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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 조회수 : 1,901
작성일 : 2011-01-31 08: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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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9.21.xxx.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사능력
    '11.1.31 8:14 AM (61.106.xxx.23)

    그게 본인이 실력없음을 반증하는거겠죠 ㅋㅋ환자오면 병명에 끼워맞출라고하고 듣고싶은 말만 듣고 따지면 무시하죠 의사가 환자의말을 경시하는것 자체가 나 실력없는 의사라 광고하는겁니다

  • 2. ...
    '11.1.31 8:31 AM (125.136.xxx.165)

    응급실 인턴은 문제가 있는데 이건 진짜 개인차이지요
    그래도 응급실경우는 사실 소아과 요로감염이면 채뇨배양해야되고 전공의 내려와야하기때문에 콜하고 인턴이 할일이 없습니다. 말 경솔히 한건 문제있는데 어쩔수없고요

    나머지는 좀 예민하게 받아들이신게 아닌가 싶어요

  • 3. ~
    '11.1.31 8:59 AM (128.134.xxx.85)

    좀 예민하신건 맞는듯.
    의사들도 모든 환자와 보호자의 내면까지 포옹할 수 있는 인격이 있으면 좋지만
    사실 그렇지는 않죠. 그러기도 힘들고.
    완벽한 인격체를 바라기보다, 그저 오류없이 잘 치료해주길 바라는게 낫습니다.

    큰 병인줄 알고 큰 병원 보낸 소아과의사는 잘한겁니다.
    백혈구수치 떨어지는건 큰병일 수 있으니 잡고 있는거보다 낫죠.
    나중에 표정관리 못한건 그사람 성격이고.

    의사들은 보통, 보호자들이 진단까지 다 내려서 들이미는
    그래서 "이 병이니 낫게 해줘요"식으로 말하는거 달갑지 않습니다.
    이건 원글님도 예민한 성격이시니 역지사지 생각하시면 이해가 가실겁니다.
    물론 그 의사도, 전날 응급실서 목이 부었대고 그래서 약먹고 밤사이에 목 많이 가라앉았네요
    하면 될것을 까칠하게 반응한 점도 있죠.

    이런 민감한 문제들은, 서로 완벽한 인격체가 아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고
    서로에게 바라는데 한계가 있는 일들입니다.

  • 4. ~
    '11.1.31 9:03 AM (128.134.xxx.85)

    젊은 의사들의 수다도, 철없습니다.
    그의사들이 앞으로 수련받으며, 환자를 겪으며
    스스로 배워나가야할 세월들이 있으니 점점 나아질겁니다.
    그것도 엄마 마음으로 포옹해줄 필요가 있어요.
    저는 이제 30대 후반이지만, 아직도 배워나가는 점이 있으니까요.
    그 시절, 인턴과 1-2년차 시절을 돌이켜보면
    얼마나 철이 없었는지 후회되는 점이 많습니다.
    의대에서 공부만 하다가, 이제 막 환자를 보기 시작한 철부지 시절이죠.
    그런 사소한 감정들은 대범하게 무시하셔야할 듯.

    소아과 환자들의 보호자들이 제일 예민하긴 합니다.
    저도 엄마라서 그 심정 이해 가고
    사실 속으로 불끈 거리는 일들 있지만 꾹 참곤 하죠.
    자기 아이 일인데 대범하기도, 쿨하기도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래서 아이 키우면 점점 도를 닦게 되나봅니다.
    이왕 닦는거, 예민함도 무뎌지길 바랄 뿐이죠.^^

  • 5. mm
    '11.1.31 9:10 AM (125.187.xxx.175)

    저는 병원에 가서 아이 병력이나 증상에 대해 최대한 자세히 말합니다. 그래야 진단을 정확히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언제부터 증상 시작되었으며 열은 어느정도까지 올랐고 열이 오르고 있는 중인지, 내리고 있는 중인지, 아이가 가장 힘들어하는 증상이 무엇인지도요(저희 아이 경우는 밤에 잘 때 콧물 넘어가서 숨 막혀 잠 설치는 걸 제일 힘들어 합니다).
    그러면 약 처방도 항생제를 넣을지, 이미 그 단계는 지나 증상만 완화시켜 주는 정도로 할지 앞으로 며칠정도 더 열이 날지 예측하기가 수월해지니까요.
    그걸 고까와 하는 의사는 인격 수양을 더 해야 겠지요...

