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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수학 엄마가 몇학년까지 봐줄수 있을까요?
과학 전공이라 학원에서 고등학생까지 과학가르쳤어요.
굉징히 잘하는애들은 아니었지만 중간 성적의 아이나 10등 안팎의 아이들
가르치기가 수월하고 동기만 부여해주면 잘 따라와서 잘 가르쳐주고
정말 성적 많이 올려주곤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울딸 4학년...
친구들 죄다 학원다니는데 아직도 제가 끼고 가르쳐요
경제적인면도 그렇고 아이 성향도 학원가면 그냥 앉아있을 가능성이 농후하여
제가 실력이 되는한 가르치고 싶은데 다들 말리네요
그리고 어렵기도 하다구요..
적어도 중1-2정도까지 제가 가르칠수 잇을까요?
1. 어머님
'11.2.5 4:22 PM (123.214.xxx.123)어머님이 실력이 되시는데 아이하고 감정적인 문제가 없으시다면 본인이 가르치세요.
2. /
'11.2.5 4:23 PM (116.37.xxx.209)엄마의 인성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
저도 제가 가르치는 게 제일 효과있고
아이 개념 이해 정확하게 시키고 원리를 터득해서 문제 풀게 하는 방법 누구보다 잘 가르칠 자신 있고
현재까지 그렇게 해왔는데요(저도 이공계 출신)
5학년 넘어가니 이제는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포기했습니다. 다음주부터 개인 과외 할라구요.^^;;;
이유는 단 한가지,
제가 꾸준히 지도할 끈기와 성실성이 일단 부족하구요,
아이가 점점 커갈수록 사춘기 비스무리하게 분위기가 변해가기 때문에
예전에는 살짝 혼내면서 가르치면 먹히는 분위기였는데(^^;;;)
이젠 오히려 역효과가 나고 반항하는 시츄에이션이 생기기 때문에
사이가 안좋아 지는 결과가 나타나는 거 같아서
결국 그만둡니다.
아이랑 엄마랑 사이좋게 공부할 수 있는 모자간이라면 엄마가 가르치는게 가장 최고의 방법인 것 같아요.3. .
'11.2.5 4:25 PM (118.46.xxx.183)아이 성향이 학원에서 그냥 앉아 있다 올 가능성이 농후하다면
엄마가 가르치셔야 할 듯해요.
물론 아이와 많이 부딪히겠지만, 그정도는 감안하셔야 하구요.
부딪칠땐 부딪치고 잘 해줄땐 정말 잘해주시면 되죠. 애정표현 많이 하시고요.4. 음
'11.2.5 4:36 PM (125.185.xxx.147)전요.. 애들 학원 안보내는데 제가 가르치진 않아요(끼고) 인강 듣고(개념) 문제는 각자 풀게 하고 채점 해주고 (아들은..딸은 직접 하구요^^) 오답은 다시 풀고 또 오답 다시 풀게 하고 해결 안되는것만 다시 인강 듣게 합니다. 답답해서 한두개 가르쳐주긴 하구요. 가능합니다. 도를 닦으시면요. 학원 못믿어서 집에서 해요.
5. 음
'11.2.5 4:37 PM (125.185.xxx.147)이렇게 해서 학교 경시도 금상 타오고 영재원도 갔으니 그냥 밀고 갑니다. 주위에서 과외 해달라고 줄을 서네요^^;;
6. ,
'11.2.5 4:48 PM (110.14.xxx.164)저도 님 비슷한 경운데 가르치긴해요 중 1-2 까진..
근데 애들이 엄마말 잘 안듣고 서로 관계가 악화 되어서 학원보내요7. ..
'11.2.5 5:02 PM (83.26.xxx.149)전 학원과 병행하면서 중3까지 가르켰어요
8. 까마득히..
'11.2.5 6:00 PM (113.60.xxx.125)잊어도...요즘 문제풀이가 잘 되어있어서...좀 풀어보니 기억이 되살아나더군요...
저 수학 열심히 한사람은 아니었는데..
우리아이 4학년인데 할만하던데요...
나이들어서 이해력이 늘어서 그런가...몇번보니까...괜찮았어요...9. ..
'11.2.5 8:49 PM (114.205.xxx.109)어학 전공했지만
초등 6학년까지 가르치다가
중학선행 가-1 기본 시키고 심화들어가야해서
학원 보냈습니다.
5학년짜리는 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전 이게 돈버는거라 생각해서
나름 프로의식 가지고 하는데
두번째다보니 제가 재미가 없네요.
아이도 첫애는 고분고분 성실한 스타일이여서 할만했는데
둘째는 뺀질이여서 힘들어요.
엄청난 경시대회 문제 아닌담에야
초등수학은 집에서 가르칠수있어요.10. 저
'11.2.6 1:01 AM (14.52.xxx.19)수학 지지리도 못했는데요,,
큰애는 어느날 갑자기 어려운 문제를 들고 나오니 고학년 되면 좀 버벅거렸어요
근데 작은애는 항상 숙제 체크를 해주다보니 이제는 신문보면서도 말로 설명해주는 실력이 되더라구요
계속 같이 하면 엄마 실력도 느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