나였어요. 그걸 모르고 혼자 너무 힘들었는데요.
혹 모르니 지금 현재 복용 중인 약에 대해 알아보세요. 먹자마자 바로 나타나는 게 아니라 복용하면서 서서히 나타나기도 하는 것인지라..
꼭 먹어야 하는 약인데, 이런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의사들은 다 알고 있던데, 환자에게 굳이 말해주진 않는 것 같아요. 저도 물어보니 그때서야 이럴 수 있다 답해줬거든요.
그래서 저는 약을 바꿔왔는데, 지켜봐야죠.2. .
'11.2.9 2:46 PM (175.205.xxx.114)혹시 갱년기 아니세요. 갱년기때 불면증땜에 고생하시던데요.
3. **
'11.2.9 3:31 PM (122.37.xxx.56)저도 전절제 수술한지 1년 넘었는데 수술때문에 불면증 온다는 얘기는 환우분들 계신 카페에서도 못 본것 같아요..
그리고... 아무리 착한 암이란곤 하지만 암은 암이죠....4. ..
'11.2.9 4:26 PM (220.118.xxx.107)저희 엄마도 갑상선 암 수술하셨는데
예후에 불면증은 없었어요
담당 의사분한테 물어보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합니다5. .
'11.2.10 9:08 AM (116.37.xxx.204)사십중반 갑상선암 수술했는데 불면증은 저도 처음 들어요.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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