  • 6. 원글이
    '11.1.31 9:12 AM (59.21.xxx.29)

    제가 많이 예민하건 사실인가 봅니다^^ 근데 의사들의 지나가는 한마디에도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게 부모마음이다보니 그걸 정말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말꼬리 붙들고 짜증내거나 아님 이미지나간(저한테는 하늘이 무너져내리는경험)일로 또다시 마음을 불편하게 하지 않을텐데 하는 저만의 이기심이 발동했나봅니다. 아직까진 그정도까지 바라는건 제 욕심인가보네요. 아이가 열감기로 일주일가까이 고생하네요. 님들도 감기 조심하세요

  • 7. 아뇨
    '11.1.31 9:56 AM (67.83.xxx.219)

    많이 예민하신 거 아니죠. 예민안하다면 그게 이상한거죠.
    의사들 중 싸가지 진짜 많아요. 환자가 어디 아프다고 얘기하면 거기 안아플텐데~ 이런 싸가지들이요.
    자기가 틀렸어도 틀렸다고 인정도 안하구요.
    <고열이 났고 어제 응급실 다녀왔다 응급실에서 목이 많이 부었다더라 했더니
    ~ 제가 목이 부어서 고열이 났었다는 말에 심히 기분이 상했는지 목이 많이 부었다는 건 말도 안된다는 식이더군요> .. 이게 말이됩니까?
    보호자가 목이 부었다고 진단을 했겠냐구요. 응급실 갔더니 거기 의사가 했던 말 전하는건데
    그걸 깔아뭉개듯이 말하는 게 <사람> 의 병을 진찰할 의사가 할 행동이냐구요.
    아이의 병을 심각한 병으로 <오판>해서 큰병원으로 보낸 게 잘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오판>이라는 건 어쨌든 맞는거죠.
    그런데 시간이 흐른 후 <자기 판단이 틀릴리가 없을텐데 하는 그 뜨아해 하는 표정>을 짓는다는 건
    아이의 병이 심각한 병이었어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인가요?
    싸가지...
    이런 의사들이 자기 가족이 다른 데 가서 그런 취급 받고 오면 길길이 뛸거예요.
    지가 그런 줄은 모르고.

  • 8.
    '11.1.31 11:27 AM (59.18.xxx.172)

    원글님이 절대 예민한게 아니신거 같은데요? 소비자(환자)와 서비스제공자(의료진) 중 편의제공을 받아야 하는 대상이 누군지부터 재설정해야 할 것 같아요. 이런 경우 의학전문가와 문외한으로서의 학문적 태도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화폐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는 경제주체들간 위치설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아직 어리고 어설픈 인턴을(어리고 어설픈 것과 인격체로서 미달인 부분은 분명이 구분되어져야 하죠) 환자가 이해해야 한다는 말씀은, 좀 과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교사로 치면, 경력이 없는 어린 선생들은 직분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을때 용납이 되나요? 더군다나 사람의 몸을 다루는 의료적인 측면은 분명 덜하지 않을텐데요. 자격이 없는 사람이나, 함량미달인 전문가에 대해서는 정확히 비판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상업의학이 판을 치는 현재, 고소득을 위해 환자를 가려받는 의료시스템도 문제지만.. 전문가 우위, 소득 우위의 부류들이 계층을 형성해서 소비자인 환자를 비하하거나 무시하는 태도는, 어떤 경우라도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봐요.

  • 9. 글쎄요.
    '11.1.31 2:12 PM (211.198.xxx.73)

    다른 건 원글님 마음이 상하셨을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아이 백혈구 수치보고 큰 병원으로 보낸 의사가 잘못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사실 원글님께서 '오판'이라고 하신 건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었다는 거지
    사실 당시 그 의사의 판단이 맞았을 수도 있는 거잖아요.
    만약에 그 의사가 좀 기다려 봅시다 헀다가
    진짜 큰 병이어서 더 큰 일이 생겼으면 그땐 또 그 의사를 원망하셨을 수 있습니다.

  • 10. 윗님
    '11.1.31 2:53 PM (67.83.xxx.219)

    아이 백혈구 수치보고 큰 병원으로 보낸 의사가 잘못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라고 하셨는데
    그렇죠. 그건 그럴 수 있어요.
    그런데 나중에 그때일을 기억하곤 의아해하면서 자기 판단이 틀릴리가 없을텐데 하는 그 뜨아해 하는 표정.. 이게 그 사람 인격인거고 싸가지인거죠.

  • 11. 원글이
    '11.1.31 2:59 PM (59.21.xxx.29)

    글쎄요님 오판이란건 결과적으로 그렇다는 말이구요. 그걸로 제가 감정을 가졌다면 예방접종하러 그 병원에 안 갔겠죠.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봅니다. 결과적으로 아이가 괜찮았기때문에 정말 그것만으로도 감사했구요. 근데 제가 불편했던건 67님 말씀처럼 어쩜 그상황에도 자기판단만을 믿는 그 의사의 경솔함이었습니다. 제 마음 헤아려 주신님들께도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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