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진중권, 군사작전 ‘이명박형 vs 노무현형’ 비교

하얀반달 조회수 : 903
작성일 : 2011-01-26 14:07:13


진중권, 군사작전 ‘이명박형 vs 노무현형’ 비교
“MB 절대 베팅안해…잃으면 군책임, 따면 제 차지”






진중권 문화평론가가 삼호주얼리호 구출 작전과 관련 26일 이명박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교해 눈길을 끈다.

진씨는 이날 트위터에서 정치인의 유형은 두 가지가 있다며 ‘이명박 형’과 ‘노무현 형’으로 구분해 규정했다.

진씨는 “(1) 이명박 형: 작전 초기엔 ‘모든 걸 군에 맡겼다’, 작전 성공(?) 후엔 ‘내가 명령을 내렸다’ (2) 노무현 형 : 작전 전엔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작전 후엔 ‘난 한 일이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작전 성공 직후 이례적으로 대국민 담화에 직접 나서 대통령의 ‘명령’을 강조했던 것을 꼬집은 것이다.

이 대통령은 21일 군의 공식 발표 이전 TV 생중계를 통해 “저는 어제 오후 5시 12분 국방부 장관에게 인질구출작전을 명령했다”고 시간까지 명시하며 직접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청와대 참모들은 2~3일 전까지만 해도 “작전은 현지 부대가 판단해서 진행할 것이며, 청와대는 결과만 보고받을 뿐”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었다. 아덴만 여명 작전은 1차에서는 실패했고 이를 보도한 부산일보, 미디어오늘, 아시아투데이는 청와대 출입이 정지된 상태다.

진씨는 “이명박 유형은 절대로 베팅을 안 한다, 베팅은 군이 하는 것이다”며 “그러다가 잃으면 군 책임, 따면 판돈을 제 차지”라고 힐난했다.

진씨는 “적어도 노무현 유형은 과감하게 베팅을 하고, 그 모든 책임을 기꺼이 자기가 지려 한다”고 비교했다.

진씨의 이례적인 노 전 대통령 칭찬을 네티즌들이 지적하자, 진씨는 “노 전 대통령을 씹기도 많이 씹었지만... 퇴임하기 얼마 전 다들 손가락질 할 때 유일하게 평가해준 게 저이기도 하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진씨는 2008년 미국산 쇠고기 파동때 이 대통령이 참여정부때 처리했으면 이런 말썽이 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전정부 탓으로 돌리자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참여정부는 적어도 30개월 이상의 쇠고기는 거부했다, 참여정부는 가급적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국정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현 정권은 단독적으로 밀어붙이기식”이라고 반박했다.  

진씨는 또 세종시 수정안 논란과 관련해서도 “이미 지난 정권때 여야 합의로 법안까지 말해놓은 사안에 대해 즉흥적인 말 한마디로 당정이 다 같이 부화뇌동하고 있다”며 “ 노 전 대통령이 자기 세력이 없이 명분을 걸고 도박을 했다면 이 대통령은 명분 없이 세력 걸고 도박을 하는 그런 스타일”이라고 비교해 비판하기도 했다.

진씨는 두 유형에 이어 곁다리로 “(3) 진중권 유형, 작전 초기엔 ‘내가 명령을 내렸다’, 작전 후엔 ‘거 봐, 내 말이 맞지. 아니라고 한 놈들, 다 나와.’”라고 ‘진중권 형’을 덧붙였다.  

이에 대해 트위터리언들은 “뿜었습니다, 적절하네요”, “천만번도 더 옳소”, “걸지 않은 자 먹지도 말라”, “핵심을 찌르셨네”, “쩝. 아련하네요”, “명쾌통쾌하네요”, “공감이 가는 이윤 뭘까요?”

“이재오 형 : 작전 초기엔 (굽실굽실) ‘잘 해봅시다’, 작전 성공(!) 후엔(엄지 손꾸락 뒤로 하고)‘...!’”, “헛 진중권님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높이 평가하는 부분도 있군요. 하긴 비교 대상이 어찌나 허접하신지, 비교 자체가 굴욕”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출처 : http://j.mp/hkuYRS
IP : 58.235.xxx.6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얀반달
    '11.1.26 2:07 PM (58.235.xxx.68)

    출처 : http://j.mp/hkuYRS

  • 2. 사랑이여
    '11.1.26 2:19 PM (210.111.xxx.130)

    아덴만 작전 성공 사진도 거짓사진 기자들에게 돌려놓고 한겨레 신문이 나중에 진실을 물으니..
    결국 거짓으로 발각되니까 하는 개소리란~!

  • 3. 이그그
    '11.1.26 2:27 PM (218.158.xxx.134)

    진중권이 이 얍삽한 기회주의자...
    생긴것도 꼭 엠비 쥐새끼사촌같이 생겨가지구..

  • 4. 용기
    '11.1.26 2:31 PM (211.107.xxx.42)

    진중권 용기있는 사람이지..기회주의자는 아니지요.
    맹바기 서슬퍼럴때 비판한 지식인들이 몇이나 됩니까?!

  • 5. 사랑이여
    '11.1.26 2:37 PM (210.111.xxx.130)

    기회주의자라뇨?
    그의 해박한 문화지식면에서 보면 정말 대단하더이다.
    방송대학 강의를 하는 걸 보니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했죠.
    아는 걸 갖고 물론 한 인간 전체를 판단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의 비판적 사고는 기회주의자와는 거리가 멀더군요.
    진중권만큼 용기를 갖고 논리적으로 정권을 비판하는 지식인도 드문 시대잖아요.

