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껍질이 벗겨진 채 젖을 먹인 수달 이야기가 있어요

지브로 조회수 : 947
작성일 : 2011-01-31 23:13:49
삼국유사에 실렸던 것 같아요.사냥꾼이 젖이 불은 수달 암컷을 껍질을 벗기고 버렸다네요.
그날 밤 어린 수달들이 자신에게 달려드는 꿈을 꾸고 그 자리에 가 보았는데
어린 수달들에게 젖을 물린 채 죽어있었다더군요.그후로 그 사냥꾼이 혜통스님이 되었다고 읽었습니다.
오래 전 기억이라 조금 잘못된 부분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는 껍질이 벗겨졌는데 살았다는게 너무 꾸며진 이야기다 싶었는데 동물농장에서 껍질이 벗겨진 채 자신의 몸을 보았다는 너구리 이야기를 보니 수달이야기가 생각이 나며 소름이 끼치더군요.
저도 동물농장 감히 볼 생각을 못했습니다.이야기만으로도 숨이 멎을 것 같은 충격이 느껴져서요.
아주 잠깐동안이라도 모피를 입고 싶었던 적이 있었는데 돈이 없어서 못샀거든요.
그때 돈이 있었다면? 가난한게 더 다행일 때도 있네요.
외국에서 모피를 입느니 차라리 벗겠다며 누드캠페인을 벌인 사람들의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동물협회에서 주관해서 몸매 예쁜 아가씨들이 나서면 좀 효과가 있을까요?
IP : 222.238.xxx.1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북극
    '11.1.31 11:20 PM (211.206.xxx.188)

    예전에 동물 보호협회에서 올린 사진중에 북극인가 남극에서 사는 무슨 여우인가 털이 정말 이쁜(너무 귀해 비싼가격에 팔려나간다는) 동물이 가죽이 벗겨진채로 온몸이 빨간채로 돌아다니더라고요...그때 그 사진을 보는 순간 충격이..흰눈으로 덮인 들판에서 뻘건 피부...
    정말 제일 잔인한게 인간...이지요

  • 2. 허헉
    '11.2.1 12:43 AM (211.213.xxx.71)

    저 오늘 잠 못자겠어요 ㅠㅠ 너무 불쌍해요 ㅠㅠ
    저도 돈 없어서 밍크 못 산 여인네인데.. 못 산 게 넘 다행이다 싶어요. 모르고 샀던 토끼털은 어찌할지.. ㅠㅠ

  • 3. 아가야놀자
    '11.2.1 12:59 AM (112.186.xxx.37)

    저 그 너구리 동영상 봤어요..정말 불쌍하더라구요..가죽이 벗겨진채로 움직이는데 얼마 못 살것 같았어요..정말 너무 불쌍하고 애처로와요..진짜 그 놈의 털이 뭔지..고통이나 없게 죽이면 그나마 덜할텐데 머리를 땅바닥에 마구 내려치고하는데 진짜 눈빛이 넘 슬펐어요..나한테 왜 이러나..무섭다..이런 눈빛이었어요..ㅜㅜ

  • 4. ㅜㅜ
    '11.2.1 9:18 AM (211.44.xxx.91)

    젖 물리는 모성...맘이 너무 아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7710 중3수학 문제 풀이좀 도와 주세요. (이차방정식) 5 중학생 엄마.. 2011/02/01 350
617709 놀이학교들 봄방학 있나요? 3 궁금 2011/02/01 225
617708 구정이 코앞에 다가오니 이런저런 생각들이...14년차 3 .. 2011/01/31 823
617707 홍대 비정규직 집단해고 서명 10,000명 넘었습니다~~~~~ 3 참맛 2011/01/31 185
617706 양주Y병원 맹장수술후 돌연사망. 2 Ernest.. 2011/01/31 517
617705 르쿠르제 냄비 단 한번 사용으로 녹이 났어요. 3 속상해요 2011/01/31 1,642
617704 친정엄마가 사용할 효도폰 추천 좀 해주세요(80세) 2 ,, 2011/01/31 393
617703 캐나다 영주권 대행사 추천 부탁드려요 5 캐나다 2011/01/31 449
617702 세시봉 6 지역방송 싫.. 2011/01/31 980
617701 시누중매 안하는게 좋겠죠?...근데 이런 경우라면... 20 ... 2011/01/31 2,313
617700 고수님들, 밥알이 동동 뜨게 하려면 식혜를 어찌해야하나요 4 ^^ 2011/01/31 604
617699 서울 역세권 빌라매입 조언부탁드립니다. 2 .... 2011/01/31 513
617698 면세점에서 산 에트로 가방 A/S 될까요? 2 A/S 2011/01/31 738
617697 7살 이빨이 흔들리는데 어떻게 해야 되나요? 7 초보엄마 2011/01/31 561
617696 전세가격이 앞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을까요?? 10 .... 2011/01/31 1,975
617695 상사로서 최악의 인간은 뭐니뭐니해도 9 -_- 2011/01/31 1,657
617694 지금 시작 해요(내용 무) 1 쎄시봉 2011/01/31 186
617693 구정연휴에 다 들 뭐하시나요?(무플 절망) 1 @@ 2011/01/31 264
617692 내일 역전의 여왕 마지막회네요.........흑....ㅠㅜ 1 구본폐인 2011/01/31 793
617691 맞는 부분도 있나봐요~ 1 사주라는게 .. 2011/01/31 442
617690 복부피부처짐 해결할 방법 없을까요? (수술후) 고민고민 2011/01/31 226
617689 껍질이 벗겨진 채 젖을 먹인 수달 이야기가 있어요 4 지브로 2011/01/31 947
617688 만일 이럴경우 여러분이라면 어떠실거 같아요? 17 d 2011/01/31 1,929
617687 방금 역전의 여왕에서 부른 노래 제목이 뭔가요? 8 산울림 2011/01/31 885
617686 어느 병원 무슨과에 가 봐야 할까요? 5 화장실 자주.. 2011/01/31 674
617685 박칼린과 너무 닮았어요~^^ 드림하이 혜미동생 2 고고씽랄라 2011/01/31 662
617684 자려고 누우면, 칼칼한 가래기침이 나는데요...이런 증상 있으신분 계세요? 9 기침 2011/01/31 3,007
617683 일주일동안 김치냉장고에 있는 메생이 1 메생이 2011/01/31 278
617682 로스쿨 보내야 할까요? 8 로스쿨 2011/01/31 1,361
617681 손이 넘 아파요 3 손이 아파요.. 2011/01/31 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