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분이 우울증에 심하게 걸렸네요...자기비하와 자기탓까지 동반하면서...
사람으로 인해 상처받으셨는데 마음속으로 자기학대를 해대는데...증상이 시작된지는 1년정도 되었답니다....
이럴때 곁에있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랑 어제 술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눈물을 흘리면서 이런이야기까지 하더라구요...
죽고싶다는 이야기는 몇번 계속 들었었는데...자주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자기는 당장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기때문에 지금 이시간이 촉박하고 마음이 급하다하면서....
자기가 살아온 이야기와 마음속 이야기들을 하더라구요...ㅜ-ㅜ오늘 제 출근만 아니였으면 밤새도록 같이
이야기 나누고 싶다고 하는 이야기도 했구요...새벽2시경에 헤어졌네요....
차라리 미쳐버렸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합니다......미쳐버리면 주위사람은 괴롭더라도.....
자기자신은 좀 편해지지않겠냐고 하면서 끊임없이 자학을 하더군요..
정말 불펜여러분 도움이 간절합니다...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그분에게....
곁에 있어주는거밖에 할수있는게 없을까요?ㅜ-ㅜ
정말 이런쪽으론 문외한이라서 도움 청합니다
그분은 여자고 저는 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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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에 대해서 아시는분께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멘토링필요 조회수 : 946
작성일 : 2011-02-01 17:21:37
IP : 175.113.xxx.1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치아파스
'11.2.1 5:25 PM (112.166.xxx.70)보통 사연이 있는 우울증에서 가장 중요한건 그사람이 처한 현실을 객관적으로 인정을 하는 겁니다.
일단 어찌되었던 주위에서 누군가 꾸준히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고 그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대화의 잔스킬들이 필요하긴 합니다. 이런 잔스킬 때문에 전문가와의 상담 또한 필요하지요..
일단은 심리 상담을 받게 하시구요... 어차피 이 문제는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그때까지 버티느냐 버틸수 없느냐에요..2. caffreys
'11.2.1 6:29 PM (203.237.xxx.223)힘든 일이 있어 잠시 우울한거랑
우울증에 걸려 아픈 거랑은 다른 거라고 들었는데3. 혹시
'11.2.1 6:54 PM (175.112.xxx.224)님에게 관심을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닐까요? 비슷한 연배이신가요??
4. -
'11.2.1 8:17 PM (211.207.xxx.10)그러다 자고나면 반짝 낫는 사람도 있구요.
허구헌날 그런사람도 있어요.
전문가 아니면 정말 가려내기 힘들어요.
누울자리 보고 발뻗는 병이니
너무 자주 술자리 많이 하시진 마세요.
걍 병원가보라 그러세요.5. jk
'11.2.1 9:08 PM (115.138.xxx.67)당장 정신과로 데려가서 진료시키세요.
자살얘기를 할 정도면 무조건 병원부터 데려가야하는겁니다.
자살 자해얘기가 나오면 다른 방법들 다 필요없고 병원이 최우선입니다.6. 7
'11.2.2 6:22 PM (222.109.xxx.182)진료받는게 급선무인것 같고, 갑작스럽게 주변정리를 한다던지 자살방법도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으니까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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