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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할머니 살아계신분 얼마나 되나요?
결혼한지 한달도 안되었고 첫 명절을 보냈는데 시할머니가 너무 이상하세요
치매 이런게 아니라 말로 표현못할...
남편이 조금 이상하더라도 이해해라고 하더니 조금 이상한것이 아닙니다
나이먹으면 다 이상한가요..? 시할머니를 뵙고 나서 시어머니가 너무 불쌍하더라구요
비록 시부모님과 시할머님과 같이 안 살지만 저런 시어머님이면 저같음 이혼했을 것 같네요
그러면서 남편한테 시할머니가 나는 내 새끼(남편)이랑 살고싶다고 얼마나 그러시는지...
작은어머니들이 옆에서 거드네요 아들보다 손주가 더 이뿌냐면서 같이 살아야겠다는둥 하면서요.. 그러니까 시어머니가 면박을 주어서 막아주셨네요..
남편한테 물어봤어요 할머니가 많이 이뻐했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이뻐하는 손주는 막내 작은아버지 아이들이라고 하던데 왜 남편을 붙잡고 그러는지..
시할머니가 이상하신분 계세요..
1. 저희집
'11.2.5 4:06 PM (220.86.xxx.164)시할머님은 인품이 좋으세요. 그런데 주변 친구들 얘기들어보니 저희 시할머님이 상위 1%시더라구요. 님시할머님같은 경우가 많데요. 시숙모들 참 밉네요. 전 참 이해가 안가는게 시부모는 그렇다 치더라도 조부모돌보는건 자식들이 해야지 장손주에게 넘긴답니까.. 정말 나쁘네요.
2. 흠..
'11.2.5 4:10 PM (180.182.xxx.111)저희 할머니가 그러니까 새언니한텐 시할머니가 되는 셈인데,
저희 할머니도 오빠 보시면 오빠랑 살고 싶단 말씀 많이 하세요.
그냥 노인들 의례 하시는 말씀으로 그냥 넘기셔요.
시어머니께서 막아주시니 다행이네요.3. 흠..
'11.2.5 4:15 PM (112.144.xxx.110)할머니들은 손주가 본인 모시는 걸 당연하게 여기시는 것 같아요.
저도 시 외할머니가 계시는데 할머니 장손이 살기가 팍팍하거든요.
그런데도 항상 손주집에 가시겠다고 짐싸시는 시늉하시고 그러세요.
그러면 제 시어머니랑 외숙모님께서 절대 그런 생각 마시라고 이야길 해도
또 한참 시간이 지나면 그 상황이 반복입니다.4. 여기있어요
'11.2.5 4:18 PM (211.176.xxx.72)시할머니 살아계세요. 저희 시아버님이 장남이라서 시할머님이랑 같이 사시는데
아버님이 이혼하셔서 시어머님이 안계세요. 울신랑이 형제중막내인데 형보다
먼저결혼을해놔서...시할머니가 아니고 시어머님모시고사는 기분이에요ㅡㅡ;;
(같이 살지는 않지많요) 시할아버지 제사수발까지 손주며느리인 제가 다들고
시숙모들 제가 있다고 슬쩍빠지는모습 너무얄밉답니다.
시할머니 심술은 말할것도없구요. 저결혼하고 두달도 채 안되었는데 할머니가
집에 울신랑이 없으니 적적하다면서 너희사는집 전세주고 들어와살라시는데
진짜 황당했어요.그냥 귓둥으로도 안듣고 넘겼지만....
할머니니까...노인이니까...나이드셨으니까 이해하고 잘해드리려고해도
정말 가끔 성격이 이상한건지...심술인건지...왠만큼 착한사람아니면 시할머니랑
같이 못지내요ㅡㅡ;;5. 00
'11.2.5 4:22 PM (58.227.xxx.253)아...그런집 참 많죠. 그세대만 끝나면 그것도 없어질거에요. 지금 7,80세 이상 세대분들이요.
꼭 자식들 가슴에 비수꽂은 노인분들이 그자식한테 병들어서 끝까지 고생시키더라구요.
인생이란 참...6. ,,
'11.2.5 4:49 PM (110.14.xxx.164)며느리가 맘에 안드니 은근슬쩍 손주에게 기대시네요
절대 너무 잘해드리지 마세요 님이 잘할수록 시어머니가 더 힘들어요7. 저는
'11.2.5 4:57 PM (152.99.xxx.7)시할머니 살아계시고. 시할아버님은 이십여년전에 돌아가신듯
시외할머니 살아계시고. 시외할아버지 살아계세요.
3분모두 90세 넘으셨어요
제 친가는 친할머니 살아계시고 90되셨고. 3분은 돌아가셨어요
시어머니. 시아버지 ..저한테 미안하대요.. 부모님 처럼 본인들도 장수할꺼 같다고8. 음..
'11.2.5 6:28 PM (122.40.xxx.30)시 외할머니 살아계시고..
제 친 할아버지 살아계시고.. 외할머니도 살아계셔요.. 다들 연세가... 88..90...;
솔직한 얘기지만... (이런말 하는 제가 나쁘기도 하지만;;;)
진짜 힘들어요...;;; 자식들이 온전히 책임져야 하는데..
몸도 성치 않으시고... 혹은 정신이 성치 않으시니...;;
사람 명.. 마음데로 되는것이 아닌지라...그 생각하면 저희 엄마 아빠 가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