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임신9개월 의사부인 사망사건..

.... 조회수 : 22,196
작성일 : 2011-02-07 23:16:32
무섭네요..
용의자가 남편(의사)라는데..
임신9개월에 무슨일이있었길래..
저렇게 죽었는지
미스테리 드라마같은얘기군요
IP : 222.112.xxx.182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7 11:17 PM (222.112.xxx.182)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10207_0007350599&cID=1...

  • 2. 우워
    '11.2.7 11:20 PM (175.208.xxx.40)

    저도 소름끼쳤어요. 죽은 부인이 울 시누 대학 동창이래요. 얼마 전에 시누가 대학 친구가 임신 9개월인데 죽었다고 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오늘 뉴스 보면서 그 사람이라는 거에요.

  • 3. 헉....
    '11.2.7 11:29 PM (222.112.xxx.182)

    오늘 운전하면서 라됴 들으면서도 섬뜩했는데
    세상 좁네요..
    범인이 제대로 밝혀져야 아이와 고인이 된 산몸모두
    억울함을 벗을텐데
    그 남편이 유력하다는데 발뺌을 한다네요
    정말 무서운세상이에요...워우..

  • 4. 난독증
    '11.2.7 11:30 PM (123.212.xxx.162)

    띄어 쓰기 좀 부탁 드려요...
    임신9개월의 사부인 사망사건인줄 알고
    사돈도 보신 연세도 많으신 분이 임신을 하신건가??
    그런 생각을 잠시..

  • 5. .,
    '11.2.7 11:32 PM (112.159.xxx.178)

    난독증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
    '11.2.7 11:35 PM (125.186.xxx.168)

    전에 치과의사 모녀 살해사건..그것도 남편이 유력 용의자였는데, 무죄로 판결이 났잖아요. 이건 어찌될지..

  • 7. 우워
    '11.2.7 11:38 PM (175.208.xxx.40)

    시누한테 들었는데... 첨엔 사고사로 끝내려고 했는데 부인쪽 집안도 한 끗발 한다나봐요. 그래서 재부검을 요청했더니 그제서야 아내 손톱에 남편 피부조직이 있고 남편한테는 손톱으로 긁힌 거 같은 상처가 있고 그런 거 갖고 수사하는 거래요. 거의 10년 연애하고 결혼한 커플이라면서 주변 지인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 8. 그거
    '11.2.7 11:46 PM (121.100.xxx.164)

    다른사이트서 봤는데요..
    지금사는집 이사오면서 인테리어 새로했는대..인테리어 디자이너랑 부인이 바람이 났대요,,
    그래서 남편이 죽였다는설도 있고...


    또 다른 사이트선 남편이 내연녀가 있어서 그랬다는 소리도 있네요..

  • 9. .....
    '11.2.7 11:47 PM (118.32.xxx.175)

    아, 이런 무서운 사건 앞에두고
    난독증 님때문에 미친듯이 웃고 가요...ㅋㅋㅋㅋㅋ

  • 10. ....
    '11.2.7 11:55 PM (175.214.xxx.72)

    장례식장 가서 자식도 부인도 잃고
    홀로된 남편이 불쌍해서 꺼이꺼이 운 사람도 주위에 있는데
    이 무슨 반전인지;;;;;;
    눈물이 아깝다 아까워...
    누가 봐도 살인사건이네요.
    1월 중순에 일어난 사건인데 이제서야 보도에 나오다니
    허걱;;;;;;;;;

  • 11. ㅡㅡ;;
    '11.2.7 11:59 PM (121.161.xxx.42)

    웃으면 안되는데............난독증님 때문에 저도 미친듯이 웃고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다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2. ...
    '11.2.8 12:18 AM (61.97.xxx.88)

    돌아가신분 저 아는 분인데요, 너무너무 열심히 사시던 분이였습니다. 인테리어 업자랑 바람이라니요... 그분 돌아가셨다는 이야기에 어떻게 그렇게 열심히, 예쁘게 사는 사람을 하늘이 이리도 빨리 데려갔는지 다들 슬퍼해했습니다. 고인을 생각해서 이상한 소문 안났으면 좋겠어요..ㅜㅜ

  • 13.
    '11.2.8 12:28 AM (125.186.xxx.168)

    인테리어 업자는 치과의사모녀 살해사건과 관련된... 암튼 두 사건을 비교해서 올려놓은 사이트들이 있어서 헷갈리신듯..

