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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식욕.. 살안찌는 약이라도 개발되었음하네요 ㅜㅜㅜ

식욕녀 조회수 : 1,026
작성일 : 2011-01-29 16:01:48
저는 학창시절에만해도 164키에 57정도의 다소 통통하지만 근욕이 많은타입이라
살쪄보이진않는 몸을 갖고있었어요.
근데 엄마의 권유로 20대에 들어서서 지방분해주사... 양악 등으로 50킬로 정도 돼보기도하고..
한 2년 유지시키다가 음주의 즐거움을 안후 일주일에 2~3번의 음주를 하게 됨으로인해
폭풍 요요가 오기 시작해 56- 60- 54- 63 이런식으로 뺐다 쪘다를 반복하다가..
이제는 아예 67에서 꼼짝도 안해요..
65정도로 빠졌다가 다시 66..67.. 별달이 많이 안먹어두요..
아 ㅜㅜㅜ 울고싶네요
비만의 원인이 잦은 다이어트이기도 하다는 말이 맞구요..
무엇보다 다이어트를 끼고 살다보니 식욕이 엄청나게 많아졌어요 무서울정도루요..
이게 사람이 먹을 양인가.. 하고 놀래기도 하구요..
한끼라기에 뭐하지만 저녁쯤 먹는 가속도 붙으면 치킨 한마리에 맥주에
라면에 밥에,, 집에있는거든 시켜서든 다 쓸어담아서 위에 저장해요 ..
오늘 선보러 나가야하는데 나가기도 너무 싫어요..
소개하신분은 엄마랑 잘 아는 분인데 그분의 고종 조카랑 선보는데...
이미 제가 예쁘단 말까지 해놨대요... 아 쪽팔려 ㅜㅜㅜㅜㅜ
이런모습보고 이...이쁘다??? 속으로 얼마나 욕하실지 ㅜㅜㅜ
저번주 한번 미뤘던터라서 이번주까지 미루면 더큰 욕먹을거같아서 별로 내키지 않아도 나가려구요.
정말 제 몸보면... 애 2~3낳은 엄마들도 저보다 아가씨같더군요.. ㅜ

이러다가 또 양약먹고 55~6되는건 정말 시간문제예요..약에 미쳐 산다는기분 ㅠㅜㅜ
근데 문제는 돈도 돈이고 제 몸이 상한단거겠지요...
실제로 양약먹고 55쯤 되었을때 (최근) 몸의 상태가 많이 안좋은걸 느꼈거든요,
감기도 달고살고.. 이런저런이유로요..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지면생기는 갖은 자잘한 병에 시달렸네요
다이어트 약들이 임상실험을 완전히 마친 약들이 아니래요..
그러니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겉으로 드러나는것 말고는 자세히 모른단거겠죠..
차라리 먹어도 안찌는 약이 나온다면 ....
그사람은 빌게이츠보다 더한 부자가 될수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쪘다 뺐다 너무 힘드네요 ....
찌는것도 일인데... 유난히도 약끊고 살도 많이뺐을때 고기가 왜그렇게 땡기는지요..
족발하나 시키면 혼자 다먹을 정도로.. 맥주에..
이러니 안찔수가 있겠냐만은 ..
그리고 이뻐진 모습일때는 선이고 뭐고 소개팅도 하나도 안들어와요.
물론 제가 원해서 해달라고 한적도 없지만요..
한심하다고 하지 말아주세요 ㅜㅜ 제자신도 제가 넘 한심하거든요
IP : 123.99.xxx.7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이 보는 나
    '11.1.29 4:10 PM (121.190.xxx.245)

    내가 뚱뚱해 보일까 두려워 마세요.
    그럴 수록 내 자신은 나를 보고 있지 않더라구요.

    두려워서 못 볼 뿐입니다. 똑바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비만 체질을 끊어내는 첫 걸음이라 생각합니다.

    냉철히 판단하시고, 끊을 건 끊고..
    소식, 운동하세요. 남들이 보는 내가 두렵지 않도록.

  • 2.
    '11.1.29 4:46 PM (117.55.xxx.13)

    커피 한잔이상 안 마셔요
    커피 두잔 넘게 마시면
    식욕증대 밥에 매진하지 않고 군것질에 열폭하거든요
    그리고 꾸준한 운동이 몸을 만들어 줍니다
    조급한 마음 버리시고 운동 하나 정도는 몸에 익혀 두시면
    내몸에도 봄날 올껍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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