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결혼은 현실이란말이 정확히 무엇일까요?

타가아 조회수 : 2,207
작성일 : 2011-01-30 06:45:13

결혼을 앞두고 있는 나이라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요

결혼하면 연애때랑 다르다 몇년지나면 진짜 현실이란게 느껴진다 이런말씀 많이 하시던데요


현실이란게 뭘 말하는건가요?

  
다른가정에서 달라서 다른방식의 라이프스타일이 충돌해서 파생되는 문제들인건가요


아님 결국 돈인가요 ?


예를 들면 아내는 밥을하고 남편은 설거지를 하자했다가 설거지를 안한다면 ㅁ맘에 안들고 다투고 이런게 현실의 일면인가요? ㅋ
IP : 125.136.xxx.16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30 7:09 AM (211.178.xxx.143)

    연애 시절 동안에는 서로 같이 있는 시간이 곧 휴식 시간입니다. 내가 싫어도 해야만 하는 일상의 일들을 하고 난 뒤의 달콤한 열매라고나 할까요. 내가 짊어지고 있는 삶의 고통을 잠시 잊어버릴 수 있는 시간...게다가 자기가 보여주고 싶은 모습만 보여주기가 쉽습니다. 왜냐? 사랑하는 사람에게 좋은 모습만을 보이고 싶은 건 당연한 마음이니까요. 같이 있는 시간이 짧으니까 가능하죠.

    그런데 결혼을 하고 나면 예전처럼 일상의 시공간과 사랑하는 사람과 있는 시공간을 분리하기 힘들게 됩니다.. 왜냐하면.. 한 울타리 안에서 '우리'가 되어 버렸거든요. 먹고 자고 싸고..상당히 원초적인 욕구를 같은 공간, 같은 시간 안에서 풀어나가게 된다는거죠. 그러면 아무래도 누구나 하나 이상씩 가지고 있는 약점..단점들이 노출될 수 밖에 없고 자칫하면 예전보다는 마음이 식기 쉽습니다. 사랑 호르몬의 역할도 점점 약해지는 마당에.. 콩깍지 벗겨진다고 하죠. 어떻게 보면 당연한 수순이죠.

    그렇다면... 매우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해서 완벽한 모습만을 배우자에게 보여주는 방법을 택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사는 분들 계십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스스로를 매우 피곤하게 하지요. 별 문제 없이 감당할 수 있다면 좋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잖아요. 그 스트레스가 어디로 가느냐... 자신에게 가던지(병에 걸림)..배우자에게 가던지, 자식에게 가던지, 아닌 제3자가 있을 수 있겠죠. 어떤 경우이던지 스스로를 파괴하는 방향이기 마련입니다. 발전하는 삶이 되기 힘들고요.

    음... 만약 나와 상대방을 충분히 인지하고 이해하고 있다면 문제 될 거리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상대적이니까요. 부부간의 신의가 두터울 수록 .. 문제 해결은 오해같은 장애물이 거의 없이 빠르게 진행 될 수 있겠죠?

    인지상정. 측은지심. 상대방을 끝까지 이해하려는 여유와 힘..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든 순간이더라도 말이죠.
    만약 먼저 부인이든지 남편이든지 어느 한 쪽이 그 끈을 툭. 놔버린다면... 이미 두 사람은 남보다 못한 관계로...

    항상 상대방과 소통하려는 노력과...감사하고.. 용서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이건 어느 한 쪽만 있으면 성립이 되지 않구요. 언젠가는 분명히 깨지게 됩니다.

    그리고 과거나 미래에 얽매이지 않는 깨어있는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 2. ...
    '11.1.30 7:11 AM (211.178.xxx.143)

    앗. 중요한 것 한가지를 빠트렸네요.
    결혼과 동시에 둘만의 관계에서 집안과 집안의 관계로 갑자기 확대됩니다.
    이거... 삶이 상당히 복잡해진다는거죠.
    수 많은 사례가 이곳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둘의 관계가 굳건하면 별 문제가 없지만...
    많은 경우 습관적인 부부로 살아가기 때문에.. 삶이 지옥인 사람이 많을 수 밖에요..