  • 14. 지금 뉴스
    '11.2.8 12:40 AM (115.86.xxx.66)

    손톱에 남편의 디엔에이가 있다고 하는 데 남편이 아토피가 있어서 긁어줬다고.. 그래서 손톱에 남은 거라고 변호사가 얘기하네요. 거짓말 탐지기에서도 거짓.. 으로 나와서 빼기 힘들텐데 정말 열심히 변호하고 있네요. 에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5. 예전의
    '11.2.8 12:40 AM (124.195.xxx.209)

    그 치과의사는 천주교인권변호인단의 많은 노력이 있었어요.
    무죄판결났는데 하이에나같은 언론이 그때처럼 유죄인지도 모르는데 무죄로 만드는 건 아니냐는 뉘앙스로 끌고가는건 심히 불쾌하네요.
    다시 비교를 하면서 거론이 되니 당사자는 괴롭겠어요.
    친구가 소속된 교구에서 주도하던 거라 사이트를 방문하다 정황에 관한 일지를 자세히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유죄라고 할 증거가 없었고 무려 8년간이나 끌었던 사건이었고
    외국의 유명한 법의학자까지 동원되었던 걸로 알아요.
    본인은 판결 후에도 결백함을 끝까지 말했었고 인권위원회에서 '이**을 생각하는 모임'이란
    사이트도 운영했었죠.
    인권을 생각한다면 언론도 그런 식으로 흘리진 말아야죠.
    하긴 우리 언론이 뭐 언론 축에나 끼어야 말이죠.

  • 16. 아~~
    '11.2.8 12:41 AM (95.116.xxx.107)

    정말 기사보니 기가 차네요..
    어떻게 자기 임신한 부인을..부검하니 목졸려서 질식사 라는데..
    지금까지 나온증거로 봐서는 남편이 범인인거 같네요.
    참...나쁘다.
    뭐 땜에 싸웠는지는 모르겠지만.
    자기자식을 가진 부인을 죽일수가 있을까? 에궁..
    여자분과 세상에 빛도 보지못하고 죽은 아기가 너무 불쌍하네요.
    고인의 명복을 빌어요..
    꼭~진범이 잡혀서 한 푸시고..편하게 쉬시길...ㅠ

  • 17. 음..
    '11.2.8 12:42 AM (112.151.xxx.142)

    남편이 범인이 아니라면, 와이프와 9개월 아기 보내고 제정신으로 살기 힘들꺼 같고
    남편이 범인이라면 임신 9개월 와이프를 죽였으니...사이코에 미친놈이네요

  • 18.
    '11.2.8 1:14 AM (211.41.xxx.122)

    무.서.워.요. 뱃속에 자기 자식까지 같이 그런거쟎아요. 근데 치과의사 살해사건 무죄판결이 나긴 했는데, 그럼 범인은 누군가요? 정황상 심증상 남편이 범인인데 물증이 없어서 무죄된거 아닌가요?

  • 19. 이래서
    '11.2.8 1:16 AM (211.41.xxx.122)

    부검이 중요한가 봐요. 재 부검결과 여러가지가 밝혀진거쟎아요. 그럼 처음 부검에서는 발견 못한건가? 아님 발견안한건가? 그리고 아토피 긁어주다 그랬는다는게 좀 말이 안되네요

  • 20. 이번 사건은
    '11.2.8 1:30 AM (124.195.xxx.209)

    증거가 말해줄 것이고(증거가 나왔다고 하니까요,그것도 어떤지 밀착되있는 사람만 알테니..)

