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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된 도리는 어디까지 일까요?

도리 조회수 : 1,204
작성일 : 2011-01-25 16:56:54
혼자 사시는 노인이 계십니다.
자녀는 딸 하나
현재 노인분이 건강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노인요양등급을 받지는 못하는 상황이지만,
식사를 못 하시고 거의 매일을 병원에 가야하는 상황입니다.
딱히 크게 병이 있거나(고혈압,당뇨는 있음) 하지 않기에 상황이 더 안좋습니다.
경제적 상황도 안 좋고,,
하나 있는 딸은 (50중반) 노인분과의 불화로 연락을 안하는 상태고
노인분이 상황이 안좋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연락도 안합니다.
얼마전 쓰러져 119에 실려 응급실 입원했을때도 연락해도 냉정하기만 합니다.
상황을 지켜보는 입장에서 참으로 마음적으로 힘이 듭니다.
그렇다고 제3자인 제가 딸에게 전화해서 이래라 저래라 할 수도 없고,
저도 일을 하기에  큰 도움을 줄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노인이 젊은 시절 자녀에게 힘들게 했다면
82분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시겠어요?
IP : 125.141.xxx.2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리
    '11.1.25 5:07 PM (125.141.xxx.231)

    그렇다면
    그 부모는 어떻게 되셨나요?
    옆에서 누가 도와주셨는지,,,

  • 2. ...
    '11.1.25 5:14 PM (58.233.xxx.45)

    부모와 불화던 어떻던 딸이 부양의무가 있긴 하지만... 일단은 아버지가 딸한테 연락하는게 제일 낫지요. 기관이 아닌 개인인 제3자가 나서긴 좀 그렇긴 합니다.

  • 3. 도리
    '11.1.25 5:37 PM (125.141.xxx.231)

    기관에서도 좀 난처해 합니다.
    병원비용등도 있고, 수급자도 아니기에 주민센터에서 비용부담도 힘들고
    그리고 할머니가 연락 못하도록 딸이 전화번호도 바꾼상황이고..
    제3자 입장에서 그냥 지켜봐야만 하는지

  • 4. ㅜ.ㅜ
    '11.1.25 7:50 PM (121.166.xxx.228)

    개인사정은 누구나 함부로 말할 건 못되는 것 같아요.
    기본이 아주 안된 사람이 아니라면 그렇게 하는 데는 사연이 있겠지요.
    부몬데....

    제3자가 책임질 거 아님 지켜보는 수 밖에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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