  • 6. ㅋㅋㅋ
    '11.1.26 2:52 PM (58.230.xxx.15)

    진중권만큼 논리적으로 사실을 인지, 비판하는 자칭 지식인들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
    노정권때도 서슬 퍼렇게 비판하던 진중권이 뭐가 무서워 눈치 보며 살겠냐고.
    진중권 덕분에 속이 다 시원하다. 진중권 화이팅!!!!!!!!!!!!!

  • 7. dma
    '11.1.26 3:12 PM (173.52.xxx.79)

    이그그/님은 기회주의자의 정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신 것 같군요.
    어떤 사람 입장에선 불편할런 지 몰라도 그의 비평에는 일관성이란 게 있습니다.
    일관적인 기회주의자????? 이런게 정말 가능한가요?
    본인이 어떤 프레임에 갖혀 있는 지는 모르지만 머리는 쓰라고 있는 겁니다.

  • 8. ..
    '11.1.26 4:27 PM (119.71.xxx.88)

    진중권같은분도 계셔야한다고생각하고 촛불집회때부터 너무 고맙고...또 반엠비라는 우리편(?)이라좋고 하지만 아쉬운부분도 있네요...참여정부때 그렇게 까기만하더니만,,,에휴,,,
    노무현대통령같은 대인배느낌은 안들죠...

  • 9. ..님
    '11.1.26 5:03 PM (121.162.xxx.111)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어찌 "대인배"라는 말을 쓰십니까.

    "대인"이라고 써셔야지요.....

    이명박 같은 "소인배"에게는 당연 무리배를 붙여야 겠지만....

  • 10. 헐...
    '11.1.26 7:53 PM (180.64.xxx.147)

    진중권이 기회주의자였음 노무현 대통령 때 기회 잘 잡아 한자리 했겠죠.
    기회주의자가 무슨 뜻인지 알고나 하는 말이신가요?

  • 11. 섭섭
    '11.1.26 8:01 PM (116.36.xxx.100)

    노무현 대통령한테 그렇게 까대더니... 이제 와서 저러네요.
    그래도 진중권만한 사람 없다 싶어요.

  • 12. ...
    '11.1.26 8:50 PM (124.50.xxx.133)

    진씨 삼남매 보면 어찌나 부럽던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5010 소화가 안되고 배가 빵빵해져요 5 소화불량 2011/01/26 972
615009 가수랑 배우랑 얼굴이 다른가봐요 21 궁금 2011/01/26 2,305
615008 잘때 땀을 너무 많이 흘려요. 5 , 2011/01/26 533
615007 김문수 "오세훈, 학생들 밥 먹이는 문제 갖고 주민투표라니?" 3 샬랄라 2011/01/26 498
615006 주식 오늘 매도하면 언제 돈을 찾을 수 있나요? 2 주식대금 2011/01/26 450
615005 pd수첩 로그인 없이 다시 보는 주소 대신 올립니다. 3 ㅡㅡ 2011/01/26 243
615004 올리브오일 마신지 어언 두달....궁금한점있어요. 7 올리브 2011/01/26 1,513
615003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낯가림이 더 심해져요. 1 에휴.. 2011/01/26 432
615002 슬라이서 써보신분 계시나요.. 5 슬라이서 2011/01/26 520
615001 진중권, 군사작전 ‘이명박형 vs 노무현형’ 비교 12 하얀반달 2011/01/26 903
615000 봄동도 시래기가 될까요 5 요리고수님들.. 2011/01/26 652
614999 (급질문) 예금만기 -컴앞대기요 3 도장없어요 2011/01/26 407
614998 샤넬 클래식 캐비어 금장 갖고 있는데 추가로 캐비어 정방토트 은장 구입 어떨까요? 가격은 .. 4 샤넬 2011/01/26 1,058
614997 뇌경색인것같은데... 4 급해요~~ 2011/01/26 932
614996 명일동집팔고 잠실로 가고싶은데 조언부탁드려요. 4 .. 2011/01/26 903
614995 아 어쩌죠.. 특별분양.. 4 dd 2011/01/26 699
614994 대형 티비가 가 전기료 주범 맞네요 11 ㄷㄷ 2011/01/26 2,623
614993 전 안타게 부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7 진짜초보 2011/01/26 864
614992 고등학교 학교배정문의 1 학교배정 2011/01/26 296
614991 박리혜씨, 강주은씨 7 진정한 현모.. 2011/01/26 2,503
614990 웃으면 만만하게 보는 더러운 세상 6 .// 2011/01/26 1,494
614989 이사할때 사다리..엘리베이터사용중 어느게 더 나은건가요? 4 이사갈때~ 2011/01/26 549
614988 신랑의 직업에 따라 여자의 일생이 달라진다?! 55 토닥토닥 2011/01/26 13,631
614987 기내면세점에서 주얼리 사는 거 어떨까요? 2 . 2011/01/26 692
614986 해외에서 들어가요. 분당 서현 점 잘빼는 병원 2 아이 점 2011/01/26 553
614985 이명...이비인후과에 가면 치료되나요? 10 이명 2011/01/26 717
614984 쑥좌훈방 한번 해봤는데요.. 몸에 좋은걸.. 2011/01/26 581
614983 축구 보시느라 PD수첩 패스하신 분들 1 어제 2011/01/26 349
614982 “그 분이 가려했지만 못간 길을 가려 한다”-유시민 8 찍어주고픈맘.. 2011/01/26 594
614981 선생님 선물로 미니스카프 사드리고 싶은데요 3 드라이 2011/01/26 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