    어쨌든 치과의사 사건에 대한 몇가지 자료 찾아 올려요.



    내가 이도행씨를 만난 것은 1996 년 전주 중앙성당 예비자 교리실에서였다. 매우 모범적이고 성실했던 그가 이토록 아픈 사연을 지닌 사람이라는 것을 안 것은 예비자 공식면담을 통해서였다. 그때 그가 한 몇 마디 말은 두고 두고 마음을 아프게 했다

    " 확실한 증거가 없는 한 제가 완전 무죄 석방이 된다고 해도 평생 진범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제 삶을 지배할 것 같습니다

    제 부모님조차도 자식이니 믿으시는 것 뿐, 그 사건의 현장을 목격한 분은 아니지 않습니까?
    죽은 처와딸 그리고 범인 외에는 누구도 확신을 갖고 저를 믿어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면 정말 견디기 어렵습니다."

    " 범인이 나타나 사실을 밝혀만 준다면 그를 용서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말을 하고 있는 그의 모습은 마치 오랜 세월 동안 수행한 구도자의 모습처럼 초연해 보였다.

    자신을 증명해 보일 수 없는 답답함과 막연함이란 참으로 안타깝고 고통스러울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이러한 그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는 말은 영세 면담 때처럼 "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주님이 함께 하신다."이다.

    - 맹 마리아 수녀 -

    변론한 변호사와의 인터뷰.중간 쯤 그 얘기가 나오네요.
    http://blog.naver.com/sofia1101?Redirect=Log&logNo=80123274409

    ‘모녀살인사건’ 무죄판결 이도행씨 "언론 선정성에 환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06&aid=000...

    천주교 인권위원회/이도행을 생각하는 모임
    http://org.catholic.or.kr/chrc/default0.htm

  • 21. zzz
    '11.2.8 1:39 AM (119.69.xxx.201)

    ㅋㅋㅋㅋ 사부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2. ..
    '11.2.8 7:49 AM (221.138.xxx.230)

    피해자는 죽어 말을 못하고 유일한 목격자는 부인하고 ..
    딱 셋만 알겠지요.
    피해자,남편, 하느님
    너무 억울해
    오 제이 심슨 사건 꼴은 안나야 할텐데...

  • 23. 이 심각한..
    '11.2.8 8:32 AM (203.234.xxx.3)

    이 심각한 사건에.. 난독증님 때문에 아침에 조용한 사무실에서 미친 듯 입막고 웃었습니다.
    (옆자리 후배가 절 이상하게 봐요..)

  • 24. .
    '11.2.8 9:34 AM (125.246.xxx.126)

    윗님!
    1800원짜리 시험이라니요??

  • 25. ...
    '11.2.8 9:47 AM (112.187.xxx.211)

    이도행씨 변론을 맡았던 김형태 변호사가 한겨레21에 기고한 글입니다.
    김형태 변호사는 용산참사를 당한 철거민들을 변론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이슈추적] 이도행은 이미 ‘사형’을 당했다

    ‘치과의사 모녀 살해사건’ 변론 맡았던 김형태 변호사 기고… 누가 감히 ‘해피앤드’를 말하나
    “이런 엉터리 재판으로 억울하게 죽느니 차라리 외국으로 도망가라.” 5년 전 나는 잠시 변호사의 본분을 잊고 이도행에게 도주를 권유했다. 대법원이 고등법원의 무죄판결을 뒤집었을 때다. 너무 당연히 무죄가 확정될 것을 기대한 나는 현실의 불합리·부조리를 견딜 수 없었다. 살인의 증거 없어 무죄인 것을 넘어서서 범인이 아님을 적극적으로 충분히 입증했다고 믿은 터였다.

