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수거장에서 영어교재랑 테잎 주웠어요
작성일 : 2011-02-04 16:47:40
988074
분리수거담당은 남편인데^^ 오늘 몸살이 나서 제가 대신 쓰레기 버리러 갔어요~
가자마자 테잎담은 자루가 눈에 띄더라구요. 옆에는 테잎 6~7씩 들어가는 곽이 많이
쌓여있고.. 종이류에 보니 교재도 싹 버렸네요. 이게 웬 떡이냐 싶어서 낑낑대며
들고와서 물티슈로 싹 닦았어요.잉글리쉬 무무 책인데 초보 단계라 우리 애들 수준에도
맞고 재작년,작년거라 책에 필기는 되어있지만 그런대로 깨끗하네요. 테잎은 거의 안들었는지
완전 새거같구요. 테잎만해도 200개 가까이 되네요. 삼성출판사에서 나온 영어 CD도
20개정도 되고.. 책이랑 테잎 정리 다했는데 하나도 안빠지고 다 있네요.유치부 단계부터
초등단계까지 있네요.
전 횡재한기분인데(안그래도 애들 영어책 물색중이었거든요)
남편은 만약 자기가 쓰레기 버리러나갔다가 봤으면 안주워왔을거 같다고 하네요.
제가 기분 좋아하니 좋긴한데 그게 그리 잘주운건지는 모르겠다고 하니 좀 김이 빠져요.
남들이 봐도 안 주워갈 물건인가요? 전 정말 운좋은 날이라고 생각해서요^^;
잘 주운거 맞지요?..^^
IP : 1.176.xxx.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11.2.4 5:24 PM
(180.224.xxx.164)
그런 적 있는데요. 한동안 잘 썼어요. 남자들은 원래 그러드라구요. 자기가 사 줄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왜 남이 버린 것을 주워 오냐고 궁시렁 대는데 ... 멀쩡한 것 잘 살려 쓰면 좋죠. 속으로는 살림꾼 아내라고 생각하고 있을꺼에요.
2. ,,
'11.2.4 6:28 PM
(110.14.xxx.164)
저도 책이나 테이프 주워다 써요
일부러 책같은거 버릴땐 한쪽에 쌓아두고 가져갈 사람 가져가게 하고요
3. ^^
'11.2.4 8:10 PM
(221.151.xxx.33)
저도 잘 주워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618571 |
파주 일산 고양 행신 ... 사시는 분께 여쭤보아요. (이사 문제) 7 |
서울서북쪽 |
2011/02/04 |
1,070 |
618570 |
내용증명 vs 전화통보 13 |
또 질문요 |
2011/02/04 |
1,172 |
618569 |
학교선택 4 |
고민맘 |
2011/02/04 |
827 |
618568 |
대구에 칠순 어르신 생신 식사 서른 분 정도 할 수 있는 좋은 곳 5 |
자작나무 |
2011/02/04 |
637 |
618567 |
분리수거장에서 영어교재랑 테잎 주웠어요 3 |
잘주운건가요.. |
2011/02/04 |
835 |
618566 |
만두국 계속 먹으면 물리더라고요 4 |
주부 |
2011/02/04 |
889 |
618565 |
왜 통장 개설 할때 이체한도 질문이요 7 |
이치ㅔ한도 |
2011/02/04 |
1,013 |
618564 |
성희롱이라는 누명 때문에 자살한 정 교수님의 여자 조교의 호소와 서명 3 |
야생화 |
2011/02/04 |
2,056 |
618563 |
상사 가족과 여직원인 저 딸랑 하나, 스키장 같이 가면 좀 그럴까요? 18 |
주말 |
2011/02/04 |
2,271 |
618562 |
호박은 살이 안 찌나요? 3 |
호박 |
2011/02/04 |
1,028 |
618561 |
장터 한라봉 추천해 주세요~ 3 |
짱구맘 |
2011/02/04 |
558 |
618560 |
감기약 속에 들어있는 항생제만 빼서 먹어도 될까요? (질염) 5 |
** |
2011/02/04 |
1,746 |
618559 |
글 쓰시거나 쓰고 싶으신 분들 계세요? 3 |
... |
2011/02/04 |
581 |
618558 |
캐나다산 영양제추천 부탁드립니다. 1 |
.... |
2011/02/04 |
465 |
618557 |
110v -> 220v 문의드려요~~ 5 |
꼬맹이맘 |
2011/02/04 |
676 |
618556 |
버섯선물이 많이 들어왔어요. 5 |
궁금 |
2011/02/04 |
771 |
618555 |
수녀님을 농락하다니,, 세상에 속여먹을 사람이 없어 이젠 수녀영역까지 4 |
애엄마까지 |
2011/02/04 |
1,340 |
618554 |
재산상속 많이 받은 맞며느리 좋겠어요. 22 |
막내며느리 |
2011/02/04 |
8,375 |
618553 |
어제 밤에 산책하다가 넘 놀랐어요. 완전 헉!! 2 |
헉 |
2011/02/04 |
2,416 |
618552 |
한의원이요... 2 |
골골이 |
2011/02/04 |
1,053 |
618551 |
시댁에서 친정가는 시간(이런 경우에는...?) 11 |
블루 |
2011/02/04 |
1,301 |
618550 |
지금 놀러갈만 한 곳 어디가 좋을까요? (서울) |
아기사자 |
2011/02/04 |
292 |
618549 |
삼성화@ 과장급 월급이 그리 후덜덜한가요? 15 |
궁금 |
2011/02/04 |
7,496 |
618548 |
엄마랑 지금 영화보러 갈려그러는데 죄송하지만 하나만 추천해주세요 6 |
. |
2011/02/04 |
943 |
618547 |
철산역에서 김포공항까지 택시로 얼마 나오나요? 6 |
제주도가요 |
2011/02/04 |
686 |
618546 |
지금 시크릿 스페셜하고 있어요 4 |
오호 |
2011/02/04 |
1,041 |
618545 |
경기입니다.서울쪽이나 디스크잘보는 병원 소개부탁드려요 2 |
디스크 |
2011/02/04 |
356 |
618544 |
MB, 안상수에게 "당신 이제 거물 됐던데..." 만찬도중에 나가버려.. 5 |
개헌에 목숨.. |
2011/02/04 |
1,274 |
618543 |
아이폰 공짜로 주는 데가 있나요? 7 |
아이폰 |
2011/02/04 |
1,459 |
618542 |
해가 바뀌어도 사는게 지옥같네요 2 |
사는게 |
2011/02/04 |
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