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팬티만 입혀놓고 야구방망이로 때리셨다는 현빈 아빠

우울맘 조회수 : 3,480
작성일 : 2011-01-31 14:16:29
우리 남편얘기이기도 합니다
고2 중 3 아들만 둘..휴..넘 힘드네요
야구방망이는 아니지만 다 큰 아들들 팬티만 입혀놓고 때리는 우리 남편한테도 화가나고
죽어라 말 안듣는 애들한테도 화가나고..정말 속상하네요
어제도 방학인데 공부 안하고 친구들 만나고 놀러만 다닌다고 아들 둘 잡는 우리 남편..
아들 둘인 엄마는 죽으면 무조건 천당이라는 말이 요즘 딱 실감이네요..삶이 지옥이라
커갈수록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참견하고 야단을 쳐야 할지도 모르겠고 엄하게 키워야 한다면서 때리는 남편에 맞고 풀죽어 있는 애들 보고 있는것도 속상하고..
오전 내내 우울합니다..덤덤히 보고 있어야 되는건지..
아들 있어 듬직한 맘도 있지만 아들 키우기가 넘 어렵네요..물론 딸도 어렵겠지만..
우울한 맘에 몇자 적어봅니다
IP : 114.205.xxx.6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1.1.31 2:22 PM (183.99.xxx.254)

    저도 아들 둘인 엄마입니다...
    속상하시겠어요~
    아이들이 때린다고 말을 더 잘듣는건 아닐텐데...
    자꾸 매를 드시다보면 아이들이 너무 매에 길들여지지 않을까요?
    매보다는 대화가 중요한것 같구요..
    저도 중3.중2 아들녀석들 같은일로 세번이상 반복된 잘못을 했을때는
    매보다는 미리 정해 놓은 벌을 줍니다..
    가령 일주일간 컴퓨터 금지라던가... 용돈 삭감이라던가...
    아님 일주일간 설겆이하기등요...

  • 2. ㅠㅠ
    '11.1.31 2:23 PM (211.202.xxx.113)

    에고..저도 어제 한바탕했습니다.
    때리고 간섭하는 남편도 꼴뵈기싫고..죽어라 자기할말하고 말안듣는 아들놈도 뵈기싫고..
    둘이 조용히 같이 집에서 나가라고 했습니다.
    정말..둘..다내보냈으면 좋겠습니다.

  • 3. -a-
    '11.1.31 2:23 PM (222.106.xxx.220)

    저희집도 딸둘에 막내가 남동생인데요, 부모님 정말 너무 괴로워하세요.

    정말 딸들하고는 비교가 안되는 말썽을 피우더군요..

    서른살정도 되니 철 듭니다.


    근데 원글님, 아빠한테 혼나는건 나름대로 효과가 있는거같아요 -_-

     제동생의 경우엔 그랬답니다.

  • 4. jk
    '11.1.31 2:24 PM (115.138.xxx.67)

    현빈나이 정도면 남자들은 많은수가 그렇게 맞고 자랐는데효?? 본인도 마찬가지이고...

    오히려 그렇게 안맞은 애들이 이상한거죠..
    지금 애들이랑 세대가 다름.

  • 5. 제 생각에도
    '11.1.31 2:26 PM (112.151.xxx.221)

    지금 애들이랑 현빈세대랑은 또 다를 거 같아요.
    또한 매에 길들여질까 그것도 걱정이고요.
    정말 어렵지만 대화로 컨트롤 해보도록 해야 할 것 같아요.
    아이들 바뀌는 거 만큼 어른 바뀌기도 힘들죠..ㅠ

  • 6. ...
    '11.1.31 2:53 PM (118.46.xxx.91)

    저는 아직 어린 남자애 키우는 엄마라 애한테 매든다는 생각도 못하고 살긴 하는데요.
    애들 때린다고 더 잘하고 그럴 것 같지 않아요.

    부부끼리 종종 모이는 모임에
    저랑 남편이랑 다른 집 남편 분들이랑 가까운 사이인데
    일찍 결혼해서 애가 좀 큰 집 아빠가 초등아들을 때린대요.
    왜 때리냐니까 말을 안듣는데요.
    밖에 나가서 큰 사고 치는 경우 아니라면
    좀 어리버리하고, 생활 절제가 어른처럼 안되고 그런 정도일 텐데.
    본인은 아내가 술 좀 작작먹어라, 퇴근하면 밖에서 놀지 말고 집에 좀 들어와라
    그러면 그말 듣냐고 물었어요.
    말 안듣는다고 아내가 때리면 맞을 거냐고.