    ‘감’으로 수사를 진행한 경찰

    그때 이도행은 나에게 이랬다. “국가가 나더러 죽으라면 죽겠어요. 도망은 안 가요.” 이 말을 하는 그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했다. 더 이상 할말을 잃고 같이 눈물을 흘릴밖에.

    8년의 지루한 재판이 ‘해피엔드’로 끝났다. 이 사건에서 힌트를 얻은 것으로 여겨지는 영화 <해피엔드>는 다른 남자와 정을 통하는 처를 죽이고도 수사망을 벗어나 어린 딸에게 우유를 먹이는 해피엔드로 끝난다.

    이도행도 사형과 무죄 사이를 오가다 결국 무죄로 끝났으니 해피엔드일까.

    1995년 6월 처음 사건이 터졌을 때 보도를 기억한다. 처와 딸을 치과용 치실로 목졸라 죽이고 욕조에 담근 뒤 불을 지르고 치실 등은 쓰레기장에 버렸다는 엽기적 내용이었다. 저런 잔인한 인간이 다 있나, 그때 나도 그랬다. 8년이 지나 법원이 세번씩 무죄를 선고해도 연합뉴스 초판에 뜬 제목은 ‘한국판 오제이 심슨’ 운운이었다. 백인 아내를 죽인 흑인 심슨이 수억원의 돈으로 법기술자들을 사서 무죄를 받았다. 그럼 이도행은 여전히 범인이 맞다 나도, 법원도 법기술자 수만쪽 분량의 재판기록, 공부 열심히 한 외국 법의학자들, 화재전문가들의 노력은

    이도행이 무죄를 받았어도 그가 겪은 지난 8년의 고초는 보상될 길이 없다. 진범이 잡히지 않는 한 그는 평생 범인의 의혹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처도 죽고 돌배기 딸도 죽고 의사로 첫 출발하던 날 사건이 터졌으니 그의 삶은 이미 사형집행을 당한 것과 진배없다.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가.

    첫째는 경찰·검찰 등 수사기관이다.

    이 사건에는 목격자도 범행수단도 지문도 혈흔이나 정액도 직접증거가 될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도행이 출근한 아침 7시 이전에 죽었으면 남편이 범인, 그 이후면 제3자. 초동수사를 맡은 경찰은 ‘감’으로 수사를 했다.

    수사단계에서의 잘못된 법의학적 견해

    사람이 죽었을 때 시신이 굳는 정도, 시신 아래쪽에 생기는 검붉은 반점, 위에 남아 있는 음식물을 보고 대략 언제쯤 죽었느냐를 살피는 법의학적 사망시각 추정과 현장의 화재가 언제 일어난 것인지. 두 가지 물음에 대한 답은 경찰이 아닌 법의학자·화재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 경찰은 이렇게 물어야 했다. “화재가 몇시에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지.” 경찰은 이리 물었다. “7시 이전에 발화할 가능성이 있는가” 1%라도 가능성이 있으면 그렇다라고 답할 수밖에 없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답변이 실제 그랬다. “7시 이전에 발화될 가능성도 있음.” 그렇다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고, 실제로 감정인은 법정에서 “그것은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고 그런 질문이 없었다면 발화시간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라고 답했다. 두 번째 고등법원심리에서 현장을 그대로 재현한 모의화재 실험결과 법원은 “08:30~08:40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피고인이 출근하기 전에 발생했다기보다는 그 이후 제3자에 의하여 발생한 것이라고 봄이 더 합리적”이라 결론을 맺었다.

    법의학자들에 대한 질문 역시 그랬다.

    사체가 더운물에 담겨 있었으므로 이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수집하고 사망시각 추정의 기본인 직장 내 온도측정을 해야 함에도 이것 없이 오히려 남편이 범인인 듯한 정황들만 제시해 선입견을 가진 상태에서 감정을 했다.

    저명한 외국의 법의학자들은 이 사건 수사단계에서의 잘못된 법의학적 견해는 법원을 잘못된 결론으로 이끌어갔다고 평했다.

