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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생신상 메뉴 좀 봐주세요...

며늘 조회수 : 1,437
작성일 : 2011-01-29 09:37:48
안녕하세요...82쿡 선배님들~~^^

한 달 정도 후에 저희 어머님 생신이에요...
그래서 생신상 차려드리려고 메뉴 좀 짜봤는데 빼면 좋을 것이나 추가했으면 좋을 것 있으면 덧글 좀 달아주세요..

한상차림, 칭쉬, 히트레시피에 있는 것들 위주로 해보려구요...^^
저도 그릇 많이 좋아하는데 어머님 생신 때 예쁘게 차려드리려고 싶어서 몇 백 들여서..유기도 10인용 구매했어요...^^;;;;

제가 짠 메뉴는요..

죽...(호박죽??잣죽??   어떤 죽 해야할지 고민 중)
스테이크 샐러드 ----- 칭쉬와 히트레시피에 있는 것
칠절판
궁중식 광어회무침 ---한상차림----연어양상추쌈과 고민중
묵잡채 ---칭쉬
두부김치까나페 --- 한상차림
문어무침---문어브로콜리 숙회?? 와 고민중
전--호박, 버섯, 또 뭘로 할지 고민중....
매운홍합볶음--히트레시피
소고기찹쌀구이-한상차림

식사는 --비빔밥,미역국

디저트--배숙

이렇게 하려고 하거든요...
뺄것이나 추가할것이 있는지....
82쿡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2.152.xxx.8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박수
    '11.1.29 10:02 AM (118.221.xxx.122)

    '예쁘게 차려 드리고 싶어서...'란 말씀에 진정한 마음이 느껴지네요. 이쁘셔요^^
    근데 메뉴가 너무 많지 않나요. 다 준비하려면 허리 휠 것 같은데...
    쇠고기찹쌀구이가 있으면 스테이크샐러드 대신 고기 넣지 않은 샐러드가 좋지 않을까 싶어요.
    비빔밥도 굳이 안 해도 될 것 같고
    두부김치까나페도 빼도 될 것 같은데
    체력되시고 시간되시면 한 번 다~하셔도 되긴 하는데
    처음에 너무 잘 차려 놓으면 담에 또 차릴 때 식구들의 기대치가 너무 커져서
    좀 부담되긴 합니다.
    그래서 저는 비장의 요리들은 한꺼번에 안 풀어 놓고
    상차릴 일 있을 때마다 조금씩 풀어놓는답니다.
    유기로 상 차리면 정말 폼나겠어요.

  • 2. ^^
    '11.1.29 10:12 AM (218.39.xxx.117)

    와!대단하세요^^ 메뉴만 봐도 배불러요~ 원글님 시어머니는 참 복받으신 분이네요.
    저도 비빔밥은 재고하셔야한다고 생각해요. 생신상이니 고전적으로 흰쌀밥에 쇠고기 미역국?^^
    요리도 엄청 많으니까요.
    유기로 차린 한정식집이 따로 없겠어요, 화이팅!

    <처음에 너무 잘 차려 놓으면 담에 또 차릴 때 식구들의 기대치가 너무 커져서
    좀 부담되긴 합니다.
    그래서 저는 비장의 요리들은 한꺼번에 안 풀어 놓고
    상차릴 일 있을 때마다 조금씩 풀어놓는답니다>
    윗님의 이말씀은 진리인듯^^

  • 3. ..
    '11.1.29 10:27 AM (218.236.xxx.140)

    저도 너무 메뉴가 많다는 생각...
    비빔밥은 저도 그냥 보통밥에 미역국으로 하심이 좋을 것 같아요.
    칠절판,스테이크 샐러드,묵잡채,두부김치까나페 중 두개만 하셔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 4. 푸른바다
    '11.1.29 10:32 AM (119.202.xxx.124)

    메뉴가 너무 많아요. 저거 혼자 다 하실려구요?
    메뉴 확 줄이시고, 조기구이랑, 삼색나물(시금치,도라지,고사리 등) 추가요.
    어른들은 그게 꼭 있어야 되요.

  • 5.
    '11.1.29 10:47 AM (220.88.xxx.79)

    메인메뉴가 너무 많네요
    어머님이 어떤걸 좋아하시는지 좀 고려하시구요 비슷한 조리법이나 식재료는 줄이세요
    스테이크샐러드-쇠고기찹살구이 둘중하나
    묵잡채-두부까나페 중 한개
    문어무침-궁중식광어무침-중 한개 이런식으로요 한번 해본 자신있는 음식을 하시구요
    초대손님이 어느정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가족끼리 드실때
    메인을 3-4개로 추리시고 밥반찬에 생선구이랑 나물을 넣으시면 좋을것같아요^^

  • 6. 잡채추가요
    '11.1.29 10:51 AM (211.204.xxx.86)

    메뉴가 많아요.
    윗분 말씀처럼 나물 2,3가지랑 잡채 하세요.

    죽...없어도 되구요.
    스테이크 샐러드나 찹쌀구이 중 한가지만
    칠절판...찹쌀구이와 조리법이 비슷하니 한가지는 생략해도 무방.
    궁중식 광어회무침...연어보다는 어른신 들 좋아할 듯
    묵잡채나 잡채
    광어무침 있으니 문어 숙회로..
    전--호박, 버섯, 생선전하세요.
    미역국, 쌀밥,

    어르신 생신은 잡채, 갈비찜, 삼색전, 나물을 기본으로 하고 이것만으로도 상이 꽉찹니다.
    여기에 두가지 정도만 추가하시면 충분할 듯....복받으실거예요~~

    요렇게 줄이시면 어떨까요?

  • 7. **
    '11.1.29 11:05 AM (110.35.xxx.16)

    제 의견도 윗분들 말씀하고 비슷한데요....
    보통 상차림에 한눈에 보아도 메인으로 보이는
    그런 메뉴가 1~2개, 서브메뉴가 2~3개...이런 식으로
    약간 차등을 두는게 좋은데
    써주신 메뉴는 좀 밋밋하다...그럴까, 뭐가 메인인지 좀 애매하네요
    스테이크샐러드나 찹쌀구이는 차라리 찹쌀구이하시고
    샐러드 주재료를 고기아닌 다른 것으로 대체하시는게 나을것같구요
    묵잡채보다는 그냥 잡채가 무난해보이고
    두부김치카나페는 빼셔도 될것같아요
    광어회무침하실거면 문어무침은 좀 중복되는 느낌이구요
    메뉴중에 국물음식이 하나 들어갔으면 좋겠네요
    나중에 미역국드신다하더라도 메인이 너무 뻑뻑한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고기음식 하나 메인으로 들어가도 괜찮을것같네요
    일단 뭔가 메인이다싶은 걸 먼저 2가지정도 정하고
    주재료 안 겹치게 서브 3가지정도 정하는게 좋겠어요
    그리고 어느 정도 해본 음식들인가요?
    아니면 다 처음하시는 건가요?
    손님초대음식은 아무래도 긴장되기 때문에
    손에 익은 그러니까 좀 자신있는 음식을 하시는게 무리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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