  • 3. ...
    '11.1.30 7:19 AM (211.178.xxx.143)

    매일 매일 새롭게 살도록 같이 노력하면... 무지 재밌어요. ㅋㅋ

  • 4. ...
    '11.1.30 7:23 AM (211.178.xxx.143)

    서로에게 솔직하다면..
    힘들때는 힘들다고 말할 수 있고...
    그러면 덜 힘든 쪽이 도와주는 동안 힘든 사람은 쉴 수 있고...
    그 고마움에 더 잘 하게 되고..
    그럼 서로 좋아지지요.

    기쁠 때는 더할 나위 없고요. 이 세상에는 남이 잘 되면 어쩔 수 없이 시기하는 마음이 스물스물 올라오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답니다.
    오직 부모와 배우자 정도가 마음껏 발산 할 수 있는 통로가 되고요.. 성인이 되면 부모에게서 독립해야 되기 때문에 배우자만이 남는 거지요. 참으로 소중한 관계입니다..

    얼마나 좋아요...^^

  • 5. 정확!
    '11.1.30 8:22 AM (180.71.xxx.86)

    결혼생활이란거가 그리 딱 꼬집어 정확히 어떤거다..
    전 나이가 오십이 넘어도 모르겠어요

  • 6. ....
    '11.1.30 9:54 AM (58.122.xxx.247)

    통상적으로 ..연애는 내가 저사람을 위해 뭘 더해줄수있나 마음쓰는 시간 더 많고
    결혼후엔 저놈은 대체 내게 해주는게 뭐지 하게되는

    어리석은이는 결혼이란게 뭔 낼름낼름 빼쓸수있는 누군가가 뚝딱만들어준 행복통장정도로 여기고
    지혜로운이는 결혼이란거 가정 가족 사랑이란거
    결국은 끊임없이 가꾸고 살펴야하는 꽃밭이란걸 아는거지요

  • 7. Anonymous
    '11.1.30 11:03 AM (221.151.xxx.168)

    연애시절에는 서로의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많은 부분 서로에게 환상이 더 많지요.
    반면에 결혼하면 추한 모습, 시시콜콜한 습관도 다 드러나지요.
    경제적인 부분도 연애시절과 달리 이젠 엄밀히 '동업자"로서 함께 함께 삶을 디자인해야 하는것이지요.

  • 8. ..
    '11.1.30 11:31 AM (115.41.xxx.10)

    첫번 댓글님 말씀이 딱이네요. 서로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 주려 노력하다가 결혼과 동시에 볼 꼴 못 볼 꼴 다 보게 되는.. 게다가 상대만 보는게 아니라 그 집안에 내가 고스란히 노출되기도 하고 그 집안이 내게 고스란히 노출되기도 하죠. 여자 입장에서는 남자 집안에 들어가 그 집 가족이 되어야 하는 입장이고 보면 그동안 애지중지 커 온 '나'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기도 하고.. 그래서 결혼으로 내 인생 2막이 열림과 동시에 남자와 그 집안에 따라 팔자도 확 바뀌게 되죠. 그러니 결혼 하나가 엄청나게 중요한 거고 상대도 봐야하지만 집안도 봐야한다는거!

  • 9. ..
    '11.1.30 11:39 AM (175.196.xxx.236)

    계속계속 이어지는 인간관계의 연속...
    때로는 피라미드의 모양으로
    때로는 얽기고설긴 실타래 모양으로
    때로는 연속성과 규칙성없는 난제로..................

  • 10. 돈돈돈
    '11.1.30 11:42 AM (125.134.xxx.69)

    전 잘은 모르지만, 주위 부부들 보면 (이혼한 커플들까지 포함)
    돈이 매우 중요해집니다.
    모든게 돈으로 시작해서 돈으로 끝남.
    돈=현실 요거 아닐까요?