    둘째는 국내의 열악한 법의학적 체계가 문제다. 열손가락에 꼽을 정도의 적은 수에 초동수사 과정에서 권한이 별로 없다. 외국의 경우 사건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현장을 장악하고 과학적 판단의 기초정보들을 채취하는 권한이 법의학자들에게 주어져 있다. 우리의 경우 조금 과장하면 법의학은 ‘베테랑’ 형사, 검사가 현장에서 ‘감’으로 내린 결론에 맞도록 합리화해주는 역할 정도다. 실정이 이러니 처우도 낮고 지원자도 적다. 고작 몇명 수준에 지나지 않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를 일본 수준 정도로 맞추려면 100여명 이상의 법의학자가 필요하다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 이런 상태에서 높은 수준의 연구나 감정이 이루어지기 어렵고 제2, 제3의 이도행이 앞으로도 계속 나올 것은 뻔하다.

    검사에게서 도저히 나올 수 없는 말들

    셋째는 인권옹호의 책무를 진 검사의 잘못을 들고 싶다.

    검사는 상고이유에서 이렇게 적었다. “법원이 감정결과에 이르게 된 논리적·과학적 추론과정을 모두 이해해야 합니까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검사의 입장에서도 전문지식이 부족해 일일이 이해할 수 없는 점들이 있습니다.”

    모르면 감정인들에게 배워가며 그들의 추론과정이 맞는지 검증해야 할 검사에게서 도저히 나올 수 없는 말이다. 일일이 무슨 내용이 무엇인지 모르면서 그 결과를 가지고 사람을 사형에 처한다

    이도행은 언론의 선정적 보도, 초동수사의 실패, 검찰의 편견과 억지, 권한도 정보도 부족한 법의학계에 의해 이미 사형을 집행당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처자를 죽인 범인을 놓치고 오히려 자신이 8년의 세월을 사형대 올가미에 반쯤 목을 걸치고 살았고, 앞으로도 ‘증거 없어 무죄인 O. J. 심슨’의 의혹을 떨치기 어려우니 우리의 지난 8년의 결말은 결코 ‘해피엔드’가 못 된다.

    김형태/ 변호사

  • 26. 상식과원칙이통하는세
    '11.2.8 10:13 AM (222.236.xxx.117)

    치과부인님~

    도대체 그 사건에 대해 얼마나 확실하고 객관적으로 아시기에 그런 논조의 댓글을 다시는지요?
    위에 링크된 글 몇개만 봐도 함부로 말을 해서는 안되는 것임을 알 수 있는데...

    게다가 님의 글만 해도 앞부분의 서술과 뒷 부분 '결국 ~~~' 부터의 내용은 서로 상충되어 모순을 드러내고 있네요.

    앞 부분은 제대로 된 수사도 이뤄지지 않았으면서 범인 몰아가기식 수사가 이뤄졌음을 말하고 있고 '결국 ~~' 이하 부분은 증거가 많음에도 교묘히 법망을 피해간 것으로 말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자신의 짧은 글 내에서조차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며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쓰시다니... 그것도 두 사람이 죽었고 한 사람은 법적으로는 무죄판결을 받았다해도 사회적 사망선고를 받은 것이나 진배없는 상황인 사건을 두고 말입니다.
    설사 인권에 관심이 없다 하더라도 진실에 대한 관심만으로도 이 사건에 대해서는 그리 가볍게 말할 수 있는 사황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 27. 상식과원칙이통하는세
    '11.2.8 10:17 AM (222.236.xxx.117)

    이번 임신9개월된 임산부 살해사건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의 수사나 재판에서도 감이 지배하는 주먹구구식이 아닌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8. 남편이 범인이라면
    '11.2.8 10:25 AM (220.95.xxx.145)

    벼락 맞아 죽어야 될일이고 남편이 범인이 아니라면 안됐네요.
    죽어라 공부해서 이제 좀 살만하니깐 하루 아침에 처,자식 잃고 누명까지 써야 한다니...
    죄 지은 사람은 반드시 하늘에서 천벌을 내릴꺼라 믿습니다...

