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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진행중인 명절입니다.
집에 있어도 바늘 방석이네요.
명절이 길면 늦게 오는 시누이들이 있어요. (시누가 많아요. 남편은 외아들이구요)
그러면 제 친정 갔다가 집에서 쉬고 있는 우리에게
전화해서 안부를 전합니다.
이때 통화를 잘해야지 무사히 넘어가지 안그러고 말려들면 다시 시댁에 가서
뒷치닥거리 해야합니다.
다시 가서 시누이 가족들 만나면 저빼고 모든 사람들이 좋습니다.
우리 애들은 사촌들 만나서 좋고
남편은 자기 누나와 동생들 만나니까 좋고
시부모님은 온가족이 모여 있으니까 좋고
특히 시어머니는 일꾼이 오니까 편해서 더 좋고...
저만 죽어나죠.
아, 정말 싫습니다.
그리고 명절때 시댁에 가서 식혜나 수정과 뜰때요, 제것은 절대 안뜹니다.
먹어보란 말도 안해요. 대봉도 가족들 하나씩 다 갖다주면서 제 것은 없습니다.
모든 사람 위해 시댁에 다시 가서 하루 희생하고 오는 게 나을지...
그냥 바늘방석으로 버티고 있을지...
이런 고민하고 있는 게 넘 싫어요. 명절 뒤 휴일로 이런 고민하는분 또 계시나요...
1. ...
'11.2.5 11:01 PM (119.64.xxx.151)하기 싫은 일은 하지 마세요.
그렇게 하기 싫으면서 가서 무료 노력봉사하니 원글님 속을 누가 알아요?
시누들이 안부전화를 하건 말건 잘 놀다 가세요~ 하고 전화 끝내세요.
원글님부터가 안 가겠다고 마음먹고 행동에 옮겨야지 다른 사람 원망해야 소용없습니다.2. ..
'11.2.5 11:01 PM (121.136.xxx.56)아니... 남편은 몰라요. 제가 주방에서 일을 하고 있을 때 시어머니가 시아버지, 본인, 남편 것을 떠다가 거실에 가서 먹으니까요.
가끔 남편이 제것을 챙기는데 그러면 시어머니 눈이 뱀눈이 되고 제 손과 입을 보죠...
진짜 먹나 하면서요. 전 치사해서 안먹고요.3. 세상에
'11.2.5 11:05 PM (110.35.xxx.102)어떻게 치사하게 ...
아무도 원글님 거를 안챙기나요?
정말 남편이 그걸보고도 가만 있는다면
그런거 얘기다하시고 당신같으면 그런대접받고 일꾼되러 가겠냐고 물어보세요
고칠수 없다면 가지마세요4. 세상에
'11.2.5 11:07 PM (110.35.xxx.102)미친 시엄니네요
그걸 먹나 안먹나 본다구요?
우리시어머니는 당연히 자식편인거 알지만
겉으로는 자식거와 제거 먼저 챙겨요 당신본인거보다요5. ㅜㅜ
'11.2.5 11:09 PM (110.12.xxx.232)그런 시집을 또 왜 가시나요? 명절도 끝났는데...안 가신다고 가시방석으로 느낄 필요가 조금도 없습니다. 당당히 남편에게 말하세요. 나도 쉬어야 한다고....
6. ...
'11.2.5 11:15 PM (211.206.xxx.212)남편에게 당당히 얘기하고 바람이나 쐬러다녀 오세요. 아님 전화 받지마시고 핸폰으로 전화오면 놀러 나왔다 하세요. 1박2일로~
7. 원글
'11.2.5 11:19 PM (121.136.xxx.56)원글입니다. 속마음은 어쩐지 모르겠지만 평소 말씀으로는 저한테
고맙다, 미안하다는 말씀 잘 하세요.
없는 집에 시집와서 고생이 많다,
니가 와서 우리집이 화목하다,
니가 아프면 안된다(이말은 좀 기분 나빠요)....
이런 식의 말을 잘 하는데 이상하게 먹는 것에서 제 기분을 상하게 해요.
이번에도 30만원어치 장봐서 갔고 용돈도 우리 형편보다 좀 과하게 드리는데...
만약 시댁에서 당하는 음식 서러움 순위 매기면
제가 금은동 중에 하나는 될 겁니다.8. 몇년 전
'11.2.5 11:22 PM (175.216.xxx.178)제 모습이네요 ... 긴 연휴 내내 바늘방석 ... 그 심정 잘 알아요
전화 벨 소리만 들어도 신경이 곤두서고 ....
