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돌잡이 때 썼던 무명실 어떻게 처리하나요?

[어째야]

돌잡이를 직접 준비해서 무명실도 놓고, 돈도 놓고, 연필, 공책도 놓고 다양하게 했었는데요

아이는 공책을 집었답니다.  어언 몇 년 전이냐~~

그런데 오늘 서랍 정리를 하다보니 그 때 썼던 무명실 두 타래가 나오네요.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버려도 되겠지요?  이미 좀 헝클어져서 정리하기도 쉽지 않아보여요.ㅜ.ㅜ

[저 같은]

경우는 신혼이불 두꺼운거를 솜을 타서 이불 3채로 만들어서 이불카바를 끼웠다 벗겼다 하지요.
이때 솜하고 이불카바하고 겉돌지 말라고
긴 바늘에 무명실 꿰어서 찍어 매 주는데 사용하고 있어요.
친정엄마나 시엄머니는 사용 잘 하실 것 같은데 드리는 건 어떨지요?? 버리긴 아깝지요.

[d]

배냇저고리처럼 간직했다가 물려주는 걸로 알고 있어요 장수를 뜻한다고 해서요~^^

[옥..]

울 딸은 무명실을 집었는데요...7년전..
그 실 갖고 있다 다 엉키고 애들이 가끔 놀다가 여기 저기 굴리고...
전 그냥 버렸는데...
이것 저것 물려주더라도 언젠간 버려지는거 아니가요?

[무명씨]

저는 바느질 할 일 있을 때 마다 사용했어요. 이제는 거의 다 써버렸네요.

[..]

22년째 보관 하고 있어요
가끔 사용하기도 하고 버릴 생각은 안해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