  • 29. ///
    '11.2.8 10:28 AM (211.53.xxx.68)

    90년대와 지금은 다르죠.. 휴대전화메세지며 메일이며 여러가지 상황으로 증거가
    속속 나올겁니다.. 댓가를 치러야지요..
    치과의사 부인사건은 무죄로 판결만 났을뿐 많은 사람들 범인으로 믿고있읍니다..
    이**

  • 30. 평소
    '11.2.8 10:39 AM (211.33.xxx.179)

    컴터 게임하는 남편과 그 이유로 싸움이 잦았다고 하네요...기사에서 보니.
    게다가 사건 당일도 밤새서 게임하다 뜬금없이 2차 시험 준비하러 나간 사이에 사건이 이루어지고. 또한, 아무리 아토피 있어도 자기가 긁지 않고 9개월 만삭의 아내가 대신 긁어주기도 할까요?
    얼굴에 든 멍자국은??(여자분) 남자 얼굴과 가슴의 할퀸 자국은???

  • 31. 확신
    '11.2.8 10:45 AM (121.166.xxx.231)

    치과의사부인 사건도. 이번 9개월 임산부 사건도 .. 남편이 범인일 가능성이 많죠.
    확실한 물증이 없으면 빠져나갈 것이고...
    요즘 심심찮게 오르내리는 암매장 사건이나 생명보험사기도 진범들이 주로 남편이네요

  • 32. 버팔로
    '11.2.8 10:45 AM (183.97.xxx.38)

    어찌됐던 타살이군요. 목을 스스로 졸라 죽을 수는 없지요.

    얼마전에는 남친 오피스텔에 갔던 여성이 거기서 죽었다고... 이게 다 뭔지...

  • 33. 남편이 소아과
    '11.2.8 11:14 AM (220.95.xxx.145)

    전공의라면서요. 얼마전 소아과 전문의 시험출제를 이상하게 내서 많이 떨어졌다고
    그래서 소아과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뭐 했다고 뉴스에서 들은거 같은데...
    추리하자면 소아과 전문의 시험결과를 앞두고 불안한 맘에 밤새 게임을 하다 아내가 잔소릴
    하니 욱하는 맘에 일을 저지른건 아닐까요?
    잠원동인가 명문대생이 게임에 빠져살다 사람찔러 죽인 사건도 있잖아요.

  • 34. ???
    '11.2.8 11:56 AM (112.173.xxx.105)

    웃으면 안되는데
    난독증님 글읽고 한참 웃다 다른글들 보니 집중이 안되네요
    책임지세욧.^^

  • 35. 치과부인
    '11.2.8 11:57 AM (220.86.xxx.137)

    살인사건 관련해서 글을 썼는데 제가 범인을 몰아가는것처럼 오해하는 분도 계시네요
    저도 예전 그 사건이 생각나서 이런 저런 글 찾다가 담당 경찰이 인터뷰한 내용도 있어서
    그거 읽고 쓴거예요. 천주교 인권 변호단 이도행씨 관련 홈페이지 가서도 글 읽어봤습니다.
    참고 하시라고 그 형사분 인터뷰하신 글 링크해둘께요
    http://kkhy162.blog.me/70093395359

  • 36. 별로
    '11.2.8 12:14 PM (112.170.xxx.186)

    안웃긴데 이 글에 계속 ㅋㅋㅋ 하고 다시는 분들 이해가 안되네요;;
    이런 사건 얘기에.............

