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지고 있어야 할만한 전집이 있나요?

[초등저학년]

저희 아이가 이제 2학년이 되요. 아직까지는 누구한테 얻거나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수준으로만 책을 읽혔어요.
저희 집에 세계명작동화 전집, 고전동화 전집, 창작동화 전집, 발명가와 과학자 전집이 있고 낱권으로 된 권장 도서들과 창작도서 그리고 어린이 백과사전 세트가 있어요.

전집들은 여기 저기서 얻어서 위에 나열한 것들은 아이가 다 읽었구요, 요즘은 한창 백과사전을 끼고 살아요. 첫권부터 2번 정도 읽더니 요즘엔 주제별로 찾아서 다시 읽고 그림도 그리고 만들기도 하고 있어요.

전 솔직히 전집은 다 읽는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필요할 때마다 낱권으로 사주던가 도서관을 이용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주위 분들의 말을 들어보며 전집이 꼭 필요하다고들 하세요. 실제로 그분들 집에 가보면 집이 꼭 도서관 같아요... 저희 집이랑 비교되죠.

전 아이가 2학년 쯤 되면 '먼나라 이웃나라'는 시리즈로 사주고 싶었어요. 저도 그 나이쯤에 소년중앙이라는 잡지책에서 정말 재미있게 읽었고 그게 재밌었다는 느낌 때문인지 세계사를 배울때 참 도움 되고 좋아했었거든요.
요즘 애들도 '먼나라 이웃나라'를 좋아할까요?

제 생각에는 꼭 있어야 하는 전집이라면 위인전? 세계 명작? 뭐가 필요할까요? 추천해 주실때 괜찮다고 생각하신 출판사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