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휴대폰 어떡할까요

[휴대폰]

2년전.... 제가 아직은 필요 없다고 말렸음에도 불구하고 시아버지 초등학생이던 두아이 저 몰래 데리고 가 휴대폰 만들어 오셨어요.
요금은 시아버지가 자동이체 하셔서 대납하셨구요.
원래 씀씀이가 크시지만 경제적으론 무지 어려운 상태셨어요.
그래서 더 반대했던거였어요.
2년이 지나는 동안 요금이 연체되서 발신정지도 여러번 당했었지요.
두어달 전엔 한 아이가 홧김에 휴대폰을 던져서 박살이 났었어요.
전 아이가 저지른 일이니 얼마동안은 휴대폰 없이 지내며 반성하길 바랬는데 며칠 지나지 않아 새 휴대폰을 해서 보내셨어요.

최근 남편과의 불화로 상황이 매우 좋지 않았었어요. 지금은  한숨 고르기 중이에요.
그 동안에 시부모와 언쟁도 있었어요. 이번 명절엔 시댁에 가지도 않았어요.

며칠전 아이들 휴대폰으로 장기연체로 인해 관리부로 넘긴다는 문자가 왔네요.

어제 아이가 그럽니다. 할아버지가 휴대폰 요금을 내주지 않겠다 했다고..

두 휴대폰 연체 금액이 20만원 정도 됩니다. 새로 개통한 휴대폰이 또 2년 약정이에요. 이거 해지 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남편과의 불화 이유가  돈문제였거든요. 지금 상황에서 40만원돈을  쓸 여력이 없어요.

이거 해지 않고는 새로 휴대폰 못 만드는 거죠. 큰아이는 이제 중학교에 들어가니 필요한데..

아이들 휴대폰 이거 어떡할까요?

[2년동안]

아이들손에 휴대폰 있는거 모르셨어요? 그동안은 시아버지가 요금 내주려니하고 잘 쓰시다가 연체되니까 이거 왜 해주셨나 한탄하시는거잖아요
경제력이 없는 시아버지인거 아셨으면 아예 핸드폰처음 받을때부터 해지하셨어야 하지않나요?
쫌 그러네요

[초등학생이면]

만원짜리 정액요금제도 있고
그런데 원글님 금전적인걸로 불화가 있으시면서 아이들 핸드폰은 왜 그냥 나두셧나요?
시부가 요금 내주시니까요? 결국 경제력 문제인데 아이들 교육도 처신못하신것 같고 원글님의 태도도 쫌 그러네요...222
약정없는 기기로 연결하는 방법이 있긴합니다만 핸드폰 개통이 문제 해결이 아닌것 같네요

[..]

돈이 없으면 핸드폰도 못쓴다는 걸 알아야 지요.
핸드폰 있어도 위험한 건 마찬가지지요. 중학생되면 핸드폰이 꼭 필요하다고 다 필요한 건 아닙니다. 우리 중딩 아직 핸드폰 없어요. 갖고 싶다고 다 가질 수 없다는 것도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

어찌되었건 원글님 아이들이 썼으니 원글님이 내셔야지요.
할아버지가 만들어줬어도 원글님이 감당할 수 없음 중지했어야지요.
중학교 가도 꼭 핸드폰이 필요한 건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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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휴대폰 문제로 동서들과 말씨름을 했네요 3학년 1학년 아이 휴대혼 안사준다며 왕따 당한다고 사주라고 난리난리...전 항상 집에 있고 학교는 업어지면 배꼽인데 사줘야 하나요?
난편은 당장 사주라고 하고 아마 자기가 개통해 올것 같아요
전 아이들 휴대폰 없어도 된다는 생각이라 ...돈이 문제가 아니라 부족함도 알아야죠
원글님은 아이들이 쓴 요금이니 내셔야 맞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