  • 37. 사실
    '11.2.8 12:57 PM (183.104.xxx.208)

    어제 뉴스보고 참 어이가 없더군요.
    그 정도를 증거랍시고 떠들어대는 한심한 검찰과 언론
    사실일 수도 있지만 그 정도로 사람을 범인으로 모는건 섣부른 거죠.
    요즘..
    언론이 그게 언론입니까?
    검찰이 그게 검찰입니까?
    여기 님들도 뉴스 그대로 믿지 말고
    좀 냉정해 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38. 거참
    '11.2.8 2:10 PM (180.66.xxx.161)

    미스테리한 일이네요.

  • 39. ㅠㅠ
    '11.2.8 3:18 PM (121.157.xxx.111)

    아이가 너무너무너무 불쌍해요 ㅠㅠ

  • 40. 진실이
    '11.2.8 5:26 PM (116.125.xxx.153)

    진실이 밝혀지길 빌어요.
    남편이 범인이라면 남편이 죽일놈이지만 만약 범인이 따로 있다면 억울한 사람이 누명쓰는일은
    없었으면 해요.

  • 41. ...
    '11.2.8 5:53 PM (121.133.xxx.147)

    무조건 아니라고 발뺌하면 결국 무죄군요.
    아무리 정황증거가 많아도 결정적인 증거 1개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니까요
    억울한 1명을 만들지 않기 위해 너무나 큰 희생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이 최선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기도 하구요.
    김성재 죽인 범인이 그 여자일 꺼라고 만인이 믿고 있는데도
    무죄로 풀려난 것도 그 이유때문이기도 하고...

  • 42. ,
    '11.2.8 7:08 PM (121.161.xxx.129)

    치과부인님이 거신 링크글 읽어봤습니다, 저도 이 사건과 관련된 모든 글은 읽었었는데
    이건 처음이네요, '위험한 독신녀'를 비롯한 비디오대여 얘긴 더더욱.

  • 43. 최근몇년..
    '11.2.8 7:09 PM (113.60.xxx.125)

    좀 다른얘기지만... 최근 몇년 잔인한..
    대형사건에서 보면,난폭한 범인의 그늘?에는 꼭 게임중독이 있더군요...
    참 문제에요...게임...
    다들 잘 지켜봅시다...저는 울아들 잔인한게임이나 그런거 물론 못하게 할거지만..
    저만 그러면 뭐해요...더불어 사는 세상이니...
    다들 잘 지켜보자구요...

  • 44. 정신나간시국
    '11.2.8 8:18 PM (112.72.xxx.80)

    정신나간 사람들
    이런 엄청난 사건에 사부인 어쩌구가 뭐 그리 웃기다고 ㅋㅋㅋ거리는지 정말 ......

  • 45. ....
    '11.2.8 8:27 PM (110.175.xxx.81)

    그런데 치과의사모녀살해는 정말.. 정황을 보면 경찰들이 남편을 의심하겠다 이해가 가요. 아침 일찍 그렇게 주도면밀하게 범행했으면 분명 치정살인인데, 목격자가 될 수 없는 아기를 죽인 거라든지.. (아기가 울어서 그랬을까요...) 사망시간 추정에 혼란을 야기하기 위해 온수에 시신을 담가둔 점.. 가장 화살이 먼저 가는 곳은 남편이겠죠..

  • 46. 그 사건
    '11.2.8 8:44 PM (112.153.xxx.79)

    아직도 무서워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룬 적이 있었는데 무서워서 혼났었어요.
    그런데, 그 남편은 자기의 무죄를 입증받는데까지만이고
    정작 진범을 밝히려는 노력은 안한건가요?
    하긴 그럴 여력이 없을 수도 있겠네요. 많이 지쳤을테니.

  • 47. 난독증
    '11.2.8 8:56 PM (123.212.xxx.162)

    죄송해요.
    어젯밤에 원글님이 올리실때 "9개월의사부인 사망사건"
    이렇게 올리셔서 제가 순간 이상하게 읽어서
    띄어쓰기 부탁드린건데 본의 아니게 누를 끼쳤네요.

