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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정형돈을 보고....

.. 조회수 : 2,814
작성일 : 2011-02-06 19:22:42
무한도전 다운 받아 정형돈 편을 봤습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떠오르더군요

경험은 같이 해도
추억의 의미는 서로 다르다는걸....

요즘 사람 관계에서 많이 힘든데...
때로는 내가 생각하는 추억 때문에...
어쩌면 내 스스로를 힘들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상대는 날... 그렇게 생각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구요...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나의 추억으로
나를 옭아매는건 아닌지....

이제 놓아줘야 하나 봅니다
IP : 220.89.xxx.20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11.2.6 7:38 PM (203.227.xxx.5)

    상대는 날...그렇게 생각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내 기억으로 상대를 그리워하고,
    온통 그 사람 생각으로 시간을 보내고
    그러나 그는......

  • 2. 새단추
    '11.2.6 8:04 PM (175.117.xxx.242)

    그렇죠??
    나한테 열이었지만
    상대는 둘일수도 있다는것..

    나이들어 요즘 느끼는걸..

    이것도 비우면 되는건데
    젊은날의 초상에는.
    비우는게 부족했던것 같아요

    아 간만에
    마음이 먹먹해 지네요..

    감사해요 이런글..

  • 3. 솔직히.
    '11.2.6 8:36 PM (112.150.xxx.233)

    유치원 다닐때 기억 나세요?
    기억이 나더라도 사람얼굴 기억하기는 쉽지 않죠.
    다 큰 성인이 되어 만난 사람이라면 한번 보고도 잊지 않을 수 있지만...
    어릴때 좋아하던 남자 친구 기억은 나도 막상 찾으라면 얼굴 몰라 못찾을 듯해요.

  • 4. ㅠㅠ
    '11.2.6 11:45 PM (115.136.xxx.125)

    이런글 눈물납니다.
    비우지 못하는 소인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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