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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 뺨치는 네팔 군인아저씨의 40:1 혈투

언더시즈2 찍다 조회수 : 1,151
작성일 : 2011-02-02 20:42:18
2010년 9월 2일, 하사(Corporal)계급으로 막 퇴역한 전직 구르카 병사 비슈누 쉬레스타(35세)는 열차에 타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는 제9구르카 보병대 7대대 소속으로 이라크와 아프간, 그리고 기밀해제될 수 없는 몇 군데에서 복무한 경력이 있는 실전으로 단련된 병사였다.

  열차가 한밤 중에 정글 지역을 지나갈때 40여명의 총과 칼, 몽둥이와 장검으로 무장한 강도가 들이닥쳐 승객들을 털기 시작햇다. 비슈누는 놈들이 지갑과 핸드폰 등의 소지물을 털때까지는 자기 지갑을 뺏기면서도 조용히 참아넘겼다. 하지만 강도단 두목이 18세 소녀를 부모가 보는 앞에서 강간하려 들고, 소녀가 살려달라고 외치기 시작하자 비슈누는 빡돌게 되었다. 조용히 쿠크리 나이프를 뽑아들고 (어리석게도 강도들은 그의 쿠크리 나이프를 빼앗지 않았다고 한다.) 그들을 도륙내기 시작했다.

  비슈누는 먼저 강도 두목을 덮쳐 슬리퍼 홀드(목조르기 기술)로 제압해서 인간방패로 삼고, 장검을 든 강도를 쿠크리 나이프로 베어 넘겼다. 다른 강도 하나가 소녀를 인질로 삼아 소녀에게 칼을 쑤시려하자 단숨에 그 강도를 베어넘겼고 인간방패로 삼았던 두목의 목도 베어버렸다. 20여분간 사투끝에 강도 세명을 죽이고 나머지 강도를 추적하며 여덟이상에게 부상을 입혔으며 결국 강도들은 모두 겁을먹고 약탈품마저 챙기지 못한채 달아났다. 그 과정에 비슈누도 왼팔에 검상을입었다.

  다음역에 도착하자마자 소식을 들은 결찰과 구급차가 달려와 부상입은 비슈누를 병원에 후송했다. 경찰은 죽거나 죽어가는 강도들을 수색하여 40여개의 금목걸이, 200여개의 핸드폰 40여개의 노트북과 1만달러 이상의 현금을 찾아냈다. 네팔 당국은 비슈누 쉬레스타의 업적을 기리기로했고 구르카 여단은 그의 퇴역을 일시적으로 보류하고 불러들여 표창장과 은도금한 쿠크리 그리고 5만루피의 포상을 선사했다. 인도 정부도 드가 잡은 강도에게 걸려있던 현상금을 수여하고 그가 평생동안 비행기표와 열차표를 할인받을 수 있게 조치했다. 소녀의 부모가 그에게 감사의 뜻으로 6천5백달러를 주겠다고 했으나 그는 거절하고 집으로 갔다고한다. 그는 리포터에게 "적과 싸우는 것은 내가 군인이기에 한 일입니다. 이런 강도와 싸우는 것도 내가 인간이기에 한 일일 뿐입니다." 라고 말했다.



IP : 59.12.xxx.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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