    부모 입장에선 자식이 랜덤이지만,
    자식 입장에선 부모가 랜덤인데
    자식은 부모가 100% 다 마음에 들어서 사는 것 아닐 거잖아요.

  • 7. 안돼요
    '11.1.31 3:26 PM (218.233.xxx.23)

    저도 아들만 둘, 거기다 다 큰 아들 하나더 (남편 ㅋ)
    제 생각엔 너무 매로 다스리는것은 나중에 역효과가 더 클듯합니다.
    그게 통하는건 한순간이고요~
    대화, 정말 대화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심하게 매로 다스리는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 8. 죽어야천국
    '11.1.31 3:35 PM (58.148.xxx.15)

    저도 죽어야 천국이군요,,,,ㅠㅠ

  • 9. ..
    '11.1.31 6:08 PM (124.199.xxx.41)

    우리 세대와 비교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현빈아빠와 비교도 그렇구요.
    현빈아빠가 늘 그렇게 때린 것도 아니고....

    암튼 지금은 매로 다스릴 시대는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7293 새로 알게 된 이웃엄마의 말투 17 좀... 2011/01/31 3,231
617292 보라돌이맘님의 양파치킨을... 1 나도치킨 2011/01/31 850
617291 교육보험(적금) 어떤게 좋을까요... 3 교육보험 2011/01/31 359
617290 저는 돌잔치를 하면서 남들이 하라고 난리라서 한다는 말도 웃겼어요. 9 .. 2011/01/31 1,082
617289 남동생 여자친구한테 뭘 해주고 싶어요 (커플한테 하는 선물도 괜찮고요) 2 DD 2011/01/31 254
617288 저희아이 여섯살인데요..밥먹을때 웩웩 거려요..미치겠어요. 10 궁금이 2011/01/31 823
617287 내 남편은 명사수 1 쉰훌쩍 2011/01/31 571
617286 향수 뭐 쓰세요? 15 추천해주세요.. 2011/01/31 1,765
617285 물가가 너무 올라서 무섭네요~ 6 구체적인.... 2011/01/31 1,501
617284 팬티만 입혀놓고 야구방망이로 때리셨다는 현빈 아빠 9 우울맘 2011/01/31 3,480
617283 흰옷, 흰구두 관련 꿈해몽 좀 부탁드려요~ ... 2011/01/31 686
617282 근데 둘째 돌잔치는 왜 밉상인가요? 35 궁금 2011/01/31 2,826
617281 동서네 큰아이가 요번에 초등입학을 하는데 8 입학 2011/01/31 793
617280 가면을 벗으래요 3 뭔가면? 2011/01/31 938
617279 인테리어 공사 원래 이렇게 말썽부리는거 한두가지씩은 있나요? 5 인테리어 2011/01/31 679
617278 명절 시댁 내려갈 항공권 대기가 안 풀려요..ㅠ.ㅠ 4 으헉 2011/01/31 640
617277 얼은 사과 마땅한 용도가 있으려나요? 9 사과 2011/01/31 1,606
617276 6인용 식탁...추천좀 해주시어요~~~ 1 식탁 2011/01/31 378
617275 [펌]캡틴 지성 은퇴 기자회견 영상 5 캡틴지성 2011/01/31 452
617274 그럼 '후'자 가 들어가는 이름은 언제부터 유행이었을까요? 5 궁금 2011/01/31 654
617273 혹시 지금 미스터피자 온라인 주문 가능하신가요? 2 배고파 2011/01/31 426
617272 검찰 "한화 김승연 회장 12년~20년 선고 가능" 4 세우실 2011/01/31 707
617271 가사도우미분에게 명절비 얼마나 드리세요? 9 고민 2011/01/31 1,193
617270 오산 세교지구 하숙 2011/01/31 232
617269 대형마트에서 사서 차례상에 올리려고요. 괜찮을까요? 4 새댁네 2011/01/31 567
617268 예전에 연애할 때 피자 많이 먹으러 다녔는데.. 6 ㅁㅁ 2011/01/31 1,105
617267 좀 황당하기도하고 당연한건가싶기도 15 이런경우 2011/01/31 2,791
617266 전 옛날에 애 낳아 돌잔치 끝난게 정말 다행이네요 18 .. 2011/01/31 1,959
617265 아이폰에서 동영상 볼수 있는 무료프로그램 있나요? 1 문의 2011/01/31 254
617264 인사 갈 때 선물 어떤게 나을까요? 2 고민 2011/01/31 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