  • 11. ,,,
    '11.1.30 7:19 PM (118.220.xxx.63)

    연애땐 사랑만있으면 됐지만 결혼은 사랑보다는
    돈이있어야 사랑도 유지된다는거아닐까요

  • 12. 현실
    '11.1.31 5:58 AM (61.83.xxx.216)

    사람마다 상황마다 차이가 나겠지만
    결혼전과 결혼후의 행동이 차이가 많아지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상좋고, 잘해주고 좋은 모습만 보여주다가 결혼하고 살면서 왜이렇게 다른 모습이냐고
    물어본적있는데 답은 잡은고기에게 미끼 안던진다는 말을 하더군요.
    아이가 잔병치레가 많아 어릴때 여러번 입원했는데 남편은 병원에서 지내는거 불편하다고
    잠깐와서 보고 바라 가더군요. 첫아이 태어나고 한달지나 산후조리도 제대로 못했을때라
    충격이었고, 많이 힘들고 외로웠습니다. 남들에게 잘하고 인상좋고 체면 차리면서
    아이와 저에게는 편하다는 이유로 편하게 행동하고 이기적일때가 많습니다.
    시댁, 남편 형제들과의 대출, 보증등 돈문제로 얽힐때 등등 수없이 많은 상황이 발생하고
    가족관계로 얽히기 때문에 내 판단대로 행동할수 없을때가 많아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6652 유흥비로 대출... 3 우울... 2011/01/30 888
616651 결혼은 현실이란말이 정확히 무엇일까요? 12 타가아 2011/01/30 2,207
616650 남자들 빅사이즈 옷살수 있는매장좀 알려주세요 큰옷 2011/01/30 358
616649 친정아버지가 제가 낳은 아이를 전혀 궁금해 하지 않는 것 같아요.ㅜㅜ 6 아기엄마 2011/01/30 1,024
616648 75년 생분들 삶이 어떠세요? 14 토끼띠 2011/01/30 3,732
616647 장사를 해보려고 하는데 아이템 아이디어 구해요 2 데미안 2011/01/30 637
616646 관리자 보세요 17 노트닷컴 2011/01/30 1,609
616645 애기들 생년월일 수정 어떻게 하나요? 6 멤버 2011/01/30 556
616644 인터넷으로 생선 살만한 곳 좀 추천해주세요. 3 생선 2011/01/30 469
616643 현빈 면도씬(상반신) 시크릿 몇 회 였죠? 갈켜주소서 2011/01/30 333
616642 sk는 보너스가 얼마나 나올까요? 7 ... 2011/01/30 1,214
616641 당신들이 보고싶을 겁니다. 17 노트닷컴 2011/01/30 2,157
616640 면세점에서 시계사면 세금 많이 내나요?? 2 유유 2011/01/30 1,398
616639 정준하가 찾았던 짜장면집 사장님..... 13 2011/01/30 9,832
616638 프라다가방이요~ 2 투맨 2011/01/30 942
616637 삼성맨들 연말 보너스 얼마쯤 받나요 12 딸기쨈 2011/01/30 2,636
616636 뒤통수 목 있는 곳이 아픈데요.. .. 2011/01/30 224
616635 칫솔을 던져버리는 아기.. 12 치실 2011/01/30 973
616634 좀 전 실수글 올린이인데요. 6 좀전 2011/01/30 1,563
616633 좋은 시절 다 갔네요. 두렵습니다.ㅠㅠ 6 무섭구만 2011/01/30 2,473
616632 전기오븐 살려고 하는데.. 전기오븐 2011/01/30 223
616631 명절에 시댁 가야할까요?? 6 임산부 2011/01/30 904
616630 정말 미녀+스펙의 파급력이란건 대단하네요 35 ... 2011/01/30 13,628
616629 남편이 돈을 주네요 14 웬떡이냐 2011/01/30 2,762
616628 아이가 7살, 남자, 어린이집 보내요 2 질문하는 밤.. 2011/01/30 420
616627 2월2일 수요일에 미국대사관 업무안할까요? 2 알려주세요 2011/01/30 253
616626 오늘 개그맨 김원효랑 사진 찍었어요 4 개콘 2011/01/30 1,063
616625 남편이 친척들 안챙긴다고 서운하다는데 28 어휴 2011/01/30 3,160
616624 세뱃돈은 얼마가 적정한가요?--시조카들 6 얼마면 되니.. 2011/01/30 1,474
616623 남자들이 좋다고 쫓아다니고, 데쉬하는 거 무조건 믿으면 안되요. 9 그것이 알고.. 2011/01/30 4,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