저 10년 넘으니 용기백배하여 콘도에 놀러왔어요.
원글님 힘내세요 ... 마음 강하게 잡수세요9. .
'11.2.5 11:25 PM (119.71.xxx.210)명절 삼사일 보내고 나면 한달간 후유증에 시달려요.
10. ...
'11.2.5 11:27 PM (121.136.xxx.56)또 원글...
노예근성이요... 제가 어느 정도이냐면요, 노예근성이 뭐가 어떻게 나쁜지도 모르는 사람이에요.
노예근성이라고 말씀하셔도 기분이 나빠지지도 않아요.
맞아요, 저 노예근성 있어요. 이런 기분이예요.
어떨 때는 시어머니가 저를 더 심하게 대우해줘서
그냥 하루 아침에 빵 터뜨려서 인연을 딱 끊고 싶어요.
제가 얘기해서 좋은 대우 받는 것도 싫어요.11. 생각을
'11.2.5 11:34 PM (175.216.xxx.178)단순하게 .... 이제는 그렇게 살려구요
성묘지내고 시댁오니 어머님이 어인 일로 점심을 차리시고 계시더라구요
어머님 이제 제가 할게요 ... 해도 끝내 같이 부엌에 계시며 국을 뜨는데
달랑 두 그릇 ... 만 데우셨더군요
갈치는 얄팍한 놈으로 단 두 토막 ....
김은 작은 도시락김 먹다 남은 것 ....
(설에 해 온 음식은 안꺼내고 나머진 밑반찬과 김치)
소식하시는 아버님, 대식가인 어머님
남편, 저, 일곱 살 아이 둘 .... 먹을 점심상이었어요
이젠 그런 거 가지고 화도 안나요
아이들은 김만 가지고 먹여야 해서 ...
부지런히 들락거리며 도시락김 차곡차곡 뜯여다 먹였어요12. 저런;;
'11.2.5 11:54 PM (116.37.xxx.56)친정에 좀 더 오래오래 계시다 오시지..
시댁은 멀수록 좋더라..라는 말은 결혼전엔 절대 실감 못하죠..
저희 시부모님은 아주 양호한 편인데도 시댁가면 완전 식모처럼 죽어라해야하니깐 가기 싫죠.. ㅜ.ㅜ13. 뚱고냥이
'11.2.6 1:04 AM (220.87.xxx.206)원글님 글보고 이 야밤에 펄쩍펄쩍 뛰었네요
아니 며느리 식혜 한잔을 안주는 시어머니가 있군요
살다살다 처음 봅니다 정말 미친거 아닐까요?14. 저같으면
'11.2.6 1:08 AM (124.49.xxx.130)남편만 보내시면 안되나요? .. 저희도 명절 뒤에 시누이 왔다고 저희가 다시 시댁으로 오기를 바라는 전화가 오곤 하는데 저는 가고싶으면 가고, 아니면 스케줄 만들어서 안가요. 오늘도 시댁에서 전화왔는데 마침 제 친구가 와 있어서 손님 때문에 못간다고 얘기했구요, 남편만 갔어요.
그리고 먹는 것 가지고 차별하는 시어머니 얘기가 의외로 많던데 그럴 경우 "이번엔 내것을 챙기나 안챙기나 두고보자" 또는 "역시 내것은 없구나"이런 생각 하지 마시고 당당하게 얘기하세요.
"어머니, 저도 식혜 좋아해요. 이번엔 제것도 잊지 말고 떠주세요~" 라는 식으로 웃으면서 얘기하셨으며 좋겠어요..^^15. ***
'11.2.6 6:03 AM (118.220.xxx.209)원글님 어머니 고단수네요...
말로 공치사하는거에 현혹되지 말고 비이성적인 행동은 윗님처럼 맞대응하세요...16. 오늘
'11.2.6 1:00 PM (121.180.xxx.172)자게, 계속 열받게 하네요. 아휴!!!!!!!!!!!!!!!!!!!!!!
시댁서 탈출하고 82에 쉬려고 들어왔더니, 11시에 시누이밥상차리기 싫다는 올케 너무한다는 글, 의논 한 마디 없이 제사모신단 선언한 남편에, 식혜한잔 먹나 안 먹나 벼르는 시어머니.
도대체 왜 이러고 살아야 돼요?????? 우리의 원죄가 뭐길래!!!!!!!!!!!17. ?
'11.2.6 3:16 PM (121.189.xxx.198)오늘님은............아까전에 올라온........시부앞에서 왜 모유수유 거부하냐?는 애기아빠글은 안 읽으셨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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