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간고등어 구울때 집안에 냄새 안나게 하는 방법 아시나요?

[.......]

소금간도 짜지 않고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데
오늘 점심 때 구워주고 베란다 문까지 반씩 열어놓고 4시간을 환기시켯음에도
냄새가 지금도 안 빠졌어요
조선족 도우미 아줌마왈
"기름 두르고 후라이퍈에 구우면 냄새 덜 나는데 기름을 안 쓰니 그러는 거예요"
이 아줌마 뭐든지 볶아대고 국도 재료 볶다가 끓이거든요
그래서 그리 못하게 지치도록 말해왔는데 싫어하지요
바꾸고도 싶은데 바쁘니 쉽지 않구요
전 압착 올리브유 쓰는데(정제유가 나쁘다고 하기에요)
그게 가열하면 냄새가 이상하게 나잖아요

집에 그릴이 없어서 후라이팬에 굽거든요
기름 넣지 않고 약불에 굽다가 뒤집어 주는데
아참, 낡은 아파트라 배기후드가 시쓰러울 뿐 기능이 약해요
전셋집이고 전세금 압박에 올해 다른 곳으로 이사할 계획이라 후드팬교체는 못하겠구요

좋은 방법 좀 알려주시와요~~
남편은 제 입냄새는 잘 맡으면서
이런 냄새는 전혀 못맡네요, 휴...

[꿈꾸는사월]

생선굽는 팬 한켠에 귤껍질 올려서 같이 구우세요. 귤껍질이 구워지면서 생선비린내를 좀 잡아주는거 같아요. 그리고 촛불도 이용하시구... 또 다 구운다음엔 커피믹스 직접끓이면 좋다고(생선파는 아줌마 하시는 말씀)
냄새는 후라이팬보다 오븐이 훨씬 덜한데요..
전 주로 가스오븐 사용하는데요 후라이팬에 비해 냄새가 20%정도 날까싶어요.
댁에 생선 많이 드시면 미니전기오븐이라도..
참 친정엔 생선구이기 사용하는데 요것도 냄새가 후라이팬 이상 나는거같아요.

[ㅇㅇ]

생선 구울때 오렌지 껍질을 같이 구우면 냄새가 덜나요

[방법이]

있긴 있나요?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해도 냄새 엄청나게 많이나요;;
근데 올리브유에 굽는건 반대해요.

[후드교체하세요]

겨울철에 4시간 넘게 환기 시키며 고생하지 마시고,
후드팬 성능 좋은 것으로 교체하세요.
가격 얼마 하지도 않는데...

[덧붙여 팁하나]

예전에, 이사한 집 후드 성능이 나빠 냄새를 거의 잡아주지 못한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
후드 교체 전까지 임시방편으로 사용했던 방법인데요.

후드 둘레로 커다란 비닐을 빙 둘러 쳐 주는 거예요.
테잎으로 빙~둘러 꼼꼼히 고정 시키고,
아래쪽도 마찬가지로 가스렌지 둘레로 두 개 정도 테잎 붙여 고정해 주고.

중간에 생선 뒤집을 때 비닐을 제치고 손을 넣어야 해서
그 사이 잠시 연기와 냄새가 빠져나오긴 해도...
거의 대부분의 연기와 냄새를 후드가 잡도록 도와줍니다.

그렇게 하니, 일이분만 환기 시켜도 되더라고요.

다만, 비닐이 인화성 높은 건 아시죠??? 불 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합니다. -_-;;;
부주의한 분이라거나, 손재주 없는 분이라면 시도 하지 말아주세요.
그냥 팬교체로 고고씽~

[.]

고등어는 생선자체에서 기름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기름 안두르고 해도 잘 구워집니다.
간고등어는 모르지만 그냥 밀가루옷 입혀서 구워도 냄새 덜나지만 자반고등어나 생고등어는 식초(매실액기스도좋아요)약간과 소금약간 탄물에 반나절쯤 담가놨다 물기좀 걷우고 구우면 냄새 훨씬 덜나요.

[***]

전 후드켜고, 주방창문 열어놓고, 양면팬에 굽는데 이때 고등어 위에 들기름을 살살 뿌린후 구워줍니다. 그러면 생선 특유의 비린내 내지는 역한 냄새가 들기름향에 조금 가려지는것 같아 생선 구울땐 항상 이 방법으로 굽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 구운다음엔 키친타올에 올려 기름기를 제거하고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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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구이기 짱입니다............. ^--^;;
크리스마스행사에서 생선구이기 당첨되어 쓰기시작 했는데 지금 완전 사랑하는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마트에 장 볼 때마다 꼭꼭 생선은 사오고 있답니다. 뒷베란다에 두고 쓰니 냄새도 없고 구워지는 동안 잊어버리고 있다가 먹을 때 들고 들어오면 되니 정말 짱입니다. 세척도 아주 간편.. 하나 구입하시지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