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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동생만 보면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꼬맹이맘 조회수 : 2,223
작성일 : 2011-02-09 11:58:43
제 친동생이 이번에 대학입학을 해요^^
나이차이가 좀 나서 마냥 어린아이인줄만 알았는데 기특하네요^^

사실.. 동생만 보면 마음이 너무 아픈게..
제 동생이 고등학교 시절 체육시간에 발목부상을 당해서 병원으로부터 앞으로 못걸을수도 있다는 진단까지 받았던터라 ㅠㅠ
그것도 여자아이인데...
저도 이렇게 속상한데 동생은 오죽했을까 싶어요..

그 아픈시련 다 이겨내고 기적같이 다 나아서 이렇게 수능까지 무사히 치른 동생이 참 대견하고 자랑스럽네요..
저 같으면 정말 살기 싫다고 다 포기해버렸을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서울대처럼 좋은학교는 아니지만 그보다 더 값지네요^^
그런 동생에게 학비지원을 해주고 싶어요..
물론 부모님께서 이번학기 등록비랑 입학금은 모두 내주셨지만 남은 학기생활들은 제가 도와주고 싶네요^^

그냥 돈으로 주는것보단 통장으로 주는게 더 의미있을것 같은데.. 직계가족이면 통장개설 가능할까요??

물론 동생한테 만들어 오라고 하거나 친정엄마한테 부탁할수도 있겠지만 서프라이즈~~선물해주려구요^^
IP : 118.21.xxx.3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9 12:01 PM (221.139.xxx.248)

    공부 열심히 해서..장학금 받을수 있으면 받아 보라고 하시고....
    한 1년 정도.. 어학 연수나... 이런걸 보내 주시는건 어떨까요?^^
    이것도 가격이 쎈데....
    동생한번 만나셔서..
    그동안 열심히 했고...
    미리 한국서 준비 잘 해서 어학 연수나 이런걸 경험하는것도 좋으니..
    한번 해 보자고 하면...
    적당히 동기 부여도 되고..좋을것 같은데...

    근데.언니분이..진짜 능력이..좋으신가 봐요...
    요즘 등록금 장난이 아닌던데요....^^
    부러사옵니다...

  • 2. **
    '11.2.9 12:01 PM (203.232.xxx.3)

    너무 고운 심성의 언니세요.
    동생분 입학 축하합니다.
    그리고 도와주시더라도..매 학기 학점 몇 점 이상이면 장학금을 준다..이런 식의 장학증서는 어떨까요?

  • 3. 눈물나요
    '11.2.9 12:01 PM (70.51.xxx.45)

    동생도 장하구요, 언니 너무 착한분이세요
    두분 모두 행복하세요

  • 4. ....
    '11.2.9 12:03 PM (58.122.xxx.247)

    능력도 심성도 되는 언니 멋지십니다

  • 5. 꼬맹이맘
    '11.2.9 12:06 PM (118.21.xxx.30)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동생이 예전부터 캐나다에서 공부해보고 싶다는데 아직까지 그만한 체력이 안될것 같아서 제가 살고 있는 일본으로 오라고 했더니 일본은 싫다네요^^;;

  • 6. 꼬맹이맘
    '11.2.9 12:09 PM (118.21.xxx.30)

    아..제가 이렇게 칭찬받을 일은 아닌데^^;;
    부끄럽네요^^;;
    남도 아니고 가족이잖아요^^
    하나밖에 없는 동생이고, 어찌보면 죽었다 살아난 동생이라..ㅠㅠ
    볼때마다 마음이 아파서 뭐라도 해주고 싶었는데 학비라도 해줄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해요^^

  • 7. 외숙모
    '11.2.9 12:15 PM (211.234.xxx.13)

    든든한 언니둬서 동생은 좋겠네요~
    동생통장은 언니가 만들 수 없구요, 부모님께서는
    동생명의로 개설 가능하세요. 주소지가 같으면 주민등록등본,
    다르면 가족관계증명원 갖고가시면 됩니다~

  • 8. 꼬맹이맘
    '11.2.9 12:25 PM (118.21.xxx.30)

    외숙모님 감사해요^^
    에궁.. 이무한테도 말안하고 방학중에 딱~~ 놀래켜주려고 했는데 ^^;;
    엄마 도움을 받아야 겠네요~

  • 9. 동생분
    '11.2.9 12:27 PM (116.39.xxx.72)

    장하시고 언니분도 맘이 참 따뜻하시네요..
    부럽습니다..
    전,동생과 점점 사이가 벌어지고 있어서인지...더 부럽네요..

  • 10.
    '11.2.9 2:33 PM (183.109.xxx.239)

    언니도 동생도 두분다 멋지시네요^^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길 기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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