  • 48. .
    '11.2.8 10:33 PM (115.86.xxx.17)

    사건의 정황이 어떤가와 상관없이..
    오판이란게 있기에
    때로는 범인이 무죄판결을 받기도 하고
    무고한 사람이 유죄 판결을 받기도 하겠지요.
    둘다 무서운 일이지만
    저로서는 그래도 무고한 사람이 유죄판결받는 일이 더 무섭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재판은 증거가 없다면 무죄로 하는게 더 맞다고 생각해요.

    중국처럼 바로 죽여버리는 사회..
    아님 과거처럼 사형하고 수십년 후에 무죄판결나는거 끔찍해요.

    정황상 아무리 그렇데도
    딱 문장만 보자면
    아토피남편 만삭부인이 긁어주는 일은 충분히 가능하고
    만삭의 아기엄마가 자살하는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요.
    (이사건에 대해 충분히 모르는 사람이 글 올려서 혹시 고인에게 누가 될까 걱정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8095 자기야 보고싶은데요..저번주것까지밖에 없네요?? 2 궁금이 2010/09/18 569
578094 더덕 어떡케 보관하나요? 1 더덕보관 2010/09/18 271
578093 플랫슈즈 이쁜 쇼핑몰 아세요? 3 혹시 2010/09/18 1,226
578092 정교빈은 잘 살고 있을까요? 2 2010/09/18 1,631
578091 중고차 마크리 6 .. 2010/09/18 619
578090 남자아이들 몇학년부터 달라지나요? 8 슬프다. 2010/09/18 1,466
578089 교제 궁금 2010/09/18 168
578088 every happy house 맞는표현인가여??? 1 영어 2010/09/18 518
578087 어른들만 계신 집에 추석선물로 스팸은 아닌가요? 25 2010/09/18 1,719
578086 딸아이 담임쌤 전화 41 당황스러운일.. 2010/09/18 9,947
578085 셋째유산후 맘이... 2 셋째 2010/09/18 841
578084 시누님들 다들 부모님 제사에 빈손으로 가세요? 17 . 2010/09/18 1,954
578083 오븐에 통닭구이 해도 되나요? 5 ... 2010/09/18 602
578082 어제 연아양 UN에서 연설했어요 - 영상 링크 - 9 기자들뭐임 2010/09/18 1,747
578081 생전 처음 닭백숙 해보려고 하는데 도와주세요.. ^^;; 4 ... 2010/09/18 624
578080 시댁 가기도 전부터 혈압 살짝 상승 4 병아리새댁 2010/09/18 1,186
578079 사주보시는 분들 내년 띠별 운세는 어떤가요? ^^ 3 .. 2010/09/18 3,915
578078 고다치즈 어떻게 보관하나요? 2 눈꽃 2010/09/18 1,075
578077 남일에 상관안하고 쿨하게 살고싶네요 22 나는 2010/09/18 2,670
578076 악플 못참는분 게시나요? 11 악플5.. 2010/09/18 681
578075 저 1층으로 이사가요~~넘 좋아요 ㅎㅎ 18 .. 2010/09/18 2,275
578074 리플 절실합니다ㅜㅜㅜㅜ 2 써니 2010/09/18 306
578073 이효리 고추장이요... 14 고추장 2010/09/18 1,654
578072 목포 근처에 초등생 갈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1 이번추석 2010/09/18 457
578071 드디어 아파트 내놨는데 어느 아파트가 좋을까요? 7 집아 팔려다.. 2010/09/18 1,747
578070 배다해 3 영상 2010/09/18 1,923
578069 주가 1800인데... 3 주가1800.. 2010/09/18 1,535
578068 도토리묵을 사왔는데요 양념장 맛있게 하는법 알려주세요 ^^ 5 맛있게 2010/09/18 1,398
578067 이사나가고 바로 들어갈 때, 청소 어떻게 하죠? 9 궁금이 2010/09/18 1,020
578066 저도 영어해석 질문하나만 할게요. 1 잉글리쉬 2010/09/18 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