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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꼬리뼈) 신경주사 많이 아픈가요?

좋은엄마 조회수 : 1,260
작성일 : 2011-01-26 20:42:19
제가 건강이 나쁜데다 통증을 많이 느끼는 체질이기에
365일을 통증과 싸우며 사는 사람인데다
몸컨디션이 조금만 안 좋으면 민첩성과 순발력이 떨어져
여기저기 찧고 다녀 또 아프게 된답니다.
어제 퇴근후 들고온 업무로 인해 피로해진 상태인데다
극예민해서 매일밤 재우는 것 힘든 두 놈들 안자고 있어서
업무할게 많은데 재우다가는 또 따라서 잠들게 될것 같아
약간은 짜증이 난 상태에서 침대모서리로 올라갔네요
이불이 끼어져 있는 것 같아 잡아올리려 힘껏 당기는 순간 손이 빠졌던건지
양반다리 자세로 미끄러져 꼬리뼈부분으로 그대로 방바닥에 떨어져 박혔구요
골절 경험이 있는 저로서 순간 부서졌구나 이제 끝이다 싶었네요
둘째는 놀라서 울고요

오늘 병원에 가서 사진 찍고 체열 검사하고 물리치료...
다행히 꼬리뼈는 금가거나 부서진 곳 없었는데
디스크가 세 군데가 꺼멓게 나오고 신경이 눌린 것도 나오고...
신경주사도 맞고 인대강화주사도 맞으라고 하네요
문득 신경주사 무지 아프다는 말 들은 적 있는것 같아 엎드려 벌벌 떨고 있는데
그치 않아도 부상당해 아픈 꼬리뼈 부분에 놓는다고 하니 더욱더요
다행히 자가운전해 왔느냐 묻더니 내일 택시 타고 오라 해서 모면은 했네요
체외충격파치료 회당 7만원(울 동네는 싸다네요) 또 ....2개월에 100만원은 나올거 같아요
치료 제대로 안하면 디스크 붙어 버려 수술하게 된다고...

돈도 걱정이고 신경주사 아픈 것도 무서워요
그래도 꼬리뼈 성한 것이 너무 감사하고 기적 같네요
항상 아파서 의자에 앉지도 못하고 두달전 119 부르기도 했는데
병원 가서 관리하라고 침대에서 떨어져 준 것 같은데
병원 자주 갈일이 너무 바쁘고 일단은 주사가 몹시 무섭네요
3일간 난산하여 큰놈 낳고 둘째 제왕절개후 무통주사부작용으로 고스란히 통증 겪어야 했는데도
주사 아플까봐 겁내는게 아이 같기도 해요 ㅠㅠ



IP : 58.140.xxx.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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