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혼소송 답변서 쓰는데 맘이 너무도 착찹합니다.

소송중 조회수 : 2,194
작성일 : 2011-01-30 18:34:02
4년전 나가서 얼굴 한번 보지 못한 남편(이하 그놈)이
얼마나 개차반으로 살았는지 개인 회생
절차 밟는 다고 재산 분할과 이혼 소송을 해왔네요..
아이에게 지저분한 서류 남기기 싫어 맘접고 그냥 살아
왔는데 소송을 해 왔더라구요.
무료법률상담을 해서 답변서 쓰는 방법 배워서 쓰고 있는데
마음이 왜 이렇게 무겁고 착찹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놈이 잘못한거 써 내려 가는데,
내가 너무 비참해지는 느낌이 드네요..
내 상처 들춰내서 아플까봐 애써서 상처 받은거 잊고
생각 안하면서 바쁘게 살았는데 이런 인간을 참고 살아
왔다니 제가 너무 불쌍 합니다.. 아이두 불쌍하구요..
이런 무거운 심정으로 그놈 잘못한거 줄줄이 쓴 답변서
내일 무료법률상담소에 검사 받으러 갑니다.
그놈....진짜 죽이고 싶네요.
법정에서 보면 뜨거운 물이라도  그놈 얼굴에 끼얹을까봐요..
휴....

IP : 124.54.xxx.8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1.1.30 7:32 PM (116.37.xxx.217)

    토닥토닥....
    님께 희망찬 내일이 다가오고 있을꺼에요.

  • 2. 겨울아낙
    '11.1.30 7:32 PM (1.226.xxx.26)

    톡톡.. 힘내세요. 힘들게 잘 버텨오셨네요.
    저도 마지 못해 삽니다. 혼자 살려니 용기가 나질 않아 이러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툭툭 털고 씩씩하게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3. 보스포러스
    '11.1.30 7:44 PM (114.207.xxx.160)

    아시잖아요, 그놈은 결혼전에 이미 세팅 마쳐진 시어머니의 작품입니다.
    님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예요.

  • 4. 4년전이면
    '11.1.30 10:32 PM (222.107.xxx.211)

    ...진작 현금화시키시든해서...앞으로 보유해놓으셨슴 좋았을것 같아요.
    아무것도 없다보니..그거라도 뺏어와야 겠다싶었나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6841 코스트코 다녀오신분~ 4 hani 2011/01/30 896
616840 삶은 문어 재활용해서 해먹을 만한 음식 뭐가 있을까요? 11 외며느리 2011/01/30 1,103
616839 양꼬치의 위력 1 양꼬치 2011/01/30 450
616838 어린이집 마지막날에 뭐를 선물하는게 좋을지.. 4 어린이집 2011/01/30 591
616837 용인 죽전 분당지역에서 점 빼는 곳 소개 좀시켜주세요 ^^ 7 ^^ 2011/01/30 1,242
616836 이혼소송 답변서 쓰는데 맘이 너무도 착찹합니다. 4 소송중 2011/01/30 2,194
616835 터키 여행 여쭤봅니다. 6 여행 2011/01/30 1,142
616834 일반 냉장고.양문형 냉장고. 6 갈등중 2011/01/30 1,282
616833 저는 음식하고 남편은 친구들 만난데요. 1 남편 2011/01/30 575
616832 스텐믹서기 추천 부탁드려요. 3 어느제품 2011/01/30 1,008
616831 요즘 젊은 엄마들... 64 ... 2011/01/30 16,681
616830 전태수..택시기사랑 경찰폭행 33 2011/01/30 10,505
616829 김제동이 만난 안철수와 박경철, 그들은 왜 미안해했을까? 2011/01/30 662
616828 저 같은 경험 하신분? 2 도움절실 2011/01/30 756
616827 서울역 부근에 학생용 교통카드는 어디서 살 수 있나요? 2 교통카드 2011/01/30 271
616826 명절음식 집에서 해가지고 시댁 갑니다 4 며느리집사 2011/01/30 1,605
616825 아까 엄마땜에 힘들다는 분 글 지우셨나봐요? 날도 추운데.. 2011/01/30 318
616824 조선명탐정 7 영화 2011/01/30 1,130
616823 애기낳은 집에 선물 뭐 들고가면 좋을까요? 10 .... 2011/01/30 894
616822 인터넷 가계부 좋은데 추천해주세요 5 가계부 2011/01/30 461
616821 남편들 동남아 골프여행 가셨든 분들 !!! 12 못믿을 인간.. 2011/01/30 2,514
616820 윗층에서 공을 튀기며 노는데 어째야할까요? 9 층간소음 2011/01/30 1,203
616819 원래 아이둘 키우는게 죽을만큼 힘든건가요? 23 육아 2011/01/30 2,696
616818 전세 춘천 2011/01/30 302
616817 갈비찜 맛있게 하는 법 아시는 분요 7 갈비찜 냠냠.. 2011/01/30 1,222
616816 드라이클리닝옷 손빨래해서 줄어든적 있으신 분!! 11 망할놈의옷 2011/01/30 1,947
616815 아시안컵 이란과의 징크스가 무섭네요...ㅎㄷㄷ ㅠ.ㅠ 2011/01/30 327
616814 손학규가 성남·분당을에서 7:3으로 우세하네요 5 참맛 2011/01/30 1,073
616813 옷사입는 돈, 남편분께 솔직히 다 말하시나요? 12 궁금이 2011/01/30 2,356
616812 나이 들면 왜 꿈에 집착할까요? 즐설요~ 2011/01/30 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