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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음식 집에서 해가지고 시댁 갑니다

며느리집사 조회수 : 1,592
작성일 : 2011-01-30 17:41:23
모든집사들의 고난시대~~~~ 명절이 또 돌아왔습니당



저희 시모님의 요리비법은 "미원"입니다. 모든 요리에 아낌없이 듬뿍 들어갑니다. ㅜ.ㅜ

그래서 명절때면 항상 "어머니~ 힘들게 미리 음식준비하지 마세요~ 제가 가서 만들께요~"요랬는데..

요번에 집에서 만들어서 내려갑니다.

시모님께선 내려와서 만들어라~ 하시는데.....

시동생의 어린아들 둘을 데리고 정신없이 어떡게 명절음식준비하고 식사준비하고....생각만해도 일이 너무 많아

서요 (시동생 돌싱이라서요 ㅜ.ㅜ)

시모님께선 닭고기밖에 않드셔서 만두소에 들어가는 고기를 닭가슴살을 갈아서 만들어 간다고 말씀드렸더니

소라살 넣어서 만든거 맛있다고 하시네요. (소라살로 만들란 말씀인거죠?ㅡㅡ)

.

.

.



그냥 닭가슴살 사다가 집에서 갈아서 숙주 두부 당면 양파 부추... 넣어서 만두소 만들었어요

시모님께서 하시는 말씀 다~~ 따르면 제가 힘들어질 것 같아서요

불고기도 양념해서 간다고 말씀드렸더니

시모님께서 고기 사다 놓으신다고 하시네요 ㅡㅡ (저희 시모님 분명히 미쿡소고기 사십니당)

그것도 제가 해 간다고 말씀드리고 전도 조금 만들어서 간다고 했어요

저희 시모님도 돌싱이시라서 저희는 명절때 제사 없습니다.

명절상차림 없이 그냥 식구들 밥만 먹으면 되니깐 전도 식구들 먹을 정도로 조금 합니다

만두국도 두가지로 끓입니다. (하나는 고기 넣고, 하나는 어머님껄로 고기 안넣고 굴이나 멸치 국물내서 끓이고..)

1박2일로 갔다올 예정입니다



며느리집사님들~~

돌아오는 명절 힘내세요~~~~

IP : 211.211.xxx.2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글이
    '11.1.30 6:14 PM (115.140.xxx.6)

    저도 고기랑 전이랑 과일이랑 제가 다 짊어지고 갑니다.
    하다못해 행주도 가져가고 쑤세미랑 고무장갑도..반찬 남으면 담을 밀폐용기까지 다 준비해가요..
    왜긴요..울시엄니 그런것들 다 나몰라라 하시는분이라서요..
    위로 형둘있어도 형수들이 다안와요....우쒸..애들하고 형들만 오구..
    항상 전날 가서 그담날 더 있다가란 시엄니말 들으며 설겆이 하고 부랴부랴 나오는 케이스인데요..
    거기다 신랑이 형들이랑 술마시면 판 벌어져서 언제 나올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되구요..
    전 혼자 방에서 우두커니 허공쳐다보며 있지요..
    올해부턴 당일에 가기로 했어요..
    한달전 시엄니한테도 정확히 얘기했구요..이제부턴 당일날 가서 당일날 올꺼에요..엄니..
    그렇게 아시고 계세요..
    용기내서 정확히 말씀드렸네요..
    신랑이 딴말할까봐 걱정되요..그리하기로 했지만 여차하면 다시 자고오자고 할까봐....
    세며느리중 저혼자 가서 하는것도 이젠 미칠것같고..울시엄니의그많은 하소연 (돈이 없다, 아푸다..속썩인다..)다 들어주고 오기엔 제가슴도 벅차요...
    명절이 징그럽네요...맘좋게 하고 갔다오구 싶은데 실상은 그렇게 하질 못해요~

  • 2. ee
    '11.1.30 6:34 PM (121.190.xxx.37)

    정말 남들처럼 명절에 여행은 고사하고 그냥 좀 편하게 있고싶어요
    저도 형님둘이 맞벌이라 주부인 제가 가서 일합니다
    형님들도 아주 얄미운건 아니지만 어쩔땐 짜증도 나구요
    막내며느리는 이쪽저쪽 눈치만 보고 에이
    그래도 울 신랑 명절당일 점심만 먹으면 얼릉 가자해요 친정으로
    그래서 야호하고 따라나서지요

  • 3. 위에분들
    '11.1.30 6:54 PM (110.35.xxx.102)

    수고많으시네요
    저희는 워낙 음식을 조금하지만..
    ee님 맞벌이라도 웬만한 직장은 설전날은 다 쉬지않나요?

  • 4. 에고....
    '11.1.31 6:18 PM (124.53.xxx.44)

    여기 자게 분위기는 잘 모르겠지만...
    시골에 시집 있으면 잘 안가고 일년에 몇번만 가면 되는거 아닌가요???
    맨날 가는것도 아니고 명절때만 가서 일하고 오는데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
    사람들도 많은데 즐겁게 명절때 가서 일하고 오세요...
    외며느리에 손위 시누는 죽고 시집안간 노처녀(48) 손아래 시누수발까지 들고 사는 사람입니다..
    내 며느리는 시집살이 안시키고 싶은 심정~~
    내 대에서 시집살이는 막 내리고 싶은데...
    전국의 며늘님들 기운내시고 명절 잘 보내시고 시골에 시집 있으신분들
    그래도 복 터졌다 생각하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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